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통신
프랜 소린 지음, 이순주 옮김 / 뜨인돌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원예가가 된 심리학자.원예가 얼마나 우리 마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이 자연에게 얼마나 큰 혜택을 받게 되는지 깨닫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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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소년 2016-11-01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원예가 정서에 아주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더군요..^^

요즘은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하지 않고 있지만..

예전에 식물을 키우던 때를 떠올려보면 아름답고 좋은 추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책한엄마 2016-11-01 10:38   좋아요 1 | URL
그쵸?김영성님도 원예를 하셨었군요.

왠지 로맨틱한 개혁가가 떠오르네요.
채게바라?^^

커피소년 2016-11-01 10:56   좋아요 1 | URL
칭찬 감사합니다..^^ 로맨틱하다는 말을 살면서 처음 듣는 것 같습니다..ㅎㅎ

한 때 식물을 키우는 것에 재미가 붙어서 여러 식물들을 키웠습니다..ㅎㅎ

원예를 하면 마음이 평온해지더군요..ㅎㅎ

저는 주로 꽃보다 공기정화식물을 키웠습니다..ㅎㅎ

꿀꿀이님도 프로필 사진 보니 발코니 쪽에 식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어떤 식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장 오른쪽은 관음죽을 닮은 것 같습니다..

꿀꿀이님 프로필 사진은 오래전부터 참 신비한 느낌이 드는 멋진 사진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꿀꿀이님의 취미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었군요..ㅎㅎㅎ

책한엄마 2016-11-01 21:08   좋아요 1 | URL
와!!김영성님 관찰과 통찰력 대단하시네요.
관음죽 맞습니다.
사실 저는 화초를 잘 못 키워요.
그나마 어머니가 잘 키워주셔서 남편이 때마다 물주고 관심 갖고 그러면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초록색이 주는 치유 효과가 있단 생각이 들어요.
가끔은 귀찮기도 하지만 없다면 참 삭막할 것 같아요.

스스로 잘 자라고 당연히 있던 것이라 중요함을 못 느꼈어요.
사실 이 책도 좀 심드렁하게 폈던 것도 사실이에요.(독서 모임 필수 책이었어요.)
읽고 나니 정말 새로운 깨달음이 왔어요.
당연한 걸 감사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커피소년 2016-11-02 10:49   좋아요 1 | URL


아고.. 꿀꿀이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식물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예전에 공기정화식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때 본 식물 같아서요.. 아쉽게도 관음죽을 실제로 구매한 적은 없지만요.


화초를 키우는 게 확실히 꾸준함이 있어야 되는 것 같더군요..ㅎㅎ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 아니라면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ㅎㅎ

허브 종류는 민감해서 그런지 금방 죽더군요...



“그래도 초록색이 주는 치유 효과가 있단 생각이 들어요.”

예. 맞습니다. 한 때 군대에서 만날 보는 것이 초록색뿐이라 지겹다고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초록색이라도 보고 살았으니까 그래도 치유 효과를 얻어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실제로 원예를 한참 하던 시절 녹색 식물만 보게 되니 마음이 안정되고 그렇더군요... 산이나 숲에 가서 마음 건강을 치료하는 사람들도 많고요..

초록색이 주는 치유효과.. 대단한 것 같습니다...

도시에도 많지는 않지만 근린공원 같은 곳에 식물들이 조금씩 있는데 그런 것 마저 없어서.. 초록색을 보지 못 한다면 정말 삭막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