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백 년을 걷다 - 근대 문화유산과 오랜 삶의 흔적을 따라가는 골목 여행
서진영 지음, 임승수 사진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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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으로 서너 시간 동안 백 년을 지나다.”


짧은 역사지만 대단한 발전과 아픈 기억을 동시에 지닌 대한민국. 우리나라 곳곳의 위치한 다양한 역사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전혀 몰랐던 새로운 내용을 흡수하거나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몰랐던 내용을 다시 알아가는 과정이 즐겁다. 특히 모르고 지나쳤을 역사의 위치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몇 번 놀러 가본 대구에 이런 장소가 있는지 몰랐고 너무 자주 간 경주에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역사적 위치 말고 다른 곳을 알게되어 좋았다.


특히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많이 품고있는 우리나라의 많은 역사적 흔적이 일제강점기로부터 나타나고 안타깝지만 그 때문에 많은 근대적 발전도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따라 장소가 나뉘는데 이 책을 참고해서 역사 여행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니, 한 번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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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션 - 두 개의 고백 하나의 진실
제시 버튼 지음, 이나경 옮김 / 비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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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스릴러도 아닌데 왤케 스릴있냐고요... 뒷 내용 궁금해서 손을 뗄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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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션 - 두 개의 고백 하나의 진실
제시 버튼 지음, 이나경 옮김 / 비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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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엘리스는 코니에게, 코니에게 그렇게 꽉 붙잡혀 있는 것에, 비이성적인 증오심이 솟구쳤다... 코니는 엘리스가 가진 얼마 안 되는 것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었다.”

“타인의 삶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걸 멈춰야 했다. 나 자신리 부족하다고 여기는 걸 멈춰야 했다.”


어릴 때 사라진 엄마에 대한 단서는 유명한 두 권의 책을 집필하고 은둔한 소설가와 과거 연인사이였다는 것. 소설가 ‘콘스턴스 홀든’과 연락하기 위해 출판사에 연락했는데 어떤 오해로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그녀의 가정부로 들어가게 된다.

책은 80년대 로즈의 엄마 ‘엘리스’와 2010년대 ‘로즈’가 번갈아 나오며 각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전개방식이다.

소설은 도입부 부터 흥미를 이끈다. 어린 엘리스가 소설가 코니와 만나며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며 그녀를 따라 LA로 가지만 자신을 점점 잃어가고 코니의 애정도 시듦을 느낌다.

어린 시절 엄마의 부재로 인하 항상 그녀의 존재가 궁금했던 로즈는 어느 날 아빠에게 엄마에 대한 단서를 얻고 우연하지만 위험한 기회로 코니의 집에 들어선다.
코니와 생활하며 그녀가 인간적으로 좋아지고 로즈 자신의 삶에서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두 모녀의 운명, 왜 엘리스가 로즈를 떠났는지, 엘리스는 어디에 있는지, 코니와 엘리스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로즈가 엘리스에 대해 알아낼 수 있는지, 로즈가 자신의 삶에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내주며 전개되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의문이 풀린다.

특히 엘리스가 로즈를 낳고 그녀 이전의 삶과 자신의 시간을 잃었다고 느끼고 우울감을 느끼는 부분은 지금 내 삶에 비쳐 너무 공감되었다...
(아기를 보면 너무 이쁘고 좋지만 아기 이전의 삶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는 것...)


오랜만에 밤을 새서 읽은 작품. 스릴러도 아닌데 왤케 쫄깃한거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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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세세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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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소설. 우리 이야기를 담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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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세세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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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진과 대화하면 자주 이렇게 되었다. 언짢고 불편해졌다.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말과 하고 싶지도 않았는데 해버린 말들 때문에.”


정말 잘 읽었다. 저자의 작품은 처음인데 굉장히 몰입되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 가족 구성원 각자의 이야기. 알고보면 우리의 이야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맏언니 한영진, 딸의 가족을 돌보며 생활비를 받는 엄마 이순일, 변변찮은 직업에 사회성도 떨어지는 한세진, 외국에서 가족에게 도움을 받는 막내 한남수.

가족이기에 할 수 밖에 없고 하지 못하는 말들 때문에 서로 상처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런 가족의 특징을 너무 잘 살린 내용.


잔잔하지만 담백한 내용. 다만 너무 일상적인 내용이라 그렇게 임팩트 있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렇기에 몰입도가 높았다.


최근 외국 문학만 읽다가 오랜만에 한국 문학 읽었는데, 역시 번역되지 않은 모국어가 훨씬 더 와 닿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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