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에 쓰여진 고전.과연 정치는 인간만의 고도한 행위일까?동물들은 그저 본능에 따라 행동하는것일까?정치는 정치인만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도 살면서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하는 행위이다, 나의 존재감을 높이기위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서, 알게모르게 라이벌의 평판을 깍는다거나(내가 더 잘되기위해서), 1인자에게 대항하기위해 2,3 등이 손을 잡는다거나 등등그런데, 이게 인류의 기원보다도 더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라면 어떨까? 그렇다면 이건 유전적 형질에 따라 몸에 배어서 행동하게되는것인가?
처음에는 곤충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읽어보니 최재천 교수님의 강의모음이었습니다위트넘치는 표현들덕분에 내용도 쉽게쉽게 읽히고 재미있지만 생각할거리는 무척 진지합니다손잡지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세계적으로 의식의 대 전환이 일어나야할거같습니다
마음과 정신은 어디에 있는걸까.생각할 줄 아는 기계는 마음이 있는걸까.영원하지않은 유한한 삶이기에, 필멸의 존재이기에 지금 이순간, 책을 읽고 상상하는 이 순간조차 소중한게 아닐까 두어시간만에 후딱 읽게될 정도로 흡입력이 있었고, 한편의 영화를 본것처럼 묘사력도 좋아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마지막 챕터는 여운도 길게 남고.. 오랜만에 좋은 소설을 읽었다
거의 모든것의 욕사를 읽으며, 위트있는 글 솜씨에 반해서 덩달아 찾아읽게되었던 책이다. 쉽지않은 고난의 여행기인데(1400키로미터를 걸어서 간다니??) 읽는 입장에서는 낄낄거리고 읽게되는, 하지만 트레일의 여정은 눈앞에서 보듯 펼쳐지고 그 트레일에 얽힌 역사나 각종 지식들, 이야기들이 너무 짜임새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되는 책이다. 덕분에 미국 3대 트레일이 뭔디 찾아보고 알게되었으니 교양적인 측면에서도 만점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