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술가들 중에 성병인 매독으로 사망한 경우가 많습니다.
19세기와 20세기 초까지 치료제가 없던 시기에 예술가들 사이에서 매독은 흔한 질병으로 예술가들의 예술 작품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 《나의 가장 가까운 적, 성병》은 노르웨이 성병학과 의사이자 성 과학 분야의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의 책입니다.
슈베르트, 파가니니, 슈만, 보들레르, 랭보, 하이네, 마네, 니체, 고갱, 모파상, 오스카 와일드 등입니다.
이들은 매독의 치료제가 나오기 전에 매독에 걸려 사망했다고 합니다. 매독은 성 역병과 큰 천연두라고도 불렸습니다.
의료 기관은 매독의 증상이 너무 광범위해 다른 질병처럼 보였기 때문에 이 병을 위대한 모방자라고도 불렀습니다.
매독이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불행한 양치기 소년 시필루스가 신들 대신 왕을 숭배하기로 선택한 이야기에서 나온 것입니다.
15~16세기 유럽의 매독은 공격적인 질병으로 당시 사람들은 파리처럼 죽었다고 합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매독에 걸려 더 이상 철학책을 쓰지 않았고 친구와 지인 들에게 수많은 히스테리 편지와 엽서를 보냈습니다.
니체는 자신을 돌볼 수 없게 되었고 비참할 정도로 짧은 여생을 기관과 여동생의 집에서 보냈습니다. 그는 병에 걸리고 11년 후에 죽었습니다.
니체는 매독으로 인한 전신 마비로 사망했고 발작이 일어나기 8년 전에 중추 신경계에 미치는 매독의 영향이 갑작스러운 조울증 발병으로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는 척수 매독을 앓았고 통증을 줄이는 모르핀에 중독되어 겪은 증상을 일기로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IV의 치료법은 없고 바이러스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체의 면역 체계가 점차 무너져 환자가 AIDS(후천 면역 결핍증)에 걸립니다.
AIDS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 이 병에 걸린 많은 사람이 게이였기에 이 질병에 붙여진 이름인 AIDS를 게이 질병으로 인식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구와 치료법을 찾는 일이 늦어졌습니다. 결국 이 증후군은 게이 남성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문어처럼 생긴 HIV는 우리 면역 체계의 세포에서 돌기들을 찾아냅니다. 이 돌기를 CD4 분자라고 하고 HIV는 소수의 CD4 양성 세포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의 새로운 사본을 만들어 결국 새로운 세포를 찾아 감염시킵니다. HIV 바이러스는 면역 체계를 사용해 번식합니다.
HIV는 더 이상 사형 선고가 아니며 오늘날의 항바이러스 의약품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치료 중인 HIV 양성 보균자들은 실제로 점염시킬 위험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