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문은강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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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자꾸 보채니까 괜히 더 조바심만 나고.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 같고. 뭔가 빨리 이뤄야 할 갓 같은데. 그럴 능력은 없고.”


본의아니게 울 엄마랑 이름이 같은데 성격은 완전 반대다. 띠지에도 나와있듯이 ‘오베’를 연상시키는데 <오베라는 남자>처럼 더 극적이진 않았다.

츤데레라고 생각 할 수 도 있는데 츤데레를 넘어 책 속 표현처럼 ‘로봇’이 딱 어울리는 듯 하다.

원칙만을 준수하는 ‘원더랜드’ 호텔 고복희.

잔잔하지만 뻔한 스토리로 흘렀다. 그렇다고 루즈하진 않았는데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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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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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든 신작이든 모든 작품이 읽고 싶어 지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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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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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야. 백화점이 왜 무너졌는지 아냐?”
“무너진 쇼핑몰을 쓰레기장에 버리는 놈들이 있는 나라니까, 그러니까 백화점이 무너지는 거야.”
.
.
지독하게 온 북태기 3 주째...

오랜만에 책 들었는데 다행히 최애 작가님덕에 술술 읽었다

처음 제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 읽었던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의 그 소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전작이든 신작이든 찾아 읽고 싶은 작가

<자기개발의 정석>과는 180도 다른 작품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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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아메리카 JGB 걸작선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지음, 조호근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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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막화한 미국과 사막횡단까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뒤로 결국 돌아돌아 인간의 욕심과 탐욕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뻔했습니다. 그래도 1900년대 소설인건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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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아메리카 JGB 걸작선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지음, 조호근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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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에 이르자 미국은 완전히 버려진 땅이 되었다. 한 때 붐비던 도시들은 고요한 폐허로 전락했다.”
.
.
책의 첫 문장은 나를 사로 잡았다.
금이 깔린 미국 거리를 묘사했기에 홀리듯 샀다.

책 배경은 2100년, 폐허가 된 미국을 탐사하러 간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 초반은 아포칼립스 느낌이 나게 사막화 된 미국을 목숨걸고 횡단하는 주인공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중반 이후로 미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주인공의 꿈과, 국가가 망해도 권력이나 힘을 놓지 못하는 사람의 추악한 면모가 강조되어 읽기 불편했다.

정치와 전쟁은 사막화 된 미국에서도 사라지지 않았다.

밸러드 소설은 처음인데, 일단 나랑 안 맞는 듯. 후반부는 읽기 너무 고통스러울 정도로 루즈하고 뻔했다.

그래도 이 책이 1900년 대 나온 소설이라니 놀랍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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