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어른 만화책?을 펼쳐보았다.4컷 만화도 아니고 제목에 딱 한 컷으로회사원들의 애환을 담은 오피스툰을 모아놓은리널 하드코어 오피스 생존기를 다룬[퇴사인류보고서]이다.회사원이라면 공감할만한 에피소드들이수두룩하게 담겨있다.항상 그만두고 싶다는 맘을 갖고 있지만몸은 오늘도 출근하고 있는 직장인들!!책 읽다가 낄낄 웃고 있으니옆사람이 뭘 보는게 그렇게 웃고 있냐며언뜻 흘겨본다.난 약간 반직장인이라 찐직장인 동생이얼마나 공감할지 궁금해서 인상깊은 부분을 찍어서 보내줬다.이거 누가 이렇게 콕 짚어냈냐고바로 답장이 왔다.나는 틈만 나면 사직서를 들고 있는직장인의 모습에 웃음이 나오면서도 마음 한켠 짠함이 밀려왔다.후배가 먼저 사직서를 내고 총을 쏘는 장면가슴 깊이 품은 사직서를 감춰둔 장면서류 접수 넣은 곳에서 전화가 왔지만 들길까봐조용히 통화하라는 장면 이직을 축하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 등....지금의 직장인들이 현재의 삶에 많이 힘들어하며 일하고 있는 장면들이왜 우리는 행복하게 일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이들게 했다.원하는 일만 할 순 없겠지만그래도 이왕이면 우리의 대다수가 행복하게 일하며 즐겁게 돈을 벌 수 있는 사회는 될 수 없는 것인가 싶었다.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장면들을 통해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서일까.대부분의 만화가 그런 힘듦을 담고 있어서 씁쓸한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다.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사회가 될 수 있길 바라며!무거운 발걸음으로 퇴근하는 길에출근을 앞둔 일요일 밤에직장인들의 공감을 사면서 위로해주려고 하는이 책을 추천합니다. [ 본 도서는 쌤앤파커스 @samnparkers 서평 신청을 통해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서평입니다. 💕 ]#퇴사인류보고서#김퇴사#비에이블#책스타그램#직장인들의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