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코너스톤 착한 고전 시리즈 13
알베르 카뮈 지음, 이주영 옮김, 변광배 감수 / 코너스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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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페스트》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로 페스트는 흑사병이란 뜻입니다. 페스트는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 감염병입니다.

페스트균은 쥐에 기생하는 벼룩이 매개가 되어 그 벼룩이 사람을 물 때 전파되는 전염병입니다.

이 페스트가 낯설지 않은 것은 우리가 지금도 겪고 있는 코로나19와 비슷한 상황과 비슷한 전파력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2019년 전 세계에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우리는 194X년 항구 도시 오랑에서 발생한 소설의 내용에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그저 흥미롭게 생각했고 불안감을 덜어내려 했지만 다 읽진 못했습니다.

이젠 코로나도 진정이 된 상태로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왔고 그때 다 읽지 못했던 《페스트》를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의사 베르나르 리외는 진찰실을 나오던 중 계단 한복판에서 죽은 쥐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죽은 쥐가 나올 곳은 아니지만 넘겼습니다.

그리고 계속 리외는 도시에서 지를 만나게 되고 쥐가 비틀거리며 걷는 모습을 봅니다. 이상했던 것입니다.

그 후 도시에서 수천 마리의 쥐가 죽게 되고 죽은 쥐들의 수는 점점 증가했고 매일 수거되는 쥐 사체는 더욱 많아졌습니다.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졌습니다. 이젠 사람에게 전염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몸에 거의 40도에 가까운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목에 멍울과 팔다리가 부풀어 올랐고 옆구리에는 거무스름한 반점 두 개가 번지고 있었고 환자는 속이 아프다고 하더니 사망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 모를 열병에 관해 사람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낍니다.

열병은 도시 전체에 번지고 결국 도시는 외부와 격리 조치가 취해지고 오랑 시는 고립된 도시가 됩니다.

고립된 오랑 시민들은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어나가게 되고 이런 상황은 1년이나 지속됩니다.

너무나 친숙한 이야기로 코로나19가 처음 전 세계로 번졌을 때 고립된 생활을 하면서 전염병을 피했습니다.

국가의 재난 상황이었고 펜데믹으로 우리는 국가의 재난 상황 대처와 우리들 내면의 본성과 인간성에 대해 알게 되는 소설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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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 - 수영장에 빠진 글 노동자의 무기력 탈출기
우지경 지음 / 브.레드(b.read)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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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에 새벽 수영장을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침에 수영을 하고 출근하는 것입니다.

소위 아침형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침에 수영을 하고 출근하는 것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보다 이른 아침을 시작하고 하루를 열심히 일합니다. 매일 운동까지 하는 에너지가 부럽기도 합니다.

이 한국에세이 《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의 저자 역시 수영장에 다니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적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운동 무능력자였던 저자는 수영 전도사가 됩니다. 수영에 대한 영상을 보고 주변에도 수영 이야기만 합니다.

수영을 하게 된 계기는 글만 쓰는 일에서 반대로 몸을 쓰는 일을 하려고 결심했습니다.

처음엔 클라이밍에 도전했습니다. 한 달 수강료까지 내며 열심히 클라이밍을 배워보려 했지만 몸 개그만 보여주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찾은 운동이 실내 자전거와 수영이었습니다. 수영장에 등록하고 수영복을 구입합니다.

다른 운동에 비해 수영은 가성비가 좋은 운동이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멋진 뷰와 함께 수영과 샤워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수영을 배우면서 무기력한 일상에 활기가 돌고 재미없는 일상도 신나게 만드는 루틴이 생겼습니다.

수영장을 다니면서 체중의 감량을 꿈꾸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나름 그 체중으로 물에 잘 뜰 수 있었습니다.

수영을 배우면서 대부분 수영을 중심으로 일상이 바뀌게 됩니다. 지방에 강연을 하러가도 호텔에서 수영 연습을 합니다.

외국 여행을 가도 수영을 하기도 합니다. 수영도 실력에 따라 반이 있습니다. 초급반에 1년 정도 있었습니다.

중급반으로 가고 싶지만 실력이 쉽게 늘지 않아 계속 초급반에 머무르게 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배운 수강자들은 중급반으로 갔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맞물렸고 꾸준하게 수강을 받은 것이 아니라며 중급반으로 가지 못한 핑계를 찾기도 했습니다.

결국 중급반으로 갈 수 있게 되었고 중급반이 되자 레인이 달라집니다. 같은 수영장에서 다른 레인만 사용할 뿐인데 달랐습니다.

수영장에서 열심히 수영을 배우고 초급반에서 중급반으로 가면서 순조로운 수영 강습일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한국에세이 <앞으로 안 나아가는 기분>은 수영을 배우면서 일어난 일들과 수영 초급반에서 고급반으로 가는 과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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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양이 포
이와세 조코 지음, 마쓰나리 마리코 그림, 이랑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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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나쁜 것입니다. 하지만 왜 나쁜 것인지 그 이유를 이야기하려면 설명이 어렵기도 합니다.

자신이 한 작은 거짓말이 누군가에겐 상처를 줄 수도 있고 그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점점 큰 거짓말이 되기도 합니다.

이 동화책 《내 고양이 포》는 작은 거짓말에서 시작된 일이 점점 마음속의 소용돌이를 만들면서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나는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에 매일 지나는 하얀 집 담 위에 줄무늬가 있는 노랑 고양이를 봅니다.

고양이는 담 위 웅크리고 앉아있었고 나를 보고도 졸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 학교 가는 길에도 고양이를 만났습니다.

고양이 머리를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었고 이름표 목걸이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길고양이인 것 같습니다.

집에 가서도 학교 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가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배는 고프지 않느은지, 밤엔 어디서 자는지 걱정이 됩니다.

그러자 마침 비가 오기 시작하자 나는 그만 고양이를 안고 집으로 옵니다. 갑자기 안고 온 고양이를 보고 엄마는 누구 고양이인지 물어봅니다.

나는 엄마에게 그만 거짓말을 합니다. 누군가 가여운 고양이를 상자 안에 버렸다고 말합니다. 순간적으로 나온 거짓말이었습니다.

고양이가 너무 좋아 집에서 키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름표 목걸이는 없어도 어쩌면 주인이 주변에 있는 고양이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주인을 찾으려고 하면 쉽게 주인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나는 이미 이 고양이가 너무 마음에 들어 집에서 함께 지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버려진 고양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거짓말은 점점 커지고 친구에게까지 거짓말을 합니다.

거짓말을 한 나는 계속해서 마음의 갈등을 겪습니다. 그 거짓말이 들킬까봐 그런 것입니다. 누구나 거짓말을 하면 진실이 들킬까봐 걱정합니다.

그 걱정은 점점 커지고 결국엔 마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을 후회합니다.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용감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역시 나입니다.

동화책 《내 고양이 포》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통해 어떤 변화를 겪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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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디테일 - 중등부터 시작하는 공부법의 모든 것
한정윤.오인경.윤소정 외 10명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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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엔 청소년 공부법이라고 제목 붙여서 청소년에게 공부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 한정윤 저자의 《공부의 디테일》을 추천도서로 꼽고 싶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 책 역시 공부를 이렇게 해라는 식으로 공부법을 알려줍니다.

그렇지만 글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보뭍 같은 실전 1등급 비밀 노트를 부록으로 준다는 것입니다.

글로만 읽는 것과 눈으로 직접 보면서 따라할 수 있는 예시라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이 책 《공부의 디테일》의 부록 비밀 노트를 보고 그대로 따라해도 성적엔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공부법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고 그동안 성적은 오르지 않고 입시에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그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대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검증한 15가지 공부법입니다.

공부에 있어 암기는 여러 과목에 사용할 수 있는 공부법입니다. 하지만 이 암기가 무척 어려운 학생들도 있습니다.

암기법에는 두 가지가 있고 비암기 과목 암기법과 암기 과목 암기법이 따로 있습니다. 암기법에서는 복습과 점검을 반복적으로 해야 합니다.

암기를 잘 하지 못해 잠을 줄여가면서 시험 직전까지 내용을 복습하며 암기를 했지만 잠이 부족하면 피로해집니다.

그래서 적정한 수면을 권장하고 시험 기간용 시간표도 만들어 실천하기도 합니다. 과목별 공부는 벼락치기보다 조금씩 자주합니다.

공부법에 암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부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공부법도 있으며 시험에 맞춘 공부법, 수학 공부법 등도 알려줍니다.

직접 공부 전략을 짜기 이렵다면 다른 학생이 실천하고 짜 둔 예시 전략을 시도해 봐도 좋을 것입니다.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학습에 도움을 받는 경우에도 목표 설정과 계획 수립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지 모르는 채로 그저 다른 사람이 시키기 때문에 억지로 끌려가듯 하는 공부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분명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공부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합니다. 모르는 문제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하고 궁극적인 목표를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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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현.영진정보연구소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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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기본서 보고 연습해서 합격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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