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다 - 나의 자존감을 찾아 떠나는 아주 특별한 심리 여행
육문희 지음 / 벗나래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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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게 당차게 큰 소리를 내보자. 다른 사람의 요구에 너무 민감하게 굴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삶을 그려 나가자.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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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세 장으로 나뉜다.
1. 자존감을 살리는 2. 진정한 관계를 만드는 3. 사회생활에 득이 되는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챕터는 1장인 것 같다. 나머지 2, 3장은 결국 ‘나’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어릴 때 나는 한창 소심하고 내 탓으로 돌리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었다. 어쩌다 읽은 자기계발서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읽고, 읽고 또 읽었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강조하는게 ‘자존감’이었다.

‘나’가 제일 중요하고 ‘나’의 감정을 알고 자존감을 높이는게 가장 중요했다. 책들은 나에게 용기를 주고 칭찬을 줬다. 오늘 읽은 책도 마찬가지이지만 용기와 칭찬이 가득하다.

책을 읽는 ‘나’가 제일 중요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면서 내 성격도 바뀌게 된 것 같다. 소심하고 자존감 낮던 내가 ‘내가 제일 중요하지, 남들이 뭔데’ 마인드가 되었다.

책에서는 또 이기적이라고 한다. 거절을 못 하던 나는 이제 거절도 할 줄 안다. 그렇게 남들 눈치에 맞춰 살고 억압받던 나는 조금 더 자유로워졌다.

자기계발서를 믿지 못하고 책을 불신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자존감에 대한 글들은 많이 읽을수록 좋다. 이런 문장들이 나에게 쌓이고 쌓일수록 내가 높아진다.

저자는 심리상담학, 가족상담학을 공부했고 현재 상담센터를 운영중인데 멘토의 역할을 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타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느낀다.

‘내가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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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페미니스트
서한영교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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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에 치우쳐 지지않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고,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된 저자의 글을 읽으니 배울점이 참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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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페미니스트
서한영교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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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끄트머리에서 진동하는 서로의 비린내를 감당해가며 우리는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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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시집에 완전히 매혹되어 몇 번이고 시집을 읽었던 저자. 어느 날 시인과 관련된 성폭행 고발 사건을 계기로 페미니즘에 눈을 뜨게 된다.
남성으로 태어나 당연했던 행동과 언어들에 불편감을 느끼고 여성의 세계를 알아보던 저자는 페미니스트가 되기로 했다.

책은 당연히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가 돋보인다. 특히 저자가 아이를 갖고 ‘아버지’가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듯 보인다.

이런 아버지가 없을 정도로 아이를 사랑하는 남자라니. 아니, 아기 똥꼬의 냄새를 찾아 맡는 남자라니...!!

저자가 페미니스트가 된 계기는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어쨌든 우연처럼 보이지만 시를 사랑한 소년이 문학계의 퇴폐를 알게 되었고, 사랑하는 여자는 시력을 읽은 장애인이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장애인과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스트의 과제와 책임을 ‘곁에서’ 맡겠다는 저자의 의지이다. 장애인 혜택의 ‘동반 1인’같은 느낌인 걸까?
저자의 의지는 이름에서도 보인다. 어머니의 성인 ‘한’을 붙여 ‘서한영교’이다.
페미니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하기 불편했던 저자가 이렇게 책까지 냈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이다.

불편할 것 같던 책은 걱정과 다르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문장에도 위트가 넘쳤다. 읽는데 미소짓고 웃음도 나왔다. 책을 읽은 내 느낌에 저자는 페미니스트보다 아버지라는 느낌이 진했다. 그만큼 불편하지 않은 책이었다.

제목에 겁먹고 책을 펼쳤는데 아버지로서의 사랑과 저자의 정신적 성숙에 대해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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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주 세라 - 어린 시절 읽던 소공녀의 현대적 이름 걸 클래식 컬렉션 1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오현아 옮김 / 윌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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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였네요!
내용 하나도 모르고 읽었는데 교훈 적인 내용이 있네요! 책도 너무 이쁘고 재미있ㄱ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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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주 세라 - 어린 시절 읽던 소공녀의 현대적 이름 걸 클래식 컬렉션 1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오현아 옮김 / 윌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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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 모르겠어, 내가 진짜로 착한 아이인지, 아니면 못된 아이인지. 지금까지 힘든 일을 겪지 않아서 아는 사람이 없을 뿐, 어쩌면 난 끔찍한 아이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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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또 다른 이름 <소공녀>. 너무 유명한데 한 번도 읽어보질 않았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난을 모르고 산 주인공 ‘세라’. 어느 기숙학교에서 생활하던 중 아버지의 죽음으로 하루 아침에 하인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올곧은 심성으로 자신보다 더 가난하고 굶주린 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고 사랑을 나눠준다. 그러다 결국 아버지가 남긴 유산을 받아 행복해지는 해피엔딩.

책을 읽다보니 소녀 감성이 폭발한다. 어릴 때 이런 책을 읽어보 적이 없지만 누구나 아는 신데렐라 스토리이다. 특히 세라는 부유한 집안이라는 차이점 빼고는.

어린 나이지만 ‘상상’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어른들에게도 잘못 된 것은 당당하게 말할 줄 아는, 다 크고 나서 보면 너무 당차고 드세보이는 모습이 눈에 띈다. 결국 착한 사람은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을 벌을 받는 권선징악적인 내용이 두드러진다.

또한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차별을 두지않고 사람의 내면을 중시하자는 교훈적인 내용도 담겨있다. 책을 덥고 표지를 보는데 너무 이쁘고 또 삽화도 이해되서 한동안 표지를 몇 번이고 보았다.

다행히 윌북에서 받은 ‘걸컬렉션’은 내가 읽지 못한 책들이라 남은 책은 어떤 내용일지 기대된다. 정말 유명한데 줄거리도 모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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