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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식사법 - 과학으로 증명된 평생 유지 다이어트 솔루션 ㅣ 헬스케어 health Care 21
수전 퍼스 톰슨 지음, 엄성수 옮김 / 싸이프레스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지금 전 세계 인구중 약 20억명이 과체중이고 그중 6억 정도가 비만이며
여기저기서 다이어트에 대한 비법 아닌 비법들이 우후죽순 처럼 생겨나는 다이어트
대란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것은 그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99%는 실패 한다는 것이고 성공한 1%마저도 그 현상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현실 앞에 저자는 절대원칙 식사법(Bright Line Eating)이라는 새롭지만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던 방법을 수정하여 내어 놓는다. 절대원칙이란 절대 넘어서는
안되는 명확하고 단순하고 모호하지 않은 경계를 의미하는데 이 원칙을 고수하고
유지하여 습관화 하는데는 대략 66일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한다. 설탕단식, 밀가루
단식, 말만 들어도 아찔하다. 얼마나 맛있는 것들이 설탕과 밀가루로 만들어 지는데
그걸 줄이는 것도 아니고 끊으라니. 특히나 밀가루를 "몸의 모든 세포를 공격하는
음흉한 놈"이라고 표현하며 무조건 끊으라고 말한다. 아마도 다이어트를 경험해 본
모든 사람은 알것이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들의 어마어마한 유혹을. 그래도 다행히
감사한것은 생과일은 먹어도 된다는 것이다. 아마 이것 마저 금했으면 아무리 좋은
다이어트 비법이라고 해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양의 식사이다. 적절한 양의 식사는 어느정도 지킬 수
있을것 같은데 문제는 규칙적인 식사이다. 회의니 업무니 야근이니 등등의 일들이
쉴새 없이 벌어지는 직장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것이 바로 이 규칙적인 식사인것 같다.
하루에 세끼를 그것도 정해진 시간에 꼭 챙겨 먹으라는 말은 "그 정도도 못할거면
하지마"라고 말하는것 같다. 너무 늦은 시간의 식사도 안되고 식사 사이의 간식도
안되고 모 약품의 광고와 흡사한 BLT(bites, lick,tastes)도 안된다니 책을 읽으면서
"아!나는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한편으론 이 정도의 노력 없이 건강과 미를 얻는다는 것도 욕심인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생 건강하고 평생 멋진 몸을 가질 수 있다면 본인도 어느정도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과 이러한 시도를 통해서 자신의 절제력과 인내력등을
시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자의 "절대원칙 식사법"은 도전해 볼만한 시도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