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즈 탐정단 책 읽는 샤미 58
오홍선이 지음, 김민우 그림 / 이지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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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2회 이지북 고학년 장르문학상 대상작이라는 수식이
왜 붙었는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품이다.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 읽었던
학교를 배경으로 한 추리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교실, 복도, 운동장 같은 익숙한 공간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단서를 찾아가는 그 느낌.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낯설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살아 있었다.

이야기는 초등학교 추리 동아리 ‘록키즈’ 면접에 떨어진 형주가
매년 열리는 록키즈 추리대회에 참가하며 시작된다.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도전한 대회에서
형주는 여러 사건과 문제들을 마주하게 된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독자인 나 역시 대회에 함께 참가한 듯
단서 하나하나를 따라가며
“범인이 누구지?” 하고 추리하게 된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대회의 목적이 단순히 범인을 맞히는 데 있지 않다는 것.
모두가 범인 찾기에만 집중할 때,
피해자에게도 시선을 돌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추리대회를 설계한 의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한다.

과연 형주는
록키즈 동아리가 주최한 이 추리대회에서
우승자가 될 수 있을까?

흥미로운 추리 요소와 몰입감 있는 전개 덕분에
읽고 나면
“나도 이런 추리대회 나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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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초능력 3 - 정약용의 목민심서 읽으면 초능력 3
이병안 지음, 로따뚜이 그림 / 애니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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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 집 1호가 1권, 2권을 정말 재밌게 읽었던
〈읽으면 초능력〉 시리즈.
그 덕분에 3권 소식을 듣자마자 기대감이 한껏 올라갔다.

이번에는 논어, 플라톤에 이어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등장한다.
그런데 3권만 온 줄 알았더니
1·2권까지 함께 도착!
덕분에 다시 처음부터 정주행하며 읽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이 시리즈의 설정은 언제 봐도 매력적이다.
책 속으로 들어가 구절을 읽으면
그 문장에서 초능력이 생긴다는 것!
덕분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이
아이들에게는 완전한 모험 이야기로 다가온다.

3권에서는 정약용을 지키기 위해
직접 조선 시대로 이동한다.
등장하는 정약용의 모습이 또 얼마나 멋진지!
책 속에서 그가 어떤 생각으로
백성을 바라보고, 관리로서의 책임을 고민하는지
자연스럽게 전해진다.

‘목민심서’라는 제목만 들으면
어른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책은 아이 눈높이에서
공정함, 책임, 올바른 선택 같은 가치를
모험 속에 녹여낸다.

1호는 여전히 빠져들어 읽고,
이젠 2호까지 함께 읽게 된 시리즈.
형제 둘 다 좋아하는 걸 보니
이야기의 힘이 확실히 느껴진다.

고전을 재미있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주는 책.
초능력이라는 설정 덕분에
아이들은 신나게 읽고,
읽다 보면 어느새 생각할 거리를 얻는다.

역시 이번 3권도
기대 이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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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귀당 2 : 남의 떡이 커 보일 때 귀귀당 2
박현숙 지음, 신소현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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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고급스럽고 몽환적인 그림,
신선계 식재료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단번에 빠져들게 했던 〈귀귀당〉.
그 기다리던 2권이 나왔다.

이번 부제는 ‘남의 떡이 커 보일 때’.
제목부터 고개가 끄덕여지는 주제다.

신선계에서 인간 세계로 내려온 수수할멈은
이번에도 신선계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지만,
재료를 잘못 넣는 바람에
그 디저트를 먹은 서림이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긴다.

친구를 부러워하고,
시샘하고,
나도 모르게 남과 나를 비교하게 되는 마음.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감정이라
이야기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책은
‘부러움’이라는 감정 자체를 나쁘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그 감정에 매달리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을
귀귀당만의 판타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과연 서림이는
흔들린 자신의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수수할멈은
어떤 디저트로 다시 한 번 환상의 맛을 선보일까?

아이들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내는 박현숙 작가의 이야기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는 그림이 어우러져
읽고 나면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책.

친구 관계 속에서
부러움과 비교로 마음이 복잡해지는 아이들에게
조심스럽게 건네고 싶은 동화다.

#귀귀당 #박현숙 #베스트셀러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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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정 죽집 2 - 고양이롤의 비밀 일공일삼 117
우신영 지음, 서영 그림 / 비룡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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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기다렸던 언제나 다정한 죽집 1권의 후속작!
1권을 읽고 “완전 재밌다!”며 엄지를 치켜든 우리 1호가
이번에도 먼저 읽고 단숨에 빠져든 책이다.

지금 계절에 딱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의 동화.
책장을 넘길 때마다 팥죽집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김이 전해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번 이야기는
다정이가 운영하는 다정 빵집이 악플러 때문에
폐업 위기를 겪으면서 시작된다.

그러자 팥죽집의 부엌도구들이
사라진 팥냥이의 도움을 받아
다정 빵집으로 몰래 찾아가
오븐과 믹서기에게 ‘추억의 롤케이크 레시피’를 전해주는데…!

특히 팥이 들어간 롤케이크라는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라
정말 제과점 사장님들도 영감을 받을 것 같은 메뉴다 ㅎㅎ
읽기만 해도 달콤한 향이 퍼지는 느낌!

하지만 가장 궁금한 건 역시,
다정빵집을 사라지게 만들려는 악플러의 정체.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그 속에 어떤 사연이 있을까?

이번 2권에서도
결국 다정죽집이 보여주는 방식은 폭력이 아닌 ‘다정함’.
따뜻함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메시지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포근하게 스며든다.

추운 계절을 마음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겨울용 힐링 동화로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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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학책 - 엉뚱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유쾌한 과학 교양
김진우(은잡지) 지음, 최재천 감수 / 빅피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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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책은 제목처럼 정말 ‘엉뚱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그 질문이 막상 들어보면 너무 궁금해서
머릿속이 간질간질해지는 것들이다.

한 줄씩 소리 내 읽어주면
아이들도 어느새 눈이 반짝해지는 책.
“왜?”라는 질문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었나 싶을 정도로
호기심이 쏟아진다.

읽다 보면 늘 느끼게 되는 사실—
우리의 일상은 전부 과학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평소에 당연하게 여기고 지나쳤던 현상들이
사실은 다 과학적 원리로 설명된다는 것을
이 책은 쉽고 위트 있게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의 구성은 인상적이다.
인체, 동물, 곤충, 진화, 환경
다섯 가지 큰 카테고리 속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로울 질문들이 빼곡하다.
딱딱한 과학 지식이 아니라
“이게 왜 이렇게 되지?”라는
순수한 궁금증을 중심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과학이 어려운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문과생인 나도 술술 읽히고,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 즐거운 책.
과학을 ‘공부’가 아니라
‘이야기’로, ‘일상’으로 만날 수 있는 책.

가볍게 펼쳤지만, 덮고 나면 똑똑해진 기분!
집에 두고 아이들과 조금씩 읽어도 좋고,
호기심 많은 초등·중등 아이들 과학 교양서로도 딱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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