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결정적인 건 편견이니까 말이야. - P159
쉽고 짧은 문장으로 이렇게 오싹하면서도 여운이 길게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니~어린 시절 이런 책을 읽을 수 있는 요즘 세대 애들에게 질투가 느껴질 정도다.절대 읽지 말라고 말하며 애들 책장 잘 보이는데 놓아두고 싶은 책.
여덟살 딸이 이 책 재밌게 읽고 있어요.안 그래도 친구문제로 고민한 아이인데 그림책 같은 부분 지나고 해설 부분 읽어달라고 왔는데 딱 제가 엄마로서 해 줘야 할 말을 책이 대신 해줬어요.
깊이 있는 내용이 아님에 살짝 아쉽지만(그렇게 할 목적의 책이 결코 아니니 당연하다.) 저명한 학자가 코로나시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객관적 입장에서 신속하게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