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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
누세이르 야신 지음, 이기동 옮김 / 프리뷰 / 2020년 11월
평점 :
코로나 사태로 전국 아니 지구촌이 난리통이다. 3월에 시작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연말인 지금도 한창이다. 아니 3월보다 오히려 지금의 확산 폭이 더 크다. 모두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동을 제한한 중국에서는 집에만 있으니 이혼율이 급증했다고 한다. 인터넷 매체에서는 학교에 안 가는 아이들에 대한 푸념도 늘어난다. 해외여행은커녕 이제는 국내 여행도 부담스럽다.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혹시 책으로 해외여행을 대리만족할 수는 없을까?
나스 데일리의 1분 세계여행은 짧은 시간에 5개 대륙을 누빌 수 있다. 팔레스타인 출신 누세이르 야신의 삶은 직장인인 내게 부러움의 연속이었다. 3개 국어 이상을 능통하게 할 수 있으며, 2010년에는 하버드대를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 후 직장생활을 하다 퇴사 후 무려 1000일 동안 64개국을 누비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누구나 꿈꾸는 세계여행을 저자는 무려 1000일 동안 이룬 것이다. 이 여행은 저자만의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그가 올린 영상의 누적 조회 수는 무려 64억 회, 팔로우는 1700만 명에 달한다. 이제 그의 페이스북은 지구촌 최고의 소통장소가 되었다. 그의 여행은 이제 지구에서 새로운 역사가 되었다.
나스 데일리의 세계여행 이 책은 올 컬러에 많은 사진을 담고 있기에 바쁜 사람들은 사진만 봐도 눈이 즐겁고, 1분 만에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저자는 총 8 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세계 64개국을 설명한다. 이 책은 1000일 동안 업데이트 된 영상 중에서 특별히 감동을 주고 영감을 주는 장면만을 엄선하여 책으로 출판했다. 저자는 아직 가보지 못한 곳 또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선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이를 통해서 독자들은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이 아직도 아름답고 사람들이 살만한 세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