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 자토의 소소한 자취 일기
자토 글.그림 / 시공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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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자취 토끼.자토.회사와 집을 오가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그린 그림과 짧은 글입니다.다른 사람과 평화롭게 살고자 하는 저자 마음이 잘 그려졌습니다.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느낌이 좋은 사람을 만나면 쉽게 기대하게 된다.

`나랑 정말 잘 맞는 사람이야`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곧 상처로 이어지기 쉽다.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을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라고 단정 짓기 때문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 맞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하나라도 나와 잘 맞는 점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고마워해야 한다.(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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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10 15: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 북플에서 사람 만나는 과정도 그렇습니다. 좋은 사람이라고 너무 믿다가 크게 실망하게 되면 허무감도 배가 됩니다. 어제까지 댓글을 주고 받던 사람이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친구 관계‘를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간의 작은 오해 하나로 관계가 어색해져서 남남이 될 수 있고요.

책한엄마 2016-11-11 10:25   좋아요 1 | URL
저도 sns에서 자주 느낀 상처였어요.
그래도 워낙 몇백 단위로 친구가 있다보니 아픔이 익숙해진 것 같아요.
내 삶을 위해서, 내 행복을 위해서라도 받은 것에 감사해야지-어두운 부분을 안고 생각하지 말아야겠어요.^^
우린 오래 사이좋게 지내요-

커피소년 2016-11-10 19: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으로는 이해하지 못 하는 것들 중 하나네요.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을 만나면 모든 생각이 같았으면 하는 바람...

그것 때문에 상처 받고 아파하는 일들..

책한엄마 2016-11-11 10:26   좋아요 1 | URL
네, 특히 남편하고 자식 부모와 일이 그런 것 같아요.
사로 다름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
그것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으로 마음을 다스리는게 제 노하우에요.^^

커피소년 2016-11-11 11:28   좋아요 1 | URL
예.. 가족과의 갈등.. 정말 힘들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 다르더라도 사랑할 수 있는 것...

힘들지만.. 노력해야겠지요...

꿀꿀이님은 책을 통해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