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뇌과학 - 당신의 뇌를 재설계하는 책 읽기의 힘 쓸모 많은 뇌과학 5
가와시마 류타 지음,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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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소리 내어 읽으면 더 좋다는 것, 그런데 이유는 몰랐다.
아하! 이런 원리였구나? 눈으로 읽으며 시각 자극, 말로 하면서 음성 자극, 귀로 들으며 청각 자극, 그 모든 감각을 쓰면서 뇌가 활발해지는 원리!



독서를 하는 것이 영상을 보는 것보다 좋다는 것은 당연히 아는 사실인데 어렴풋이 알고만 있지 왜 좋은지 정확히는 몰랐다. 이 책을 통해 그 이유를 과학적 근거를 통해 알게 되는데 특히!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이 아이들 정서를 높여주는구나..! 더불어 부모와 관계도 탄탄해지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육아 스트레스가 준다니...!!!


이것 또한 왜 그런 고 하니 아이들의 산만함과 자극에 대한 민감성이 줄어 행동 변화가 감소되어 스트레스가 준다는데....? 그렇니까 책을 읽어주면 짜증을 덜 내서 스트레스받을 일이 없다는 거죠?
(그럼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똑같은 걸 몇 번씩 읽어줘야 하는 노력과 거기서 오는 지루함, 점점 늦어지는 수면 타임은...? ㅋㅋㅋㅋㅋ)

뭔가 이상하지만 해당 부분은 무척 웃겼던ㅎㅎㅎ


여러모로 다양한 책의 이점과 이것의 연장선으로 생활의 이점까지 알 수 있었던 웃기면서(?) 유용했던 책. 오랜만에 정보에 관해 읽은 책이라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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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정신이 아득해진다.
결국 ‘구네 니코라이’는 뭐였을까?
‘미에루’는?
‘이치카’랑 그 꽃은 뭘까?


상당히 많은 복선과 열린 결말로 독자에게 의문을 주고 각자의 상상에 따라 다양한 결론을 낼 수 있을 작품이었고, 나는 여전히 상상 중이다.


한 가족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 바바 요시유키에게는 장녀 사쿠라코와 세 아들 유이치, 유지, 유조가 있다.
처음 시작되는 [결산의 관]은 시아버지의 죽음으로 시어머니 ‘기미코’를 모시게 되며 생기는 고부 갈등에 관한 이야기인데 모르쇠를 유지하는 남편 유이치,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대화하며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리는 딸 이치카가 등장한다.

더 이상의 갈등을 참지 못하고 기미코에 큰소리치고 나온 카페에서 아름다운 남자 ‘구네 니코라이’를 만나고 이 남자는 매번 등장하며 각 챕터의 주인공에게 어떤 선물을 준다.


목차대로 각각 관, 상자, 항아리, 돌, 황금잔 그리고 재능을 선물하는데 주인공들 모두 바바 요시유키의 가족이다.


모든 떡밥들이 떨어지고 마지막 [무결의 인간]에서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며 발생하는 가족들의 행동과 선택이 뇌 과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결국 그들이 정신 질환이 있었는지 아니면 실제로 의문의 남자가 존재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또 장남 유이치가 의사 ‘시호 고노스케’에게 보내는 편지들을 통해 앞선 이야기를 정리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오고 이름도 다들 비슷해서 중간에는 헷갈려서 메모를 하며 읽다 보니 훨씬 이해가 잘 되었다.


구네는 누구이고 미에루가 그렇게 중요했는지, 이치카가 가진 능력이 무슨 의미였는지, 그리고 [천부의 재능]에서 충격적으로 마무리되는 장면이 대체 어떤 의미였는지 여전히 생각 중이지만 목차를 지나갈수록 스토리는 탄력을 받고 목차끼리 상당히 연계되어 있어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다시 한번 소름 돋는 [천부의 재능] 결말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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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키스의 말 - 2024 제18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배수아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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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장례 세일>을 읽고 어쩌면 내가 저 상황이었어도 그랬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상당히 냉혈한에 배은망덕한 자식처럼 보이지만 직접적인 간병은 아니더라도 오래 그 상황을 겪어본 입장으로, 가족의 죽음을 몇 년간 상상하고 겪다 보니 생각보다 죽음은 덤덤했다.
그렇다고 안 보고 싶고 안 그립고 안 슬프고 그런 건 전혀 아니지만, 갑자기 가족을 잃은 슬픔과는 다르다는 것.
가장인 ’현수‘의 입장과 그의 상황들을 고려하고 읽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또 인상 깊었던 건 <허리케인 나이트>
누구나 겪었을 ’불편한 관계‘의 이유 중 하나인 빈부격차를 이야기한 작품인데 생각보다 너무 공감됐다.
나도 대학 때 이런 친구가 있었는데 (그렇다고 너무 차이 난 건 아니지만 대학 때 자기 차가 있었음 말 다 했지) 사실 그 친구가 티를 내고 다녔다거나 깔보거나 눈치를 준 건 아니지만 내가 느낀 괜한 자격지심..

같이 여행 간 에피소드에서 자연스러운 리드와 리드당함, 뭔지 알 것 같다.



당선작인 <바우키스의 말>은 상당히 난해했다. 아 작가님,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달걀과 닭> 번역하셨군요? 쩝...
아직 내 독서력을 더 늘려야 되구나, 심사평을 읽어도 어려운 의식의 흐름 같은 작품이라, 언젠가 배수아 작가님 작품, 가장 쉬운 걸로 다시 도전해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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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랜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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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두 나라로 나뉘었다?
요원들은 24시간 모든 사생활이 감시되지만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는 연방공화국, 신권정치로 12사도가 이끌며 기독교 교리를 믿으며 나라가 정해준 결혼 대상, 혼전 성생활 금지 등 이를 어길 시 공개 화형을 하는 공화국 연맹

극단적으로 나뉜 두 나라, 과연 어느 쪽에서 살 것인가?


주인공 샘 스텐글은 연방공화국 정보국 요원으로 어느 날 공화국 연맹 요원이 자신을 암살하려 한다며 밤대로 생포 작전을 부여받는데 그 대상은 평생을 모르고 지냈던 이복동생의 존재이다.

공화국 연맹과 연방공화국의 국경 사이 존재하는 중립지대에서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나라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읽을 수 있었던 작품!



누가, 언제 어디서든 자신을 죽일 수 있다는 의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스텐글의 생활을 보면서 미치지 않고 살아가는 게 대단하다고 느꼈다. 24시간 자신의 행동을 감시하고 대화를 들을 수 있는데, 심지어 성생활까지 중계된다는데 이게 사는 것인가?


진짜 진지하게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란다 면 차라리 공화국 연맹이 괜찮을지도.. 결혼 상대를 정해준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지만 이 책을 보니 몰래 외도하는 것도 가능한 듯싶다. 그리고 감시보다 훨씬 낫다.


스텐글의 숨 막히는 잠복 작전과 내 믿음을 저버리는 마지막 반전까지! 작품 중간 약간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은 들킬까 봐 조마조마하며 읽었다. 마무리도 살짝 아쉬웠지만 상상으로만 하던 콘셉트들을 글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트럼프가 당선되기 전부터 읽었는데 당선된 후 읽으니 재밌네,ㅎㅎ (작가님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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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과 함께 서쪽으로
린다 러틀리지 지음, 김마림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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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소년과 동물의 교감은 놓칠 수 없는 감동이 있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놀라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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