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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명화로 보는 구약 성경 - 명화 감상과 성경 묵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비결! ㅣ 한눈에 명화로 보는 성경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0년 12월
평점 :
나 같은 무신론자들이 왜 성경을 알아야 할까?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지는 영화의 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위대한 미국이며, 두 번째는 바로 오늘 이야기할 성경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십계, 벤허와 같은 영화들은 쉽게 성경을 배경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ET나 나니아 연대기, 쉰들러 리스트, 쇼생크 탈출,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와 같은 영화들도 놀랍게도 성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이야기가 있다.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경이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박물관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를 감상하다 보면 많은 작품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경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기독교와 아무 관련이 없지만, 인문학을 하기 위해서 교회에도 나가 보았고, 성경학교(새 신도 교육)까지 수료했다. 종교와 전혀 상관이 없는 교육학이나 역사를 배우는 사람들도 중세에 접어들게 되면 교황의 이름과 성직자의 이름은 물론 종교 사건을 수도없이 접하게 된다.
그 성경을 그림(명화)으로 배운다. 바로 이선종의 한눈에 명화로 알아보는 구약 성경이다.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도 글로 배우는 것보다 그림이나 도식화를 곁들여서 배우면 훨씬 더 쉽게 배울 수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성경 최후의 심판이나 아마겟돈과 같은 소재인 행성 충돌과 같은 사건을 글로만 배우는 것과 동영상이나 그림을 곁들여서 배우면 어느 쪽이 더 쉽게 이해될까? 성경도 같다. 글로만 보면 잘 이해되지 않는 구약 성경을 명화의 한 장면을 곁들여서 배우기에 나 같은 무신론자들도 훨씬 더 성경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그리고 그림의 최대장점 글보다 훨씬 더 머리에 잘 남는다. 글은 머릿속에 남지 않아도 그림은 머릿속에 남는다.
성경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신자들도 명화(그림)을 통해서 성경을 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