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감정을 가지고 있고 특히 청소년기에는 불안정하여 감정 기복이 심하기도 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정신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정서적인 변화와 신체의 변화가 급변하는 청소년 시기에 많은 것들이 변하면서 청소년 시기에 할 수 있는 고민은 정서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책 《십대들의 마음 건강》은 양육하는 보호자나 교육자도 정서적인 문제의 증상 원인, 치료법, 도움받는 방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다양한 감정들이 주인공이 나옵니다.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소심이, 까칠이 등 감정의 이름도 다양합니다.
감정은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우리 모두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개의 감정을 가지고 있고 한번에도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픔 같은 통증은 기분 좋은 감각은 아니지만 몸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통증을 통해 질병을 알고 통증의 원인을 제거하거나 치료함으로써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의 의미를 정의해 보면 행복하고 만족하며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것 등의 안녕 상태 또는 정신적 증세가 없고 자기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 적응력이 있고 자기 생활을 처리해 나갈 수 있는 상태입니다. 불안하거나 초조하고 화가 나는 감정들이 생기는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자연스러운 이런 감정들의 반응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마음의 병은 자신의 감정을 풀지 못하고 가슴에 쌓이도록 두었을 때 생깁니다.
우리의 마음에 부정적이고 불안한 감정이 생기면 그 감정들을 처리해 마음의 평정을 회복시키는 노력을 합니다.
이를 방어기제라고 하는데 마음을 고통과 괴로움으로부터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보호하는 것이 방어기제입니다.
미성숙한 방어기제 중 하나가 부정이고 현실 속에서 어떤 고통스러운 상황을 인식하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그 사건이 없었다는 듯이 여기고 부정합니다.
또 투사는 상황을 남 탓으로 돌리는 남 탓을 방어기제로 삼습니다. 불쾌하고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감당할 수 없는 충동을 현실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현재 맞닥뜨린 갈등이나 긴장을 피하고자 과거의 발달 단계 수준으로 되돌라가는 것을 퇴행이라고 합니다.
청소년기에 이런 마음의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청소년기는 성인기로 가는 과도기적인 시기로 급격하게 변합니다.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자아 개념은 자아존중감, 자아정체감, 자아 개념 등이 있습니다.
자아 개념은 개인의 신체적 특징이나 능력, 특성, 가치관, 흥미, 사회적 신분 등을 포함하고 나는 누군인가를 깨닫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주장과 의지가 강해지며 그들끼리의 하위문화를 형성해 권위에 반항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청소년기의 마음 건강관리는 신체적인 건강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정신적, 신체적 발달 시기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합니다.
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는 성인이 되어 가정생활, 직장생활, 사회 적응을 방해할 수 있어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하지 않고 슬기롭게 자라도록 도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