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사람들의 비밀 - 쉽고 확실한 장내 미생물 다이어트 프로젝트
김정현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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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마음껏먹어도날씬한사람들의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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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공생균들이 장 건강이나, 변비, 비만뿐 아니라 아토피와 알레르기는 물론 우울증, 불면증 등의 정신 질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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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 많은 균들이 있지만 저자는 쉽게 뚱뚱균과 날씬균이 있다고 했으며 실제 과학자들의 실험을 통해서 뚱뚱한 쥐에서는 뚱뚱균(후벽균), 날씬한 쥐에서는 날씬균(의간균)이 많이 나타난 것을 밝혔다.

이 균들은 우리 몸에서 한정되지 때문에 저자는 뚱뚱균을 죽이고 날씬균을 살리는 다이어트 법을 밝혔다.

균에 접촉되지 않는 선진국의 경우 질병이 더 쉽게 걸리고, 신생아의 경우 모유에 들어있는 올리고당이 미생물, 특히 유익한 균의 먹이라고 한다. 또한 과도한 항생제의 노출은 유해한 균 뿐만 아니라 유익한 균도 죽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항생제를 먹여 키운 동물들의 체중이 15퍼센트 정도 더 나가기 때문에 고기를 살 때는 ‘무항생제’, ‘청정 지역’, ‘방목’ 같은 단어가 적힌 고기를 선택하여야 한다. 같은 원리로 채소도 유기농 채소가 날씬균에 도움이 된다.

결론은 저자는 날씬균의 먹이를 주는 마음껏 먹는 다이어트 법을 권한다.

뚱뚱균(후벽균)은 탄수화물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많고 지방을 좋아하며 지방의 흡수도 늘린다. 또한 비만 당뇨, 심장 질화의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가 자극된다.
뚱뚱균의 대표 먹이는 육가공식품으로 햄, 소시지, 베이컨, 설탕, 물엿, 포도당, 과당, 어묵, 전분 등이다. 다이어트의 적인 것이다.

반면 날씬균(의간균)은 채소의 식이섬유를 분해하여 에너지를 얻는다.
날씬균의 대표 먹이는 통공물, 채소, 과일, 콩 등이다. 즉 MAC-복합탄수화물이라 칭한다. 보조제로는 프락토올리스고당이나 갈락토올리고당 이라고 한다.


이 책에 핵심인 3PB를 밝히겠다. 3PB는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이다. 날씬균, 날씬균 먹이, 날씬균 영양제라 정리한다. 대학에 가려면 국어, 영어, 수학 모두 잘해야 하듯 날씬균이 성장하려면 세 가지 모두 필요한 것이다.

프리바오이틱스의 대표로는 100퍼센트 현미밥, 통곡물, 그래놀라, 치아푸딩, 과육, 걸쭉한 스무디이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발효음식을 생각하면 되는데, 김치, 된장, 요구르트, 치즈, 식혜, 식초, 콤부차이다.
특히 콤부차를 저자는 잘 애용했는데 당이 첨가되지 않아야한다. (뚱뚱균 먹이) 그러나 시중에서는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 외에도 저자가 다이어트 때 주로 먹었던 날씬균 먹이로 두부, 요거트, 돼지곡, 닭고기, 달걀, 현미, 귀리, 쌈채소 등이 있다.

처음 읽는다면 결국 우리가 아는 식단 조절 다이어트라고 생각할 것이다.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많이 먹는...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확실히 다른 다이어트 법이다.
모르고 안 먹는거랑 알고 안 먹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뚱뚱균을 죽이고 날씬균을 살린다고 생각하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황금같은 책이 내 손에 들어온 것 같아 기쁘다. 여름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날씬균을 살리기에 충분한 시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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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심리 수업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한윤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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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내가 제일 소중하고 나의 삶을 살아가려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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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 -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 단호해지는 심리 수업
배르벨 바르데츠키 지음, 한윤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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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지금 이 관계가 상처만 남긴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끊어내지 못한다. 상대에게 속았다는 것도, 이미 실패한 관계라는 것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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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같은 상처를 반복해서, 끊어내지 못 하는 아내 소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2부에서는 나르시시스트인 남편 프랑크의 상황에 대해서 읽을 수 있다.

소냐가 어떻게 이렇게까지 답답한 사랑을 하게 되었는지는, 내 생각에 결국 과거의 아픔 때문이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할아버지가 소냐의 몸에 손을 댄 것,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앓던 것, 엄마의 이른 부재, 남은 가족에 대한 책임감, 아빠와 소통 부재, 새 엄마의 폭력 등.

책에서도 표현 했듯이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자존감이 하락되고 남에게, 특히 남자에게 의지하는 성격을 지니게 된 것이다.

특히 결혼 후에도 남편과의 대화 부족으로 소냐의 상처는 더 곪게 되고 그 상황에서 자신을 사랑한다고, 최고라고 여겨주는 또 다른 남자의 등장은 소냐에겐 백마탄 왕자님처럼 보였을 것이다.

주말에만 만나는 현실 도피성 사랑을 하면서 당연히 그 남자와의 사랑에 대한 환상은 더 커졌을 것이고, 결국 성급하게 이혼하고 그와 함께 살아가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인 프랑크와의 삶은 상처의 연속이였다.
이 책에서는 나르시시스트인 사람의 특징과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책을 읽는데 소냐가 어지간히 답답하긴 했다. 뭐, 콩깍지에 씌이면 남의 말은 귀에도 안들리고 내 마음가는 대로 하는 건 사실이나, 아내에게 손찌검까지 했다는 소릴 들었으면 한 번 쯤 의심할만한데..

책을 읽으면서, 소냐가 프랑크의 잘못을 용서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아 소냐는 더한 고통과 상처를 당해야 떨처버릴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다행히 소냐는 우울에 빠지지 않고 상담가를 찾아가 상담하는 듯 현명해보이는 대처를 했다.

나도 성인이 된 첫 연애에 엄청 시달려서 남자를 만나는데 몇 가지 조건을 붙여놨는데, 제일 중요한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프랑크 역시 만남의 대부분이 거짓말이다. 내 입장에서 거짓말 하는 순간 신뢰는 떨어지고 과감하게 잘라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연인 사이 거짓말처럼 어리석은 짓은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느끼지만 ‘나’가 제일 소중하고 ‘나’다운 인생을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다. 남을 위해 희생하며 살기에 인생은 너무 짧고 ‘나’가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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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아스트로룸 - 인류가 여행한 1천억분의 8
오노 마사히로 지음, 이인호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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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나도 우주를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 같다. 인류는 위대하지만 우주의 아주 작은 일류일뿐!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이야기를 쉽게 풀어설명하며, 적재적소의 그림 설명까지!
우주 가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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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아스트로룸 - 인류가 여행한 1천억분의 8
오노 마사히로 지음, 이인호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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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날개로 하늘을 난다. 그리고 사람은 상상력으로 달에 갔다.”

“아직 인류가 모르는 1000억분의 999억 9999만 9992를 향해 우리 여행은 이어질 것이다... 아마 몇만 년, 몇억 년이 걸릴 것이다. 이 과정은 영원히 끝나지 않겠지만, 인류의 인식은 조금씩 진실에 다가갈 것이다. 우리가 상상력의 불을 끄지 않는 한 말이다.”

“천억 개 별들이 반짝이는 은하에, 문명은 오직 지구에만 존재할 수도 있다. 우리는 정말로 고독한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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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의 챕터로 나뉜 이 책은 1장 우주로 가기 위한 시도부터 시작하여 5장 우주인에 대한 얘기까지 한다.

‘전쟁’이라는 불가피한 상황과 자금 때문에 군대와 손을 잡고 살인용 로켓을 만들 수 밖에 없었지만, 이들은 사실 우주로 보내기 위한 로켓을 제작 하고 싶어했다. 전쟁 중에도 연구를 굽히지 않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 라이벌(?) 분위기로 연구는 고조되었고 결국 인공위성을 날릴 수 있었다.

화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화성은 2년 2개월이라는 시기마다 갈 수 있고 그 화성에 가려면 적어도 2-4개월 전에 우주선을 띄워야 화성의 공전 시기와 맞아 떨어진다고 한다.

목성의 위성 ‘이오’에는 활화산이 수백 개 있으며 그 크기는 달의 크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그 중 ‘펠레’라는 화산은 에베레스트의 30배 높이까지 연기를 뿜어낼 수 있어, 그 연기를 사진에서도 볼 수 있다.

또 저자는 다양한 확률을 제시하며 지구외 문명이 존재 한다고 한다.
행성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일본인이 도쿄대학에 들어갈 확률(0.1퍼센트), 어떤 사람이 노벨상을 받을 확률(0.000001퍼센트)와 같다고 한다면 은하계의 행성이 수천억 개나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존재하는 생명체는 지구의 지적 존재보다 더 오래되고 더 발전한 문명이라는 것.

이 책은 우주와 우주인, 행성에 대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한다. 덕분에 읽는 내내 나에게도 저자가 말하는 ‘무언가’ 상상력이 생기는 기분이랄까?

한 기업가는 앞으로 10년 안에 화성 이민 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 정말 갈 수 있나? 지금은 달에 가는 비용만 해도 엄청나지만 조만간 그 비용도 한 사람의 퇴직금 정도면 갈 수 있다고 한다니...
돈 좀 모아볼까? 죽기전에 우주는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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