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란 무엇인가
하워드 리사티 지음, 허보윤 옮김 / 유아당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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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에는 공예라는 것은 단순히 장인 정신을 가진 예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공예라는 것에 기본이 되는 것들을 알고 단순히 장인정신이 요구되는 것과 공예의 차이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 시대에는 디자인의 세상이라고 할 만큼 디자인의 영역이 압도적으로 넓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선 공예라는 것과 현대의 디자인이 어떠한 점이 다른지 설명을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차이를 통해 공예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예 고유의 가치를 좀 더 알수있게 되서서 보람찼습니다.
이런 다양한 정보를 얻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게만 생각해 왔던 공예라는 것에 대한 정의와 생각이 이 책을 통해서 공예는 깊고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작가의 공예에 대한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할순 없기에, 제 생각과 교차해보고 거기에 도출한 나만의 공예에 대한 답을 통해서 스스로 공예에 대한 정의를 내려본것도 느낀점이 많은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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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종이비행기 : 파종소 1 국가 대표 종이비행기
위플레이 지음, 조혁진 감수 / 로이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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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씨름 선수가 존재한다는것은 알았지만 종이비행기 파일럿이 존재한다는것은 몰랐습니다. 책을 읽고보니 그들이 얼마나 멋진 국가대표인지를 알게되었고, 그 종이비행기 파일럿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과 그들의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릴 때 그냥 생각 없이만 접어왔던 종이비행기였지만...그 종이비행기를 접는 방법에도 과학적인 원리가 있고, 어떻게 접느냐에 따라 종이비행기의 성능차이와 그에 따른 승부도 갈린다는것을 알고 제작부터 중요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단순히 책의 글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요즘 시대에 알맞게 QR을 통한 그림과 동영상을 보며 접는 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국가대표들에게 종이비행기 과외받는 기분이 듭니다. 게다가 종이비행기 맞춤 전용지까지 들어 있어서 책에서 설명한 종이비행기를 직접 접어볼수도 있네요.

하늘을 나는 파일럿은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인데 아이들, 그리고 어른이 되어버린 과거의 아이들까지 종이비행기로 그런 옛 선망을 충족시켜주어사 정말 이 책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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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파라다이스 1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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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파라다이스는 미국의, 어쩌면 전세계의 사회적인 이슈들을 담은 소설입니다. 동성애나 각종 혐오, 빈부격차 등 다양한 사회적인 이슈를 다룹니다. 투 파라다이스를 처음 읽었을때 느낀건 주인공이 어떤 심리를 갖고 있는지, 주인공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장소나 배경들이 자세하게 묘사가 잘 되어 있어서 흡입력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헤매지않고 참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사회적인 이슈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 소설에서 다룬 이야기들은 단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물론이고 다른 해외 국가 모두 다 전부 통용이 되는 이야기 같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동성애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관한 내용이 주요 내용이지만 계급에 다뤄서도 심도있게 다루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선 더 이상 계급이 없는 사회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아직도 우리는 계급이 나뉘어져 있는 사회에 살고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에 대한 내용들 소설로 작품성있게 빚어 풀어낸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요즘 사회가 많이 오픈되고 sns가 활성화된 만큼 동성애에 대한 정보나 기사들을 SNS나 미디어에서 자주 보게 되는데, 저도 사실 동성애에 대해 마냥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들을 차별하면 안되는것이라고 생각은 하기 때문에, 빨리 그 차별이 해결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자유롭고 계급이나 성향으로 인한 차이없이 모두 행복하게 더불어 살수있는 사회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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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 1~2 세트 - 전2권
핑크복어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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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잘 자랐습니다의 내용은 미디어 등 많은 곳서 들어본듯한 사건들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누구가는 그래도 사람이 상처받고 그래도 살수있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자신들은 그 폭력의 당사자가 아니니 그들이 괜찮을것이라곤 말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당사자였다 하더라도 과연 그대로 괜찮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교육차원에서 부모한테 맞지 않고 자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데, 그게 지나쳐 폭력을 당해 대물림당하는 입장에서 가난하기까지 하다면 고통이 더욱 더 깊을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환경에 놓인 두사람의 이야기입니다. . 불행한 가정은 하나의 이유가 아닌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불행하다고 이런 상황에 놓인 두사람이 흔들리지 않고 잘 성장했으면하는 마음이 계속 들었네요.
책속에서 묘사되는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불편하고 아프고 힘들어서 가슴을 찌르는듯하여 안쓰러운 감정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래도 잘 살아서 행복해졌으면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성장한것이 아니라 정말 잘 커주어서 다행이었고 계속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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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젤리 샷 - 2023년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
청예 지음 / 허블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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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젤리 샷>이라는 청예 작가님의 작품을 읽었습니다.
제목에 들어가는 젤리라는 어감의 이름도 귀엽고 예전부터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기도 하여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작품인데, 결국 친구의 강추로 작품을 빌려받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는 Sf 작품이 말이 안된다, 너무 판타지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뭔가 실감이 나지 않아 즐겨 보거나 읽는 장르는 아닌데, 저의 그 스테레오 타입을 한번에 없애준 작품이 <라스트 젤리 샷> 입니다.
사실 처음엔 Sf 작품에 별 흥미가 없었던지라 심드렁하게 페이지를 넘겼지만,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길때마다 Sf에 크게 관심 없는 저 조차도 <라스트 젤리 샷>의 이야기에 완전히 빠져들어 한동안 읽는 즐거움에 사로잡힌 만큼, 정말 재미있게 잘 읽은 책입니다.
읽는동안 정말로 재미있게 보았고 어떻게 이런식으로 스토리를 짰는지 찬찬히 다시한번 살펴보기도 하였고,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여운 있는 작품이기도 하였습니다.
친구가 재밌다고 빌려줘서 읽은 작품이지만, 책을 좋아해서 애정하는 책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 저에게도 <라스트 젤리 샷>은 소장가치가 충분하여 실물 책으로도 소장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Sf 장르라는 다소 마니아적인 그런 진입장벽의 벽은 딱히 없고, 누구나 재밌있게 몰입하여 볼수 있을 법한 작품인지라 제 주위의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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