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해하는 도커와 쿠버네티스 - 도커와 쿠버네티스,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자! 그림으로 이해하는 시리즈
토쿠나가 코헤이 지음, 서수환 옮김 / 길벗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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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커와 쿠버네티스를 함께 이해해야 하는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입니다. 쿠버네티스 관점에서 필요한 도커 기능만 쏙쏙 연결해주기 때문에, 흐릿했던 개념들이 또렷하게 정리됩니다. 도커와 쿠버네티스를 처음 접하더라도 부담 없습니다. 개념을 하나씩 차근차근, 그림과 도표를 중심으로 풀어내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컨테이너 런타임, 이미지 빌드, 레지스트리, 파드 구조처럼 어렵게 느껴지는 키워드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저도 여기저기서 주워 들었던 지식들이 이 책 덕분에 흐름을 타고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서버 운영이나 서비스 배포에 관심 있는 분들, 직무 이해가 필요한 분들, 또는 관련 개념을 교양 수준으로 알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시작하기에 딱 좋은 입문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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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우울증 -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고장 나 버린 사람들
주디스 조셉 지음, 문선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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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우울증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다. 그만큼 생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현대인들은 스스로를 돌볼 시간 없이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어떤 증상을 겪고 있는지도 알기 어렵다. 저자도 상담을 해주면서 스스로 고기능 우울증에 걸린 것을 뒤늦게 알아차린 만큼,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원인도 다양하고, 파생되는 증상도 여러 가지다. 그렇다고 우울해할 필요는 없다. 저자는 임상 결과를 예로 들어 해결 방법도 자세히 서술해두었기 때문이다.

좀 지쳤다고 느껴지거나, 일상의 행복 없이 그저 버티고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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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기획 - 작은 감각이 터지는 콘텐츠가 되기까지
한다혜 지음 / 책깃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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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가 될 것은 아니지만, 이런 열정과 센스, 그리고 콘텐츠 시장을 설명하는 내용들은 누구에게나 다 유효할 것 같다.

✔️콘텐츠의 힘은 ‘즐기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저자는 유튜브 채널의 지속적인 성공 요인을 ‘제작자의 진심’에서 찾는다. 억지 텐션이 아니라, 제작 의도를 이해하고 출연자와 제작자가 함께 즐기는 순간에서 에너지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는 다른 채널이 모방하기 어려운 고유한 케미이며,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

✔️발견의 기쁨이 일을 지속하게 한다

명확한 스펙이나 자격과 무관하게 이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이야기를 찾는 일”에 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마다 설렘을 느끼고, 이야기와 사람을 찾는 과정 자체에서 살아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한다.

✔️15분의 법칙 — 결정력이라는 작은 근육

저자의 기획 리듬을 만들어 준 기준은 ‘15분’이다. 이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 규칙이 아니라, 일 하다 생긴 습관이다.

15분은 ‘망설일 수 있는 최대치’

그 이상은 판단이 흐려지는 구간
결정이 길어진다고 더 정교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짧게 고민하고 정확히 선택하는 힘을 꾸준히 단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 기획자의 진짜 실력은 ‘수습’에서 드러난다

완벽한 계획보다 중요한 것은 실수 뒤에 책임지는 태도다. 저자는 완벽하지 않은 날들이 만들어낸 통찰을 통해 “수습 능력”이 기획자의 역량을 결정한다고 본다. 선택 후 책임을 지는 태도는 직업의 핵심 원칙으로 자리한다.

✔️ ‘아무도 안 할 일에 손을 들어라’

저자는 문제 상황에서 해결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답을 찾아보는 기질을 강조한다. “누가 할래?”라는 질문이 나올 때 손을 드는 행동은 하나의 나침반이 되었고, 자기 선택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겠다는 의지가 중요.

✔️ 배움과 안목 — 좋은 것을 보는 능력은 훈련된다

오래된 영화와 시를 일부러 찾아보는 행위는 ‘진짜 좋은 것’을 구별하는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라고 밝힌다. 단순한 감각이나 본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좋은 작품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경험이 필요!

✔️ AI 시대에 지켜야 할 것들

✨️AI를 쓰되, 사람의 목소리를 잃지 않는다.
기술이 얼마나 발전해도 최종 결정은 사람이 내려야 하며, 타인의 얼굴·목소리를 생성하는 기술은 법적 허용 여부와 별개로 윤리적 질문을 잊지 않는다. 시간을 아껴 배움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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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6 -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 지음 / 싱긋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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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이 트렌드인지 못 따라가는 사람들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나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서 세상 흘러가는 이야기를 잘 몰랐던 것 같다.

책은 요즘 Z세대들의 관심사와 집중하는 것들을 토대로 수익화되는 상품 혹은 브랜드들을 짚어 설명해준다.
2026년에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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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푸른 사과처럼 무사해 교유서가 시집 1
소후에 지음 / 교유서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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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집을 잘 읽지 않는다. 오글거리거나 도통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 시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시집은 정말 확연하게 달랐다. 제목부터 딱 취향에 맞았다.

무한한 시간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정함, 쓸쓸함, 고요함, 후회, 기쁨, 추억 등 많은 감정들이 툭툭 튀어나오며 감성을 자극한다.

시집과 거리가 멀다면, 시집과 친해지는 추천작으로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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