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있는 그림과 제목에 호기심 잔뜩 가지고 있던 책.할머니들 특유의 말솜씨에 여기저기서 빵빵 터질 것 같은유머가 숨어 있을 것 같은 느낌!!처음엔 우리나라 배경의 책인줄 알았는데대만 작가의 책이었다!대만의 지역명과 그 지역의 모습들에공감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했지만대만 할머니에게서 한국 할머니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해서 풋웃음이 나오더라.우리네 할머니들의 삶이 그렇듯이젊었을 때는 가족을 위해, 결혼하고 나서도 가족을 위해 살아오다보니정작 자신을 위한 무언가를 해본 적이 없지 않은가.대만 할머니들의 삶도 똑같다!4명의 할머니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시작으로십원 할머니의 제안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처음으로 친구들과 가는 여행!그것도 이름하여 비키니 여행!남사스럽게 무슨 비키니냐며소심했던 할머니들이스스로 변하고자 용기내서비키니를 고르고 입어보는 장면은뭉클하기 까지 했다.사회적 틀에 갇혀서 이렇게 사는게 정답인마냥 지냈던 삶을 벗어버리는 장면!통쾌함 마저 느껴진다.호통치는 할아버지와 살면서 한번도 자신의 목소리를 낸 적이 없는 카이팅의 할머니가할아버지에게 드디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장면 또한유쾌!상쾌!통괘! (순간 너무 옛날사람같은....)친구들 중에도 같이 어울리지만유독 티격태격하는 친구가 있듯이십원 할머니와 수뉘 할머니의 그런 모습은정말 친근하게 다가왔다. 같은 성별에서 느껴지는 친밀감이랄까.첫사랑을 찾아나선 십원 할머니.유방암 수술을 앞둔 아주 할머니.거친 말투 때문에 아들 며느리와도 사이가 멀어진 수뉘 할머니.그리고 묵묵히 가족들을 우선순위로 살아온 카이팅의 할머니!그리고 이 모임에 불청객일지 으쌰으쌰 해주는 비밀병기 같은열살 반 손주 카이팅!5명의 여행 속 모습들이 우리 삶을 닮아있어서나도 여섯번째 여행원으로 함께 타이동을 다녀온 것 같다.더불어 친구의 소중함을 아주 잘 느꼈다.친구들에게 할머니되서 비키니 여행 가자고 전화 한통 넣어야겠다. 유쾌함 속에 할머니들의 찐~~한 우정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웅진주니어 @woongjin_junior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 본 도서는 매경출판 @mkpublishing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공부력상승#챗gpt활용법#매경출판챗GPT로 떠들썩했던 2년전.그 신통방통함에 눈이 휘둥그레졌었는데그로부터 지금 현재.많이 활용할 줄 알았던 챗gpt는 어느새 내 관심 범위에서 사라졌다.잠깐의 이슈처럼 호기심을 느껴서몇번 활용해보고는 흥미가 떨어진 것이다.그런데 지금보니 내가 잘 활용할 줄 몰랐기 때문이라는사실을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누구보다 유용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많이 있을 거라는 것.모두가 나처럼 그 관심이 시들해졌을 거라는 건나의 큰 착각이었다는 것.알아야 쓸 수 있다.이제 아이들이 과제를 다 챗gpt로 해결할거다어떻게 평가하냐 우려했지만챗gpt는 알아야 더 잘 쓸 수 있는 것이었다.단순한 질문에는 단순하게 답해줄 뿐고퀄리티의 답변은 질문도 그러해야한다는 것.그래서 어떻게 질문할지,도구로서 챗gpt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알아야하고 배워야한다는 걸!!'아는 것이 힘이다'는 인공지능이 나타났어도여전히 유효한 진리였다.이 책에서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도구로서활용할 수 있는지 인공지능에 지배당하는게 아니고더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 방법에대해 알려준다.그리고 직접 질문한 프롬프트를 보여주고그 대답이 얼마나 다양하게 나올 수 있는지를잘 보여준다.꿀팁으로 소개하는 내용은 필사해놓고 챗gpt를 활용할 때마다옆에 딱 펴놓고 보기 좋은 흡사 비법같다.내가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더 전문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알고 익혀야한다는 사실.인공지능에게 의존하는 것이라잘 활용하기 위해서는여전히 배울게 많다는 사실!그리고 챗gpt를 통해 우리는더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을기억하며 당장 꿀팁들 소환해서챗gpt에게 폭풍질문을 하고 싶다.ㅎㅎ학생, 회사원, 연구원, 그외 모든 분들께추천합니다.
요즘 고전 읽기가 유행처럼어른들의 인문학 도서에서도 고전과 관련된신간은 물론 과거 출간된 책들도 역주행 하고있는 것 같다.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에 힘써야한다는 흐름에더해 고전 읽기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고전 작품에 담긴 의미을 해석하고고전 작품 속 어휘력을 통해 문해력과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 같다.그런 의미에서 나도 초4인 첫째에게 슬슬고전작품을 들이밀어 보고 싶어서 고전 작품집을 넌지시 건네기도 했는데 확실히 현대적인 작품들에 대한 흥미가 높다보니고전을 꾸준히 읽게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이 책은 그런 우리집 1호에게 고전에 대한 맛보기 경험을 하기에 좋았다.(뭐라도 걸려라 하는 마음으로 건네는 어미의 마음ㅎㅎ)[초등고전읽기수업]은 초등 필독 고전 20작품을하루에 4단계를 거쳐서 익힐 수 있게 체계화했다.1️⃣단계 : 고전만나기고전 작품에 대한 한줄 소개와 함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옮겨놓았다. 아이가 작품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읽힐 수 있다.독서 퀴즈를 통해 발췌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묻는다.2️⃣단계 : 가치 만나기고전 작품에 담긴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단계 : 현실 만나기 고전에 담긴 가치와 비슷한 내용을 현대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글로 표현해 놓았다. 역시 문제를 통해 이해도를 묻는다.4️⃣ 단계 : 내 것으로 만들기고전에 담긴 가치를 내면화 할 수 있도록 직접 자신의 삶과 연계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아이가 생각하는 힘과 함께 글로 표현하게 하기 때문이다.초등 교사인 작가님이다보니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할 때의노하우가 담긴 도서라는 느낌이 잘 와닿았다.사실 고전을 아직 접하지 못한 1호에게이 책은 고잔 입문서 같은 느낌으로 아이가 고전에 대한관심을 갖게한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본 도서는 서사원 주니어 @seosawon_jr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초등고전읽기수업#서사원주니어#초등고학년추천#고전읽기#문해력
어린 아이들일수록자기 감정을 쌓아놓지 않는다.그때 그때 현재의 감정에 충실한다.그러나 점점 어른으로 향해 갈수록감정은 더 마음 깊숙한 곳으로 향한다.좋은 감정이야 문제되지 않지만부정적인 감정이 쌓이면삶에 대한 태도 또한 그렇게 되는 것을경험한 적이 있다.어떤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면그 사람 자체가 부정적으로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감정은 휘발성이다.감정은 사라지지만 당신은 존재한다.부정적인 감정을 반복해서 생각하면강한 감정으로 남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우리가 감정을 대하는 방식을 바꿔야한다고말하는 사람이 있다.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자기 계발 코치 작가인 티보 뫼리스는감정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삶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알려준다. 우리가 겪는 여러가지 감정들은스스로의 생각과 동일시함으로써 마음 속에 생겨나는 감정이라고 감정의 본질에 대해 알려준다.어떤 사건이나 문제 그 자체는 감정이 아니다.그것을 각자가 해석하는 순간 감정이 된다.우리는 그 감정과 나를 동일시 하고 이런 상황을반복함으로써 강한 감정으로 남게 된다.따라서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감정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행동을 바꿀 수 있다.일부는 공감하고 일부는 동의하지 못하는 점도 있었다.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방식, 생각을 바꾸는 방식이익히 알고 있는 긍정 확언이나, 운동, 명상, 감사일기 쓰기 등새로운 점이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그러나 감정이라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고내가 느끼는 부정적 감정을 긍정의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짚고 확인하는 시간이었다.워크북을 따로 제작해놔서한 챕터씩 작성하며 감정을 돌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요즘 부쩍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오픈도어북스 @opendoorbooks7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어른의감정력#감정돌보기#오픈도어북스#자기계발#북스타그램
오랜만에 어른 만화책?을 펼쳐보았다.4컷 만화도 아니고 제목에 딱 한 컷으로회사원들의 애환을 담은 오피스툰을 모아놓은리널 하드코어 오피스 생존기를 다룬[퇴사인류보고서]이다.회사원이라면 공감할만한 에피소드들이수두룩하게 담겨있다.항상 그만두고 싶다는 맘을 갖고 있지만몸은 오늘도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들!!책 읽다가 낄낄 웃고 있으니옆사람이 뭘 보는게 그렇게 웃고 있냐며언뜻 흘겨본다.난 약간 반직장인이라 찐직장인 동생이얼마나 공감할지 궁금해서 인상깊은 부분을 찍어서 보내줬다.이거 누가 이렇게 콕 짚어냈냐고바로 답장이 왔다.나는 틈만 나면 사직서를 들고 있는직장인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면서도 마음 한켠 짠함이 밀려왔다.후배가 먼저 사직서를 내고 총을 쏘는 장면가슴 깊이 품은 사직서를 감춰둔 장면서류 접수 넣은 곳에서 전화가 왔지만 들길까봐조용히 통화하라는 장면 이직을 축하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지금의 직장인들이 현재의 삶에 많이 힘들어하며 일하고 있는 장면들이왜 우리는 행복하게 일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들게 했다.원하는 일만 할 순 없겠지만그래도 이왕이면 우리의 대다수가 행복하게 일하며 즐겁게 돈을 벌 수 있는 사회는 될 수 없는 것인가 싶었다.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장면들을 통해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서일까.대부분의 만화가 그런 힘듦을 담고 있어서 씁쓸한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다.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사회가 될 수 있길 바라며!무거운 발걸음으로 퇴근하는 길에출근을 앞둔 일요일 밤에직장인들의 공감을 사면서 위로해주려고 하는이 책을 추천합니다. [ 본 도서는 쌤앤파커스 @samnparkers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퇴사인류보고서#김퇴사#비에이블#책스타그램#직장인들의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