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농본주의 사회였습니다. 농업이 기반이 된 촌락을 이루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변해 농업보다는 다른 산업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채소 값이 엄청나게 오르고 올해 배추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졌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책이 《당신이 모르는 진짜 농업 경제 이야기》입니다.
식량도 수출이 가능하고 식량을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호주, 러시아, 우크라이나, 브라질, 캐나다 등 몇 나라 되지 않습니다.
물론 수입하는 나라는 훨씬 더 많습니다. 양과 종류는 다르지만 식량을 전혀 수툴하지 않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곡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중국, 일본, 한국, 멕시코 순으로 우리나라는 동물의 사료를 포함하여 곡물을 소비하고 수입으로 조달합니다.
세상의 모든 산업은 농업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농업과 농촌과 분리할 수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농업기술이 발전으로 불과 200년 만에 식량은 너무나 쉬이 구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세계 인구가 급증할 수 있었던 것은 의료 기술의 발전과 위생 수준과 향상, 정치 분쟁의 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농업기술 발전을 통한 식량 생산은 증가합니다.
농업은 산업인 동시에 기반입니다. 반도체나 자동차처럼 산업의 성격도 있는 동시에 사회를 지탱하는 기반의 성격도 있습니다.
농업의 많은 문제는 다른 산업과는 달리 철학과 선택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보통의 기업들처럼 매출이 선인 산업과는 다릅니다.
농업의 일부는 시장의 영역에서 일부는 정책의 영역에서 풀어야 합니다. 정책의 영역은 세금의 영역입니다.
한국의 농업 과학기술은 세계적 수준입니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품질의 쌀밥과 딸기와 사과를 먹고 있습니다.
농업 과학의 꽃은 단연 품종개량입니다. 실량을 향한 인간의 집념과 노력, 과학기술이 투입되어 나타나는 성과입니다.
품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예민하고 같은 품종도 어느 지역에서 어떤 재배법으로 키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새 품종은 이전에 쓰는 품종보다 거의 모든 측면에서 동등하거나 우월한 상태에서 플러스 알파가 되는 한 방이 있어야 합니다.
생명공학 육종 기술에 대해 이야기할 때 유전자 변형 작품 GMO에 대해 빼놓을 수 없습니다. GMO는 특정 유전자를 도입하거나 변형시켜 만든 생물체입니다.
GMO는 고부가가치 신품종 개발과 식량 증산에 기여하고 있지만 환경 위험성과 안전성 등의 이슈로 개발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끊임없이 사회적 논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