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 인도에 관한 문학
헤르만 헤세 지음, 김길웅 옮김 / 열림원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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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책을 거의 다 읽었네요.요시모토 바나나가 자신은 한가지만을 얘기하기 위해 계속 책을 쓰고 더 이상 말 할 가치가 없을 때 그만 쓰겠다는 말을 했는데요.헤르만 헤세 또한 똑같은 얘기를 하기 위해 그 많은 작품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그가 가진 생각을 부처를 통해 집대성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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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7-03 15: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나나의 말에 공감합니다. 전작 읽기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전작 읽기를 시도하는 독자는 한 작가가 쓴 모든 책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어 합니다. 그걸 리뷰로 기록합니다. 모든 책을 다 읽고 나서 더 이상 하고 싶은 말이 없으면 전작 읽기가 완료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책한엄마 2017-07-04 08:31   좋아요 0 | URL
멋지네요!!독자로서 한 작가에 대해 말을 하는 것도 엄연한 권리죠.
전에 사일러스님이 쓰신 글 읽고 도끼로 한대 찍힌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 쓰는 사람은 많지만 읽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들어주는 사람이 없는 세상입니다.
내 자신을 글을 통해 들어내지만 그 들어냄을 봐주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 싶습니다.
제가 그 경청자, 리더(reader)가 되고 싶네요.그 곳이 블루 오션인 것 같기도 하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