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소설, 향
김이설 지음 / 작가정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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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길고, 넌 아직 피지 못한 꽃이다. 주저앉지 마.”


갑작스런 집안일로 동생의 두 아이와 집안 살림을 맡게되면서 자신의 시간을 잃고 자신을 잃는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
필사를 통해 오롯이 자기를 만나는 시간을 가지던 주인공은 집안일에 치여 자기 시간을 잃게 된다.

어떤 문장에서는 가슴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진짜 한숨이 쉬어지고, 어떤 문장은 읽은 뒤에 가만히 있게 되는 무거움이 전해졌다.


개개인의 사정이 있겠지만은 자신을 잃어가는 주인공에게 참 많은 이입이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집안일이란 노동의 가치를 알아주지 않는데, 그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책에서 나왔듯이 ‘고생했다, 수고했다.’ 이런 말 한마디 일 것이다.

주인공이 자신을 희생하며 동생을, 가족을 생각하는 것이 이해가 안갔다. 왜 좀 더 자신을 자라보지않고 자기 삶을 살려고 하지 않는건지... 정말 미련해보였다.


저자의 경험이 일부 실린 이 책은 ‘필사의 밤’이 단순히 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온전한 시간’이 있었기에 극복했다는 메시지를 담고있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개인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자기를 돌아보고 정비할 수 있는 온전한 시간.


지금 독서를 하고 내용을 되새김질하며 리뷰를 쓰고있는 이 시간이 나에겐 온전한, 소중한 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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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오스의 가면 열린책들 세계문학 248
에릭 앰블러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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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지만 추리물을 담고 있어 어렵지 않음. 한 남장ㅢ 일생을 쫓는 흥미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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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오스의 가면 열린책들 세계문학 248
에릭 앰블러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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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에 태어난 이 작품은 추리 소설가 래티머가 우연히 악명 높은 범죄자 디미트리오스에 관해 듣게 되면서 그의 삶을 쫓는 내용을 담았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숨겨진 범죄는 무엇이고 그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서 일화를 듣게 되고 또 목숨의 위협까지 받게되는 래티머.

중간중간 루즈해지는 면이 있지만 고전이 딱딱하고 재미없을 거란 편견이 있는 나는 의외로 잘 읽었다.

읽을 수록 디미트리오스가 어떤 남자인지 정말 궁금해지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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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 상처받기 쉬운 당신을 위한, 정여울의 마음 상담소
정여울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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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을 들여다 보는 시간. 나에게 집중해서 상처를 회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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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 상처받기 쉬운 당신을 위한, 정여울의 마음 상담소
정여울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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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나를 치유할 수 있는 내면의 치유력, 즉 회복탄력성이 있다는 것. 나아가 나를 성장시키고 치유할 수 있는 내적 에너지를 끊임없이 비축해두어야 한다는 ‘내적 자원’의 개념이야말고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내적으로 슬픔과 불안이 가득한 사람이라면 많은 위로가 될 책. 작가가 심리학을 공부하며 배웠던 다양한 ‘자기위로’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작가가 맨 처음 제시한 트라우마를 대면한다는게 얼마나 중요한가, 바로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
모든 감정은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리라.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이 불안한지 ‘써보는 것’. 써보고 쓴것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인정하고 ‘나’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내면의 치유력, 즉 회복탄력성. 이 말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언제까지고 슬프거나 우울하지않고 스스로 정상 범위의 감정으로 돌아갈 힘이 있다는게,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안다는게 심리학에선 참 힘인것 같다.


어떤 편견 같은 의견에 나를 속단하지말자. ‘남자는 강하니까 감정표현을 하면 안되고 시원하게 울어서도 안된다, 여자는 약하니까 이겨낼 수 없다.’
이런 것에 구속되는 것이 치유에 방해가 된다.


마음이 많이 힘들때 밖에서 원인과 결과를 찾고 해결방안을 찾기보다 내면을 돌아보자. 답은 내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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