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 전 꼭 배워야 할 인성 수업 -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가르치지 않고 깨닫게 하는 인성 교육법 27
박찬수 지음 / 라온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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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고대로부터 질문에 수없이 많은 현인들과 철학자와 고승들이 답을 하였으나

각기 자신의 입장에서 있는 답일 궁극적인 해답은 되지 못했고 지금도

여전히 난제로 남아 수많은 이들을 고통스럽게 한다.

저자는 특별히 '방황하는 '과도 같은 학생들의 삶에 커다란 변환점을 제시하고

함께 그것들을 고민하고 풀어나가려고 애쓰는 모습을 여과없이 담고 있는데

눈에 들어 오는 한분이 계신다. 

정작 본인이 잊을만하면 한결같이 '꿈이 뭐냐고' 물으시는 외오촌 당숙모님이다.

그분의 관심 덕분에 교사가 이후에도 그분은 여전히 "꿈이 뭐냐" 물으신다.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 었는데 교사가 이후에도 여전히 "꿈이 뭐냐" 질문을 통해 

어떤 교사가 될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물어보시는 , 80중반의 연세임에도 명절

들른 저자를 빈손으로 돌려 보내지 않고 따뜻한 밥을 먹이며 여전히 "꿈이 뭐냐"

물으시는 그분. 어떤이가 말한 연쇄 살인자들이 자신을 믿어주는  한명의 사람이

있었다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것이라는 말처럼 자신을 믿어주고 기다려주며

항상 목표를 생각나게 해주는 당숙모님  같은 분이 계셨기에  저자가 좋은 교사가 되어

자신을 믿어주셨던 그분처럼 자기 학생들을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사랑할 있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무박 도보여행 쳅터를 읽으면서는 제약회사에서 주최하는

"국토순례대장정" 참여했던 일이 생각나 미소를 지으며 당시 촬영한 사진들을 꺼내보고

오랜만에 지인에게 연락도 해보았다. 


책을 덮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꿈을 꾸어도 이루어 지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그래도 꿈을 꿨으면 좋겠다.

희망이라는 꿈을 꾸고 꿈으로 인해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꿈을 꿨으면 좋겠다.

마치 마틴 루터 목사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어린 아들 딸이 어느 날엔가

 살결 색에 의하지 않고 인격에 의해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되는 그런 꿈이."라고

연설하였던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성적이나 스팩이 아닌 인격과 인성으로 평가 받는

그런 세상이 된다면 꿈을 꾸고 꿈을 가지고 행복할 있는 최소한의 여지는 생기지 않을까? 

그런 세상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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