지치지 않는 뇌 휴식법 - 피로에 지친 당신을 위한 하루 5분, 최고의 휴식
이시카와 요시키 지음, 장지연 옮김 / 한솔아카데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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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하루에 있는 의사결정의 양은 한정되어 있고 우리는 날마다 지치고

힘들고 스트레스로 가득한 삶을 살아 간다. 저자는 이와 같은 현대인에게 '지치지

않는 ' 만들라고 주문한다. 쉽게 말해서 명상을 하라는 것이다. 불교 승려들의

심신수련법으로 만들어진 명상은 매일 여러가지 자극에 무턱대고 반응하지 않고

뇌를 피폐하게 만드는 판단 작업을 정지 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모든것이 기초가 중요하듯 명상 역시 호흡이라는 기초가 중요하다. 5 동안 들숨을

10-15 동안 날숨을 유지하는게 시작인데 솔직히 처음하는 사람은 어렵다. 먼저

등을 곧게 세우는것 부터 쉽지 않다. 거북목과 꾸부정한 척추를 가진 우리의 자세는

보기에도 우스꽝스러운데 그런 몸으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모습은 상상에

맡기겠다. 기초 체력이 중요하듯 명상에서 호흡은 정말 중요하다. 처음엔 하기 어렵고

낯설고 어색하고 사실 조금 짜증도 난다. 그러나 일주일 정도 지속하다 보면 어느새

호흡이 익숙해진 편안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카밧진(John Kabatzinn) '마인드풀리스 스트레스 저감법(MBSR)' 흥미롭다.

분자 생물학자인 그가 명상을 통해 얻은 체험을 가지고 개발한 프로그램인 MBSR

종교적 명상이 아닌 멘탈 트레이닝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명상과는

차이를 가진다. 지금까지의 명상이 '사고방식' 변화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프로그램은 '주의' 어디로 향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훈련을 통해

고통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하니 종교적 색채가 너무 강해 접근이

꺼려졌다거나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던 이들에게 편하고 쉬운 접근 방법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나 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의자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은 자연스레 비만과 당뇨병과

심장병등의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는데 이는 앉아 있으면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소의 작용이

정지되고 이는 건강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때 저자가 제시하는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물을 많이 먹어라" 이다. 물을 많이 먹으면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가야하고

이렇게라도 억지로라도 걸을 있으니 그만큼 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하루에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게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충분한 물의 섭취는

이래저래 좋은 같다. 외에도 뇌를 건강하게 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하는데

내용이 쉽고 간단해서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있는것들이 대부분이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은  잘못된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늘상 피곤한 우리의 '' '' 제대로된 휴식을

제공할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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