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접힌 날개
리처드 로어 지음, 이화숙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애니어그램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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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접힌 날개
리처드 로어 지음, 이화숙 옮김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에니어그램을 성경 입장에서 해석했습니다.종교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 선천적으로 가진 성격을 어떻게 발전시켜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쓰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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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뭐라고 - 거침없는 작가의 천방지축 아들 관찰기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나같이 일일 일독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사람 중,
하루 동안 한 권 읽기가 너무 버거울 때 쉽게 한 권 읽기 위해 집어 들기에 딱 좋은 책이다.
지금 이 책은 내 손에 없다.
딱히 생각하고 남겨두고픈 내용도 없다.

내가 좋아하는 작가 사노 요코.
솔직 발랄이 심해 가끔 폭력적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 어느 한 편으로는 속 시원해지는,
그런 글을 쓰는 작가다.
그런 솔직함이 나는 감성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했다.
어릴 때 상황을 보니 이런 문체가 나온 게 나랑 성격이 같기 때문이란 게 충격이다.
하긴 ‘사는 게 뭐라고‘에서 눈치 없이 자기 싫어한다는 여자한테 전화해서 요리법 물어볼 때부터 알아챘어야 하는 건데..
나 또한 눈치가 없는 고로..-_-;;

아이를 키우고 글도 쓰고 싶고 돈도 벌고 싶고 세상이 나에게 관심 좀 가졌으면 싶고..
등등등 많은 생각을 한 결과 동화작가가 되기로 결심을 한 적이 있었더랬다.
사노 요코는 성공적으로 동화 작가가 됐다.
나도 열심히 했으면 될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다.(일부러 꼬아서 썼다. 창피하니까.)
어느 순간 포기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내 자식에 대한 이야기를 팔고 있다는 사실이다.
뭔가 아이를 어떤 도구로 사용한다는 느낌이 들어 이상한 죄책감이 들었다.

사노 요코 동화책은 대부분 죽은 오빠와의 추억을 녹여놨다.
에세이를 쓰면서 생활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니 육아하는 사람으로서 자식 이야기가 나오는 건 필연 아닌가?
사노 요코 아들 겐은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 자신 이야기가 과장되어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프라이버시가 생명과 같은 청소년에게 치욕이었을거다.
엄마에게 나에 대한 이야기를 쓰지 말라는 엄포를 놓는다.
그 후 사노 요코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쓰지 않았단다.

그랬던 아들이 엄마가 죽은 후, 컴퓨터에 잠들어있던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출판한다.

의심쟁이 나는 그랬다.
‘그렇지!! 예술가 글은 죽은 후에 더 많이 쳐 주는 법. 돈이면 뭐~‘
단순히 돈이 되기 때문에 출판했다고 그렇게 생각해 버렸다.

내용은 일반인이 보기에 평범했다.
사실에 부각한 경쾌한 청춘 하이틴 소설 같다.
유치원 시절 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모인 세 명 남자아이가 커서까지 우정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사노 요코 특유의 적재적소에 빵 터지게 만드는 묘사와 설명이 있지만
아들 주장대로 ‘오버‘한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아들 바보 사노 요코. 난 이 사람이 사노 요코인지 몰랐다가 코밑 점 보고 알았다.ㅋㅋㅋㅋ 출처:google
참, 자식이란 신기하다.
뭔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신기한 힘이 있다.
키우기는 죽도록 힘들지만 죽도록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자식이다.
감정 없던 사람에게 감정이 무언지 실체를 확인하고 가다듬게 만든다.
감정이 지나친 사람에게는 감정을 고요하게 만드는 진정제 역할을 한다.
일상이 권태로웠던 사람에게는 예측불허 사고를 유발한다.
하루하루 불면에 시달렸던 사람은 육체적 시달림으로 졸고 있는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생명 탄생 환희 뒤에는 반작용으로 내 자아가 없어지는 것 같은 산후 우울도 겪는다.
이런 정신없는 삶 안에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든다.

사노 요코는 이 이야기를 쓰지 않고는 못 배겼을 거다.
아들 겐 또한 누군가 내가 본 아들 모습을 읽어주길 바라는 엄마 마음을 뒤늦게나마 이해하지 않았을까?

자식이 뭐라고-에효-얼굴 몰아주기를 하시다니-
돌아가신 사노 요코님을 생각하면 묵념을 해야 하나
저 표정은 정말 너무 웃기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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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1-20 20: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특별한 글을 유작처럼 공개하려고 사노 요코가 큰그림을 그렸을 수 있습니다. ㅎㅎㅎ

책한엄마 2017-01-21 08:59   좋아요 1 | URL
오!!그럴 수 있겠네요-!!
그러기엔 양이 좀 아쉬워요.
뭔가 삽화라도..ㅠㅠ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이란 건 마음을 표현하는 행위입니다.형식이나 미사여구를 동원해야한다는 부담을 떨쳐내고 진정한 내면을 보여주는 글을 쓰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글을 쓰고 싶은데 한글자도 못 쓰겠다고 생각하는 글쓰기 초보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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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빵집 아저씨는 치마를 입어요 신나는 새싹 36
길상효 글, 이석구 그림 / 씨드북(주)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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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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