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내가 누군지 알려주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름 ‘책한엄마‘ 이것만 덜렁 올려놨네요.

애들 브이로그 올리고 책 이름 가끔 나오고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인가 싶을거 같아요.

​

2.

지금은 책을 좋아하는 엄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요즘에는 이게 먹히는 것 같아요.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보다.

조금 있으면 결혼 11주년인데요. 정말 결혼하고 애 낳고 애 키운 것 밖에 한 일이 없어요.정말.

​

3.

그래서 대학교 때를 생각해 봤어요.

대학교 파릿파릿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나는 뭘 이야기했나.

다른 친구들은 다 그랬죠. 제가 01학번이라 제대로 물수능이었거든요.

대부분 친구들이 나는 원래 나올 점수가 나왔는데 다른 공부 못한 친구도 나랑 똑같은 점수가 나왔다.

그래서 결국 나는 내 기준보다 낮은 이 대학에 오게 됐다. 그래서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해서 고시에 붙겠다.

근데 나는 모의고사 점수보다 15점인가? 더 높게 받았어요. 그래서 널럴하게 이 대학에 장학금 받고 가겠다고 생각했는데 특차로 겨우 붙었어.

근데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이 친구들만 있어도 우리 나라 법조계는 별 걱정 없이 돌아갈 것 같은거에요.

그래서 나는 그 친구들에게 얘기했죠.

˝내 꿈은 현모양처야. 그냥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래.˝

애들이 뭐라고 한 것 같은데 거기에서 이런 말 듣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애들은 일찍 나와 다른 길을 걸었고

그럼에도 나와 놀아준 친구들만 남았어요.

근데 남은 애들이 너무 고퀄이야. 고맙다. 나같은 애랑 20년 동안 놀아줘서.

​

4.

말이라는 게 무서워요.

그래도 난 법학이나 뭐 그런 걸 배워서 최소한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딸 줄 알았거든요?

정말 엄마랑 마누라만 되어 있네.현명한 거랑 좋은 건 모르겠고 유모유처...정도는 되어 있네요.

현명하고 좋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가장 돈 안 들고 쉬운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겠죠?

​

5.

사실 책은 공부보다는 힘들어서 펴 봤어요.

그냥 숨쉬고 살고 그다지 뭔가에 치여 살지 않는데도 힘든 일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그러면서 책이 좋고 어느샌가 머릿속이 도서관이 되어버렸어요.

​

6.

40 가까이 살면서 어떤 진리 하나를 깨달았어요.

욕하고 미워하면,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면 그대로 돌아온다.

나쁜 감정은 악운과 실패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누군가를 절대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 방법은 책을 읽는 걸.

책 속에 비슷한 사람이 있고 이들이 이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본질이 있다는 걸 깨달은 거죠.

​

7.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는 방법은 그와 비슷한 캐릭터를 허구나 죽고 없는 사람을 찾아보는 거에요.

그리고 아..이런 사람이 어디에나 있구나.걔도 지금 이런 상황이구나.

이렇게 이해하는 겁니다.

​

8.

딸 셋을 낳았는데 다 달라요.

딸 셋을 양육하면서 남편이랑 저랑 공통적으로 결론을 내린 게 있어요.

애들은 냥 뽑기다.정말 다 성격도 다르고 생긴 것도 다르고 같은 게 하나도 없어요.

근데 그게 원인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9.

그래서 말인데 저는 그래서 사람을 이해할 때 왠만한 걸 다 사용해요.

한마디로 그 사람을 미워하지 않을 변명거리를 만드는 겁니다.

그것 중에 제가 제일 잘 사용하는게 바로 에니어그램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9개의 성격이 있다.

내가 어떤 성격인지 알고 타인을 이해하면 좀 더 융통성있고 선한 눈으로 사람을 바라볼 수 있다.

뭐 이것말고 별자리, 명리학, 타로 등등도 이용해요.

이거 배우는 거 엄청 재밌어요.

​

10.

하아...당 떨어졌어요.지금새벽 6시 애들 일어날 시간입니다.

여기까지 소개하고 가보도록 할게요.

안뇽!

https://youtu.be/gu8RG9XiVf4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2019-06-06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06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