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육아의 힘 - 낯섦과 두려움을 자신감과 성장으로 바꾸는
서효봉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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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가장 주의할 점은 흉내만 내는 여행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귀찮으니까 남들 가는 것처럼 갔다 오면 되겠지생각하면 아이는 여행이란 이렇게 지겨운 거구나‘ 하면서 여행 자체를싫어하게 됩니다. ‘여행 가서 고생만 하고 오느니 차라리 집에서 편하게노는 게 좋아!‘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지요. 여행을 떠나기 전 부모도아이도 진정으로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여행 중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남 탓을 많이 합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투덜대지요. 설마 나 때문에 이렇게되었다고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이를 두고 자기합리화라 하지요. 난 잘못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내가 여행을 선택하고 길을 나서는순간부터 일어나는 모든 시련은 ‘나의 고생스러움이자 나의 어려움‘입니다.

아이에게 너무 편하고 쉽게 다 주려고만 하지 마세요. 심하면 안 되겠지만어느 정도의 결핍은 꼭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남들만큼 못 해준다고미안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신 그런 결핍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그꼭 가르쳐주세요.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 앞에서 보여주면 됩니다.
오늘은 ‘물의 고마움을 느끼는 날‘이라고 정하고 하루만 물 없이 이살아보자고 해보세요. 그리고 아이 앞에서 "물이 이렇게 소중한 거였어!"하고 외치세요.

공교육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가득한 분위기에서 영국 상류층 부모들은자녀를 대학에 입학시키느니 차라리 뛰어난 가정교사와 함께 여행을 보내교육하는 게 더 낫다고 여겼습니다. 여행이 교육의 새로운 수단으로떠오른 순간이었지요.

Cook‘s Tour는 주마간산 식 여행을 뜻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패키지여행의 원조라고 할 수 있지요.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자주 생각하고 깊이 고민할 수 있게이끌어주세요. 충분히 생각하고 깊이 고민한 아이라면 자신 있게 길을선택하고, 힘차게 그 길을 향해 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겁니다.
길을 걷는 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또 다른 활동은 ‘적절한 때를기다리는 것‘입니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자주 생각하고 깊이 고민할 수 있게 이끌어주세요. 충분히 생각하고 깊이 고민한 아이라면 자신 있게 길을 선택하고, 힘차게 그 길을 향해 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겁니다.
길을 걷는 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또 다른 활동은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교육은 결국 삶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살아가는 일에 대해 배우고 그속에서 행복해지는 길을 찾는 것이 목표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삶의 가치와 자세에 대해 일깨워주는 것, 철학에 눈을 뜨고 자신의 삶과 우리 주변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것, 그 근본이 마련되도록 하는 것이 정말 교육이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처한 환경은 부모 세대가 자라던 그 시대와는 완전히달라졌습니다. 그때의 절대적 빈곤은 더 이상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우리아이들은 상대적 빈곤에 시달리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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