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셜록 홈즈 전집 5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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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가문의 새 상속자 헨리 바스커빌 경은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가문의 저주와 괴이한 개의 전설로 인해 생명이 위협받는다. 셜록은 왓슨을 데본셔 습지로 보내 사건을 조사하게 하는데 수상해 보이는 이웃들과 징조가 보인다.

누가 헨리 바스커빌의 목숨을 노리는 것이고 개의 전설은 과연 사실일까?

-오래전 셜록의 몇몇 에피소드들을 읽었을 때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 꽤나 흥미진진하더라 (웃음)

-여행중에 이북으로 읽었는데 여행중에 읽기에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옴니버스식 에피소드는 여행 중간 자투리 시간에 읽기 좋았고

추리 내용자체도 엄청 복작하지는 않으니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고 머리 식히기에도 좋았다.

여행지에서의 '스릴러+추리' 멋지지 않은가!

-사실 진짜 '개'가 나올지는 몰랐다 ㅎㅎㅎㅎㅎ

자네는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어. 자네 스스로는 빛을 발하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자네는 훌륭하게 빛을 전달하고 있다. 이 세상에는 하늘이 내린 재능은 가지지 못했어도 천재를 자극하는 훌륭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법이라네. - P11

홈즈 선생님, 선생님의 외모는 매우 흥미롭군요. 이렇게 두상이 길고 눈두덩이가 발달한 분인 줄은 몰랐습니다. - P42

그림 앞에서 물러나면서 홈즈는 갑자기 커다랗게 웃어졎혔다. 그가 발작적으로 웃음을 터뜨리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그러 때면 누군가는 반드시 불행에 휩싸이고는 했다. - P227

개 였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석탄처럼 까맣고 커다란 개였다.

벌어진 입에서는 불이 뿜어져 나왔고 눈은 번쩍번쩍 벌겋게 빛났으며 콧잔등에서 목덜미까지는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 P244

꽤 어려운 질문이군. 그것까지 대답을 해 달라는 건 자네 욕심일세. 나는 과거와 현재만을 조사하니까 미래의 일은 그 누구도 대답할 수 없을 걸세... 스태플턴은 머리가 좋은 녀석이니 해결책을 발견했을 것이 분명하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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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 공식 완역본 애거서 크리스티 에디터스 초이스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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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then there were None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읽을 수록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감이 꾸준히 유지된다

-인형이 하나씩 없어질 때마다 쫄깃해지는 심장이란!

-내가 이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범인이 누구인가' 를 찾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인간의 죄와 책임' 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것 같다.

-치정이나 원한 관계 같은 이유가 아닌 굉장히 참신한(?) 살인의 이유였다

-약간의 권선징악적 (물론 살인은 어떤 이유로든 잘못되었지만) 요소와 히어로적인 요소가 있어서 추리-살인 사건을 보고 나면 반드시 남는 약간의 텁텁함이 중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악을 벌하는데 악을 사용해도 되는 것인가하는 문제가 있지만 한번쯤은 생각해 봤던 것을 정확히 찔러내서 보여주는 것 같다.

-만화책 '데스노트' 가 생각났다.

나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 그렇다, 나는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 하지만, 모순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선천적인 정의감이 나를 통제하는 동시에 구속하고 있었다. 죄 없는 사람을 희생시킬 수는 없었다. - P333

내 죽음을,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더디고 지루한 것으로 만들 수는 없었다. 그렇다, 내 죽음은 흥분의 광채 한가운데서 다가올 터 였다. 죽는 순간까지 나는 삶을 누리리라. - P337

좀 비겁한 것 같지 않아요?

비밀을 밝혀내고 떠나야죠.

모든 것이 탐정 소설 같은데.

정말이지 스릴 만점이에요.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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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 - 개정판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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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식인 줄 몰랐다 ㅋㅋㅋ

난 항상 책에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로 읽기 때문에

그냥 하나의 사건을 추리하는 내용인 줄 알았음 ㅎㅎㅎㅎ

그래서 초반에 나오는 인물들 자세히 정리하면서 읽었는데

잉? 그다음 다른 사건이잖아? ㅋㅋㅋㅋㅋㅋ

내 첫 홍콩 작가 소설이었다.

첫 작품이라 홍콩 작가 스타일이 어떻다 말할 깜냥은 안되고

일단 일본 작가의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이었다(비하 아님)

추리소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얼마나 뒤통수를 치느냐' 일 것 같은데

이 분 강약 조절을 엄청 잘하시는 것 같다.

읽다가 너무 꽉꽉 짜인 글들에 오히려 숨이 막히거나

작가의 높은 수준의 지식에 내가 못 따라가서 길을 잃고

끌려가는 추리소설이 있는데

-뭐 두 번째는 내 문제이겠지만-

적당히 따라갈 수 있으면서도 뒤통수를 살짝 쳐주는 내용 전개가 좋았다.

특히 곳곳에 흘려놓은 모든 떡밥들이 빠짐없이 회수된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는 부분도 좋았다.

초반보다 중반이 중반보다는 책을 덮을 때

더 좋아지는 책이었다.

가벼우면서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

내 남은 생명을 준다는 거야. 내가 예전에 했던 것처럼 수단에 구애되지 말게. 내가 쓸모도 없이 죽지 않도록. - P102

어쩌면 관전둬의 방식은 검은색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의 목적은 흰색이다.

흑과 백 사이에서 정의를 찾아라. 이것이 바로 뤄샤오밍이 관전둬에게서 이어받은 사명이다. - P16

연못 바닥에 더러운 진흙이 잔뜩 쌓여 있더라도 마구 휘젓지 않는다면 연못물은 여전히 맑게 유지된다. 진흙을 파내고 싶다면 조심스럽게 조금씩 걷어내야 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퍼내려 하면 물이 혼탁해지기 쉽다. 연못 생태계를 자칫 다 망가뜨릴 수도 있다. - P131

그레이엄 힐은 영국인인데, 홍콩으로 일하러 온 다른 서양인처럼 중국어로 음역해 샤자한이라는 한자 이름을 썼다. 그는 이런 상황이 조금 우스웠다. 자신은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인데 중국어 이름을 달고 다니고, 홍콩 사람들은 유행처럼 스스로에게 영어 이름을 붙인다.

홍콩은 정말 괴상한 식민지였다. 점령한 자들은 점점 더 현지화되고 점령당한 자들은 갈수록 외래인을 닮아간다. - P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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