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라고 하면 네팔을 떠올립니다. 히말라야는 하나의 나라에 걸친 산맥이 아니라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네팔, 부탄 등에 걸쳐있습니다.
히말라야 산맥은 세계 최고봉들이 위치해 있는 아시아 중부의 고산 산맥입니다. 이렇게 히말라야를 품은 나라는 많지만 네팔이 각광받습니다.
정상을 등반사는 원정대라 전문 여행꾼들이 아니어도 대부분 네팔에서 히말라야 트레킹을 떠납니다.
이 여행에세이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은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는 준비와 실전 등을 알려줍니다.
전 세계 8000m가 넘는 자이언트 산이 14개 있는 데 14좌라 부르고 모두 히말라야산맥에 있다고 합니다. 그 중 8개가 네팔에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등산가들이 가장 오르고 싶어하는 산맥입니다. 1950년부터 히말라야 등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의 열강들은 앞다투어 히말라야 고봉 등정에 나서는데 히말라야 고봉 등정이 국력을 말해주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1970년대가 되면서 본격적인 기술등반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정상을 올라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어려운 루트로 올라갔냐를 따집니다.
네팔 히말라야에는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가 있는 솔루 쿰부 등 세계의 트레커들이 찾아드는 3대 트레킹 코스부터 수많은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트레킹은 등반과 달리 전문적인 지식이나 특별한 훈련을 필요치 않습니다. 트레킹 기간이 길어지거나 고소에서 오랜 기간 산행을 하면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을 가집니다.
체력은 개인차가 워낙 커서 어느 정도라는 기준치를 정하기가 어렵지만 트레킹에서 체력이라는 것은 단순히 트레커가 가지고 있는 힘만은 아닙니다.
트레커의 컨디션이나 몸의 상태 등 내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외적인 요인으로 트레킹 지역의 길 상태나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가능하면 가이드나 포터를 동반하고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이상 유무를 체크해가며 트레킹을 해야 합니다.
히말라야 트레킹하기 좋은 때는 10월부터 11까지라고 한다. 이 기간에 트레킹을 가면 히말라야 설산의 파노라마와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풍경을 봅니다.
그렇다보니 전 세계에서 몰려온 트레커들로 가는 곳마다 북적거립니다. 롯지는 방을 구하기도 어렵고 방값도 올라갑니다.
가이드나 포터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트레킹을 시작하는 마을까지 가는 교통편도 사전 예약이 없다면 힘들 수가 있습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려면 퍼밋을 받아야 합니다. 퍼밋은 국립공원이나 네팔 정부가 지정한 보존지역, 제한구역 등을 여행하려는 허가증입니다.
이 허가증 없이는 트레킹을 할 수 없습니다. 트레킹 퍼밋과 함께 같이 발급받아야 하는 팀스 카드도 있습니다.
히말라야산맥 트레킹을 하고 네팔의 다른 지역을 여행할 수도 있습니다. 카트만두, 포카라, 치트완 국립공원, 룸비니 등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