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마루 가쿠-신의 아이..˝행복을 거부해서는 안되네.˝⠀⠀⠀˝그래도 이 말만은 해야겠어.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제가 행복해지지 않으면 소중한 사람을 결코 행복하게 할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출간 전 연재를 통해 꼬박 만나온 미치다를 드디어 온전히 만난시간.이미 출간 전 연재에서 한번 속아넘어갔지만 책 읽는 도중에 몇 번이고 걸려들은 나.⠀⠀⠀마치다의 삶이 어땠을지, 온전한 가정에서 살아온 나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그 어린 나이에, 마치다는 혼자서 세상을 살아왔다.⠀⠀⠀이 책은 표지가 참 마음에 든다. 범죄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표지만 보면 진짜 햇살 좋은 날 커피한잔 마시며 오븟하게 대화를 나눠야 될것 같지만 막상 책 내용은 살인에 쫓기고, 어두운 뒷골목이야기이다.⠀⠀⠀그래도 거부감은 없었다. 나오는 인물들이 비현실적으로 마치다를 아끼고 사랑해준다. 마치다는 이때까지는 소외된 삶을 살았을지 모르지만, 그래서 사랑을 하는 것도 표현 하는 것도 힘들 수 있겠지만, 인복으로 극복하리라☺️⠀⠀⠀사실 개인적으로 딱히 인물 중에 마치다 만큼 도드라지는 인물은 없다. 그렇다고 마치다가 매력적이거나 마치다의 ‘그 능력’이 눈에 띄거나 활용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그럼에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이유는 뒷 내용이 어떻게 끝날지 감이 안잡혀서..책은 줄어드는데 사건은 해결이 안되는 듯 하고그래서 어떻게?!!!라고 계속 자문하며 읽었다ㅎㅎㅎㅎ⠀⠀⠀마치다의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빨리 변해서 다른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모습, 행복해 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도 됬다고 생각한다.⠀⠀⠀
일단 책 제목 '매드'부터 합격, 그 다음 시원한 표지도 만족
그리고 펼쳤는데 진짜 시원하게 읽었다
처음엔 속이 터질 정도로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쌍둥이 동생 '앨비'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하면서 우울증에 안 빠지는 게 신기할 정도였다.
시궁창 같은 삶을 사는 앨비와 다르게 쌍둥이 언니 '베스'는 아주 부유하고 사랑받는 삶을 살고 있다
그 둘은 태어날 때부터 차이를 받았다, 엄마로부터
(생각해 보면 그렇게 살면서 미치지 않는 게 말이 안 될 정도네)
솔직히 얘기하면 처음엔 병 맛이었다.. (ᅲ)
기성전 섹스, 앨비가 워낙 잠자리를 좋아하고 엄청 밝힌다
애정결핍이라도 걸린 건지 나오는 모든 남자와의 잠자리를 생각한다..ㅎㅎ
거기다 안하무인하고 눈치도 없고, 그런데 새침하기까지
책을 읽던 후반쯤 가면 그런 앨비의 성격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나는 왜 이렇게 감당할 수 없는 것에 매력을 느낄까?
거기다 마피아까지 나오니 여기저기 살인까지,
난리도 이런 난리. 그야말로 제목 그대로 미치는 줄 알았다.
좋게 말해서 미치게 매력 있다
심지어 3부작, 거기다 영화로 제작된다니.
다른 사람들은 공감 못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재밌게 읽었다, 정말
상당한 두께지만 하루 만에 다 읽었으니, 말해 뭐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