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 낫다.하지만 태어나보지 않으면 그걸 어떻게 알까?”카시지라는 지명의 동네에 유명인사 ‘메이필드’네 가족. 아버지는 카시지의 시장을 맞고 큰 딸은 온화하고 이쁘며 작은딸 ‘크레시다’는 사회성이 부족하지만 똑똑하기로 유명하다.어느 날 19살 소녀 크레시다가 카시지에서 사라지고 메이필드네 큰 딸 줄리엣의 예비 사위 브렛이 용의자로 지목된다...이 책은 사랑받지 못해서 사라진 크레시다와 다쳐서 돌아온, 상처받은 침전용사 브렛 그리고 가족과 사랑하는 피앙세를 잃어버린 메이필드 가족에 관한 이야기다.책 2권 분량의 두께를 자랑하는 이 책은 한 없이 자기를 외롭게 만드는 크레시다에게 초점을 맞췄다.사회성이 부족하고 웃을 줄 모르고, 자존심만 강한 크레시다는 본인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고 점점 스스로 소외되는 생활을 한다. 그러다 큰 상처를 받는 사건을 계기로 사라지기로 결심한다.이 소녀의 어리석은 결심으로 억울한 참전용사 브렛은 살인사건 실형을 선고받고 그의 피앙세 였던 그녀는 동생과 예비남편을 잃는 이중 고통을 받는다.부모 또한 그들의 삶을 완전히 놓아버리고 상처를 회복하지도 못한다.각자의 상처를 어떻게 회복하고 자신을 삶을 어떻게 정상괴도로 올리는 지는 결말에 나와있다.초반의 스릴과 속도감과는 다르게 책은 후반부로 갈수록 루즈하다.(그래 너무 두꺼웠어)
“나에게 머무는 것을 그립니다.”머문 자리의 냄새로 기억되는 풍경, 저자의 그림과 주제가 매력적이라 신청한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주 이쁜 포스터 북이 도착했다.구성은 10장으로 A3크기라 인테리어에도 제격이다.종이도 얇고 저렴한 종이가 아닌 두껍고 질감 자체가 기존의 종이와는 다른 느낌.그림 하나하나가 너무 여유롭고 끓이지도 않은 커피냄새가 어디선가 난다.아마도 커피의 ‘냄새’에 대한 나의 기억이리라.견주와 강아지가 주황색이랑 무척 잘 어울려져 보고있으면 안식할 수 있는 그림!
“어린 시절 우린 보이지 않는 벽을 깨부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다.”고음에 관한 문장이다. 이번 호의 주제는 ‘발라드’ 발라드에 대한 다양한 시, 소설, 에세이, 미술과 음식, 브랜드 등!정말 아주 다양한 글을 읽을 수 있었다.작년까지 감성 힙합을 들었다면 올해 들어서부터는 나도 발라드로 빠졌다.이유는 알 수 없지만 노래방에가도 발라드, 특히 옛날 노래를 빠트릴 수 없으리라.문예지의 장점은 다양한 장르를 읽는 건데, 언유주얼 특징은 생각지도 못한 주제를 선정한다는 것!두꺼운 벽돌책읽다 잠시 식히려 들었는데 어느새 끝장까지 봐버렸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