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토피아 ㅣ 책고래청소년
박나경 지음 / 책고래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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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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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가 전 세계로 뻗어가면서 당연하듯 K-푸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중에 최근 일본인들이 여행으로 많이 사간다는 한국 향신료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인만 먹는 식재료라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참기름입니다. 우리에겐 만능 향신료인 참기름외에 들기름도 있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은 비슷해 보이지만 이름부터 다릅니다. 두 기름의 용도 역시 완전 다르게 사용됩니다.

참기름을 참깨로 만들어지고 들기름은 들깨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여기서 하나 더 놀라운 사실은 들깨는 기름만 먹는 것이 아니라 잎도 먹습니다.

들깨의 잎이 대한민국 음식에 빠져서는 안 되는 깻잎입니다. 이 깻잎은 서양의 허브와 비슷하지만 맛이나 향은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서양인들은 이 깻잎의 향과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깻잎은 삼결살과 환상의 짝꿍입니다.

이 청소년소설 《깻잎토피아》는 미국에 사는 한국계 소년 노아의 성장하면서 겪는 성장통과 정체성찾기, 뿌리찾기 이야기입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살고 있는 노아는 엄마와 함께 텃밭에 깻잎은 키웁니다.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깻잎을 꺼내봅니다.

미국 아이들은 깻잎을 태어나서 처음 보았고 냄새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미국 친구들에게 깻잎의 존재를 설명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노아의 가족 모두 깻잎을 위한 텃밭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한국 마켓에서 깻잎 씨앗도 사고 다시 깻잎을 심어보기로 합니다.

노아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텃밭을 지나가며 텃밭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깻잎의 새싹은 아직 나올 생각이 없었고 눈이 내려 날씨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깻잎의 새싹이 모두 죽은 줄 알았지만 새싹은 강한 생명력으로 죽지 않고 살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깻잎을 괴롭히는 것은 벌레인 것 같았습니다. 알고 보니 깻잎은 향이 강해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아는 깻잎을 좋아해 학교에 깻잎을 넣은 김밥을 싸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냄새가 이상하다며 비웃었습니다.

그래도 노아는 깻잎을 좋아했고 이곳에서 꼭 깻잎을 알리고 싶습니다. 청소년소설 《깻잎토피아》는 깻잎을 키우는 한국계 노아의 가족이 나옵니다.

미국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깻잎은 한국적인 식물입니다. 그런 한국적인 식물을 키우면서 노아는 자신의 정체성도 찾습니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깻잎이라는 식물은 노아와 같습니다. 한국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려는 노아의 노력이 깻잎 기르기를 통해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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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유전자 - 선천적 지능을 압도하는 후천적 엘리트들의 환경 설계 법칙
다나트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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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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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는 생명체의 특징을 결정하는 유전 정보의 기본 단위입니다. 우리 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능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설계도의 일부입니다.

그런 유전자는 부모에게 각각 염색체를 절반씩 물려받습니다. 따라서 가족끼리 닮은 점이 생기고 유전자 조합이 달라 형제자매도 다른 특징을 가집니다.

이 책 《엘리트 유전자》에서 말하는 유전자는 우리가 부모에게 물려받아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DNA가 아니라 어떤 환경에 오래 놓인 후천적인 DNA입니다.

좋은 대학이라고 하는 명문대는 단순히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모아놓은 장소는 아닙니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더 높은 꿈을 꾸게 하고 더 큰 기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공간입니다. 사람들이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엘리트 유전자》에는 저자가 70개 넘는 대학을 직접 찾아다니며 깨닫게 된 대학의 차이와 그 차이가 사람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서울을 목표로 하고 있고 대한민국 입시에서 인서울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위치 표시가 아닙니다.

더 좋은 선택, 더 안전한 선택, 더 가능성 있는 선택처럼 받아들여져 왔습니다. 실제 4년 동안 어떤 대학생활을 하는지까지 따져보기 전에 서울이 떠오릅니다.

인서울이라는 이름 하나만 보고 실제 조건을 보지 못하는 선택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대학안 간판만 사는 일이 아닙니다.

4년 동안 어떤 환경에서 살고, 어떤 비용으로 치르고, 어떤 관계망 위에 올라설지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대학을 선택할 때 인서울이냐 아니냐라는 이분법을 버려야 합니다. 인서울 하위권 졸업생들과 지거국 졸업생들의 커리어 만족도는 인서울 여부와 관련 없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간판이 아니라 4년 동안 그 사람이 어떤 환경에 놓였는지와 그 환경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였습니다.

지거국을 나온 사람이 인서울 대학을 나온 사람보다 못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의 장면들이 많습니다.

수험생이라면 대학 이름만 보지 말고 그 대학이 나에게 어떤 4년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서울이라는 이름은 막연한 환상을 주기도 합니다.

《엘리트 유전자》은 수험생들이나 수험생 부모에게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가이드를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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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신 국부론 ㅣ 불후의 명작 1
애덤 스미스 지음 / 에버필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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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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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경제를 배우면서 알게 되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애덤 스미스입니다.

애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로 현대 경제학의 기초를 세운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보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이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이 보이지 않는 손은 경제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국부론에 나옵니다.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회 전체에도 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개념이 보이지 않는 손입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빵집에서 수익을 얻기 위해 빵을 만들고 소비자는 맛있는 빵을 살 수 있고 빵집 직원은 일자리를 얻고 밀 농부는 소득을 얻습니다.

이렇게 각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했는데도 사회 전체에는 재화와 서비스가 공급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애덤 스미스는 이러한 시장의 조정 기능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시장에는 누군가가 모든 생산과 가격을 직접 지시하는 보이는 손이 없습니다.

이 책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에서 애덤 스미스가 말하는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재화의 사용 가치와 교환 가치가 일치하지 않음을 통찰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상대적 희소성으로 시장 가격을 규명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스미스는 사용 가치와 교환 가치를 엄격히 구분했습니다. 자신이 들인 노력과 정성이 아무리 깊더라도 그것이 타인과 교환될 수 없습니다.

시장의 속성은 자칫 노력의 가치를 부정하는 허무주의로 들릴 수 있지만 애덤 스미스가 말하고자 한 것은 노동의 무가치함이 아닙니다.

노동 그 자체는 부의 원천이지만 그것이 시장에서 교환 가치를 획득하려면 반드시 타인의 효용과 결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록의 개념을 오늘날의 경제와 자본주의 환경에 맞게 재해석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의 국부론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핵심 사상을 쉽게 설명한 해설서처럼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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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
사랑좋아해적단 지음 / 모티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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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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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정의를 보면 상대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그 사람의 행복과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는 지속적인 애정과 헌신의 감정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하나의 단일 감정이라기보다 여러 감정이 결합된 상태로 보는 경우가 많고 애정, 기쁨, 그리움, 신뢰, 불안, 헌선 등이 어우러집니다.

하지만 MBTI의 T가 강한 성향으로 사랑의 이런 정의보다 도파민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라는 정의가 더 믿음직스럽습니다.

이 책 《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에서 가식적인 사랑보다는 사랑은 호르몬이 만든 착각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랑과 도파민은 다릅니다. 사랑은 한 명이랑만 할 수 있지만 도파민은 여럿이랑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진짜 사랑을 하게 되면 한 명에게 집중하기도 바쁘고 해도 해도 더 해 주고 싶은 게 사랑인데 이걸 여러 명에게 할 수 있을까요?

도파민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멀리서 보면 그게 사랑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코앞에 사람이 있으면 그게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말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도파민에는 치명적인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올라가는 속도만큼 내려가는 속도도 빠르다는 것입니다. 설렘이 식는 순간 우리는 알게 됩니다.

도파민이 끝나면 깔끔하게 헤어지는 게 아니라 불안이 눌러앉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한 게 아니라 불안을 키운 것입니다.

그 불안은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소유, 독점, 집착, 감금과 같은 것들입니다. 도파민이 식으면 모든 게 끝나고 평화로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과한 집착은 독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갖고 싶어합니다. 소유하고 독점하고 가두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합니다.

모든 걸 가지고 싶은 사람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고 개인의 시간을 존중하는 사람은 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아는 사람입니다.

문제는 사랑이란 관계는 자꾸 싸운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갖고 싶고, 알고 싶고, 아무도 안 봤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관계는 그런 말을 하면 다 끝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면 소유욕에서 조금 더 진화해 버립니다.

누군가를 지극히 사랑하고 그 대상에 대해 질투하고 집착 등을 가지며 애정 표현의 수준을 벗어난 극단적인 행위를 벌이게 됩니다.

《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를 통해 사랑의 실체와 부정적인 사랑보다 진정한 사랑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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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 ㅣ 시대철학 1
자코모 카사노바 지음 / 비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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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의 대명사라고 하는 카사노바는 실제 역사 속에 존재했던 인물입니다. 카사노바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생입니다.

작가이자 외교관, 모험가, 번역가, 도박사 등 다양한 삶을 살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삶을 살면서 수많은 연애와 사랑 이야기를 남겨 전설적인 바람둥이로 알려졌습니다.

이 책 《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은 카사노바의 통찰력을 알아보고 18세기 유럽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끄는 방식은 시대의 변화와 무관하게 작동하는 고유한 문법이 있습니다.

진심을 다 내보이는 사람은 매력적이기보다 부담스헙고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사람은 신뢰받기보다 가볍게 소비됩니다.

단조롭고 투명한 진심만이 정답이던 관념을 잠시 내려놓아야 할 필요가 있고 카사노바는 이런 것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카사노바는 사람의 마음을 읽기 전에 사람의 결핍을 먼저 읽었습니다. 그는 상대가 원한다고 말하는 것을 듣지 않고 말하지 못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카사노바는 베네치아의 평민 배우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유럽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유명배우였지만 카사노바는 늘 부모의 부재를 느낍니다.

내면의 결핍을 안고 자란 카사노바는 성직자, 군인, 바이올린 연주자, 도박꾼, 외교관, 연금술사, 스파이 노릇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카사노바는 매번 다른 사람으로 등장했고 매번 그 모습이 진짜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누군가는 사기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그 모든 페르소나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지금 어떤 얼굴을 쓰고 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이 책 제목 《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은 카사노바의 회고록에서 밝힌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맹목적으로 신비화하지 않습니다.

타인에 대한 미지의 영역이 관계를 지속시키는 핵심 동력임을 간파한 것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랑 안에 가장 많이 들어 있던 감정은 궁금증입니다.

상대에 대한 궁금증으로 질문을 하게 되고 이 질문들이 멈추는 순간 우리의 마음도 함께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호기심이 끌림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잘 모르는 대상, 예상할 수 없는 대상에게 더 큰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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