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정말 재밌다.
이 만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매력을 느낀 것은 처음이다.

사실 어릴 때 역사 만화를 보면 설화 알이나 호랑이 곰이 나오는 것만 기억난다.
그 이후에는 왜 이리 사람들이 많이도 죽는지..

이 책 또한 엄청난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하지만 내 나이 때문인 건지 작가의 재능 때문인지 정말 빠져든다.

처음 이 책은 고려의 말기와 이성계의 개국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인간의 삶이 어쩌면 살기 위해 누군가를 죽일 수밖에 없는 운명이 있을 수도 있다.
좋은 뜻으로 많은 백성들을 위해 시작했어도 결국엔 자신의 욕망에 빠져 파국을 맞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리고 이성계 당신의 능력을 인정은 하지만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자신의 권력에 대한 욕망에 이룩하려는 그 마음이 유치하다고 해야 하나.
결국엔 자신의 아들에 의해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마지막 왕 공양왕.
그의 처세에 대해서도 본받아야 할 점이 있었다.



ㅜㅠ
현대사와 비교하는 센스.

그리고 정몽주.

정몽주는 자신이 원하는 정치를 하기 위하여
주도 세력을 죽이는 방식으로 때려서 죽이는 것을 선택했다.

결국 그런 정몽주는 이방원에게 맞아서 죽었다.
이걸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다.

결국 정도전도 고려 왕 씨 왕족들을 때려죽인다.
정말 잔인하게 존재를 없애버림.

자신들이 살려면 죽여야 하는 사실.
슬프다.


왕좌의 게임이 픽션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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