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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기백.송종국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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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온라인셀러 창업비법 : 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기백, 송종국
* 컬쳐300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
최근 직장을 유통업계로 옮겼다. 아직도 적응기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회사는 왜 이렇게 매출이 잘 나오는걸까? 하고 고민을 매일 해보고 있다. 물론 일이 바빠서 딴생각을 하기도 쉽지 않지만 나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바는 이러하다. 1번) 계속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을 판매중이다 2번) 사장이 자리를 비워도 정말 내일처럼 일을 해줄 직원들을 잘골랐다 (나포함) 3번) 지독하게도 자금관리를 잘한다 라는 것이다. 이처럼 직장에 다닐때는 퇴사하고 폼나게 내사업 한번 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셀러 창업을 부추기는(?) 이 <나는 당신이 N잡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하 엔잡러) 에서는 당신의 창업 지수(내지는 창업력 측정하기)를 친절히 알려준다.
먼저 이 책의 장점이라면 사업을 일궈보지 않은 마케팅 강사들의 조언이 아니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읽는 동안 부하직원을 귀하게 다루는 것처럼 보인 섬김에의 마인드가 좋아보였다. 직원을 일개미로만 다루는 회사는 진짜 많이 봤는데 친인척이라고 해도 (심지어 부자지간이라도) 험담하는 곳을 많이 보았는데, 유능한 직원을 인정하고 같이 상생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먼저 엔잡러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노동력을 투여하지 않고 자본가와 노동자가 동시에 되어보고, (초기 자본과 매출로 힘입는다면 바로 직원 고용도 무방) 결국에는 사업가가 되는 방법을 궁극의 목표료 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친했던 회사 대표님의 마인드와 너무 비슷해서 그 대표님과 식사자리에 와있는 듯 했다. 늘 하셨던 말씀이 이일을 왜 하는가? 나는 어떤 소명의식이 있는가? 전반적으로 사회를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는가? 에 대한 물음을 본인한테 끝없이 하셨던 분이었다. 늘 왜 이런 같은 말씀을 계속 하시는가에 대한 물음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므로써 조금 더 이해가 갔다.
초보 사업가를 위한 마인드셋 부분에서 시간/금전/지적/기회자본의 4가지 파트의 자본관리의 개념 틀에대해 설명해준 부분이 특히 좋았다. 시간확보의 경우 다다익선이지만 최소 퇴근후 2시간 이상은 확보할 것. 금전자본도 역시 초기자본이 많을수록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는 길은 빨라진다. 광고비로 초기 유입률을 높이고, 초기 매입단가도 낮출 수 있으며, 그러고도 돈이 남는다면 쾌적한 사무실에서 일할수도, 채권관리도 일찍 해주므로써 신뢰도 쌓을 수 있는게 돈이다. 무자본 온라인셀러 보다는 최소 3천만원의 사업자금이 있으면 더 수월하니 씨드머니를 준비해야 하겠다. 지적자본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대해 내가 알고있는 것을 확인하기 이다.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을 구분해보고, 혹시라도 부족함이 있다면 강의나 벤치마킹할 멘토와의 만남, 상담 등을 아낌없이 하는게 좋다. 시중에 나와 있는 온라인창업에 관한 책은 최소 10권 이상 읽으라는 조언도 좋았다. 좋은 책을 꼽을 것이 아니라 최대 다읽기, 최소 10권이상 읽기. 기회자본의 경우에는 내외적으로 나뉘고 특히 나의 내적 자본으로서 지금까지 했던 경험과, 나의 장점, 믹스매치 했을 때 시너지가 날만한 경험들을 추려서 사업과 연관시키라고 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내가 가진 장점 하나가 훗날 다른 사업에의 가지치기나 비용절감 혹은 홍보효과가 될 수도 있으니 사업을 위해 나를 돌아보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
엔잡러를 읽으며, 이런 펜데믹 시대에 재취업을 한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시대에는 더욱더 독하게 시간을 쪼개어 다중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몇 번 더 정독하면서 사업을 할만한 아이템 선정과 내가 잘 할수 있는 강점을 매치하여 레드오션을 퍼플에서 블루로 만들어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