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층 나무집' 작가의 신작.사실 13층 나무집 시리즈를 다 보진 못했다.그래서 어떤 형식의 어떤 이야기일지에 대한정보 없이 나도, 우리집 1호도 이 책을 펴 보았다.나보다 먼저 읽은 1호의 서평은자기같이 상상력이 없는 사람에게는다소 낯선 책이라고🤣🤣🤣그러나 재밌다고 한다.ㅎㅎㅎ외국 도서를 접해본 적이 별로 없다보니이런? 유형의 책을 좀 생경하게 보긴 한다.책 제목이 언리미티드인 이유가 있구나!싶게ㅎㅎㅎㅎ끝없이 이어지는 작가의 상상력에결국 웃음을 터트렸다.주인공 이름은 나와 너!ㅋㅋㅋ따로 이름이 없다!이 책이 분명 1권인데 왠지 앞서서 이 둘이 했던 엄청난 모험들이있었던 것 같은 기분!그렇게 또 각자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다시 떠나는 모험 속에서끊이지 않고 나타나는 다른 등장인물들을만나다 결국 왜 모험을 시작했는지 그 이유를중간에 잃어버리기까지 하고책갈피를 만나 이야기를 듣던 중에원래 모험의 이유를 찾고다시 떠나는 모험 속에 배신과 배신이 이어지고악당을 만나 물리치고 살아나고 이 책 정신을 못 차리게 한다.자꾸 읽으며 웃은 모습이 낯설었는지1호가 슬쩍 다가와서 어느 부분이냐고 다시 본다.여기 깨알같이 있는 그림 속 글씨들이얼마나 웃긴데 이 유머 이해 못했지?!ㅋㅋㅋ약간 유머를 이해할 수준이 필요하긴 하다ㅎㅎㅎ숨막히는 한편의 모험을 함께하고집으로 돌아오는 여정까지 지켜보니나도 쉬고 싶은 생각이 ㅎㅎㅎ단숨에 읽어서 그런 듯.한번 열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역동적인장면들에 빨려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매력있는 책이다. 2권 기대 ㅎㅎ[ 본 도서는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주관적인 글입니다.]#언리미티드어드벤처#비룡소#초등도서추천
화가에 대해 잘 모르는 나라는 사람이겨우 아는몇 안되는 화가 중 한 사람인 반 고흐.그의 인생의 그림들 모음집같은 이 책을 통해 고흐라는 사람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되었다.얼마 전에 오랜만에 연차를 내는 지인과무얼 할까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알게 된반 고흐 전시회. 그 때는 사정상 가지 못했는데책을 다 읽고 난 지금,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꼭 가보고 싶다는생각이 든다.유명한 작품 뿐만 아니라그가 했던 스케치들,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까지만나볼 수 있어서그리고 시기별로 그림의 순서가 나와 있어서그의 그림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어렴풋이알 수 있었다.그림과 관련하여 고흐가 동생인 테오와 주고 받은편지의 내용들도 함께 실려 있어그림을 그릴 당시 고흐의 상황, 어떤 마음으로그림을 그렸는지, 그림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생각해보는 시간을 주었다.지금 이 책과 함께반 고흐의 편지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그래서 그런지 그림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수월했다!그림밖에 몰랐던 반 고흐,평생에 걸쳐 그림만 생각한 반 고흐,동생에 대한 사랑이 컸던 반 고흐.그의 짧은 서른 일곱 남짓한 삶이아쉬울 뿐이다.[ 본 도서는 빅피시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반고흐인생의그림들#빅피시#반고흐
가로로 보는 책의 생소함과 함께 21-55가 뭘까?! 제목에서 오는 궁금함까지ㅎ아이와 함께 이게 무슨 뜻일까생각하는데 도저히 뭔지 짐작이 안 갔다.그 숫자는 다름 아닌철공소의 위치!즉 주소였다.아빠의 철공소에 대한 기록을그림책으로 표현했는데 곧 작가님 아버지의기록이기도 하다.철공소가 뭔지 직접 본 적이 없는 우리 2호는 가만히 내용과 그림에 집중했다.아니 근데 그림이 너무 좋다!불꽃이 튀어나올 것 같은 생동감 있는 장면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장면아빠의 일하는 모습을 통해 보는 철공소 공간에 대한 장면트럭이 가는 길에 불꽃놀이를 보는 장면이나오자 우리 2호가 짧은 감탄을. 우와.그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또한 묵묵히 일을 하는 아빠의 묵직한 모습이나에게도 아빠를 생각나게 한다.그 시절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철공소에서 하는 일도 익히고아빠가 일하는 모습도 생각하게 하는초등 저학년 그림 동화로 추천합니다. [본 도서는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21-55철공소#한영림#비룡소#비룡소그림책#아동도서
저학년 품격 21번!5번째 만나보는 저학년 품격!저학년용이지만 그 내용이 항상 묵직해서 좋다.우리 고학년인 1호는 저학년용이라고 얕보더니 2호 읽어줄 때 어느 새 옆에 와서듣더니 아니 글쎄 다 읽고 눈물을 뚝뚝!어머나! 사춘기 초딩도 울리는 책!!이라니ㅎㅎ아이스크림 곰 포포가 고물상 냉장고에서 나오면서부터시작되는 이야기.빨간 지붕 집으로 저도 모르게 들어간 포포는 일단 냉장고에 숨었다가다음날 새벽 아이스크림 동물원으로 가려고 한다.그런데 우연히 들어갔다고 생각한빨간 지붕 집에 갈 수 밖에 없었던 포포!작은 방에서 나오지 않은 남자아이테이와 마주친 포포.그런 포포를 보고 눈물 흘리는 테이.아빠가 문 앞에 밥을 놔주고 다 먹지도 않고 나오지도 않는 테이에게는무슨 비밀이 있는지읽으면서 아이들과 대체 뭘까!하며계속 궁금해했다.급기야 도움을 주려는 포포를 보고"너 때문이야!' "당장 나가!"라고 외치는 테이.영문을 몰랐던 포포는기억을 되찾고 테이의 그런 행동의 비밀을 알게 된다! (기억을 못한 이유가 찌그러져서 떨어진머리 때문이었다니 웃프다)근데 비밀이 너무 슬퍼 ㅠㅠ스포라 쓰기엔 좀 그렇지만다 읽고얘들아 그러니 우리 늘 더 사랑하고행복하게만 지내자. 인생이 생각보다 짧아.이 말 했다고 울었는지정말 뚝뚝 울어서 적잖이 당황했다.😅😅아이스크림 곰 포포와 테이의 비밀이궁금하시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본 도서는 책딱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주관적인 글입니다.]#아이스크림곰포포#책딱지#저학년의품격#아동도서추천
환경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뉴스나 신문 보도 뿐만 아니라아이들 책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는 요즘이 아닌가 한다.새로 나온 책들 중에기후변화, 미세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다루고 있는 그림책부터 어린이 동화까지.그 종류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괜찮아, 우리 지구>>는환경 문제를 크게 4가지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환경클럽 아이들이 클럽리더인 그린 누나와 함께각각의 환경 문제를 살펴보면서그 의미, 원인, 실태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사실 환경 문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누구나 공감하지만 이게 또 원체 전지구적 문제다보니나 혼자 한다고 도움이 되나, 아직은 뭐 괜찮겠지 같은안일한 생각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그런 부분을 이 책도 언급하고 있어서우리를 돌아보게 한다.그러나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환경 문제의 심각성만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렇게 자각하고 있고계속 생각하고 있으면지구는 괜찮아질거라고친환경에너지와 친환경 산업들이 등장하고우리가 노력하고 있으니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해주는 점이었다.더불어 실천 미션들을 제공하며구체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고그 일들이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 알게 하는 점은아이들에게 막연하게만 생각하는환경 지키기를 넘어서게 해준다.글밥이 나름 있어서 초저학년에겐 좀 어려울 수 있고중학년 이상부터는 스스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우리 2호는 내가 읽어줬지만그래도 집중해서 잘 들었다^^[ 본 도서는 밝은 미래로부터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쓰는 주관적인 글입니다. ]#괜찮아우리지구#밝은미래#환경책#초등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