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철학자입니다. 20세기에 위대한 철학자로 불리는데 아마도 영미분석철학의 선구자이기 때문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아주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귀족적인 환경에서 자랐지만 재산을 기부하고 검소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 책 《당신의 말이 곧 당신의 수준이다》를 통해 비트겐슈타인의 철학과 그가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트겐슈타인을 말하면서 비트겐슈타인이 한 말을 떠올립니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를 의미한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이해하고 말할 수 있는 언어의 범위가 곧 그 사람이 바라볼 수 있는 세계의 범위를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이 비슷한 말을 알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언어가 그 사람 세계의 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이 말하는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보고 이해하고 경험하는 하나의 틀에 가깝습니다.
이 틀이 좁고 작을수록 삶은 더 한정적이고 답답하게 느껴질 것이고 아는 단어가 적기에 생각하는 것도 제한되고 표현하는 것 또한 폭이 좁습니다.
독서나 배움을 통해 낯선 단어를 만나고 새로운 개념을 배움으로써 자신의 표현과 사고의 세계를 넓혀야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세계가 좁은 사람들이 요란합니다. 불평과 불만이 많으며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기도 하며 자신의 세상이 가장 넓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세계의 틀은 바꿀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세계를 바꾸고 싶다면 전체를 한 번에 바꾸려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또 비트겐슈타인의 말 중에 인과율은 미신이다라는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인과율은 모든 일은 원인에서 발생한 결과라는 법칙입니다.
비트겐슈타인은 이를 미신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실제로 보는 것은 사건 그 자체이지 사건들 사이의 어떠한 원인과 결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과가 없음에도 두 사건을 묶기 위해 해석을 불인는 것으로 인과를 의심도 없이 굳게 믿는 이유는 습관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늘 이래왔으니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짐작하고 결론내리는 것으로 반복이 필연적 연결이 아닙니다.
인과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너무 당연하듯 받아들이면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왜라는 물음의 답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세상을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착각하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반복되는 패턴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예측 가능한 흐름을 잡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