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고복희와 원더랜드
문은강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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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자꾸 보채니까 괜히 더 조바심만 나고.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 같고. 뭔가 빨리 이뤄야 할 갓 같은데. 그럴 능력은 없고.”


본의아니게 울 엄마랑 이름이 같은데 성격은 완전 반대다. 띠지에도 나와있듯이 ‘오베’를 연상시키는데 <오베라는 남자>처럼 더 극적이진 않았다.

츤데레라고 생각 할 수 도 있는데 츤데레를 넘어 책 속 표현처럼 ‘로봇’이 딱 어울리는 듯 하다.

원칙만을 준수하는 ‘원더랜드’ 호텔 고복희.

잔잔하지만 뻔한 스토리로 흘렀다. 그렇다고 루즈하진 않았는데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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