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바뀌는 스피치 기술 - 어디서든 통하는 말하기
김묘정.박연정(엠마뷰티)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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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떤 일이든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하라고 합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그 일이 어떤 일이라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책 《인생이 바뀌는 스피치 기술》의 저자는 자신이 좋아하던 일을 통해 인생을 바꾸고 책까지 내게 됩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첫걸음을 내딛고 유명 명품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억대 수익을 올리는 콘텐츠 제작자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말하기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말하기는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을 주고받는 행위가 아니라 사회적 상호 작용과 관계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대가 바뀌어 디지털 콘텐츠와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말하기도 변화가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호흡이 긴 말하기도 있습니다. 또 각 플랫폼별 말하기의 특징도 파악해야 합니다.

이번엔 대중들 앞에서 말하기입니다. 말하기의 시작은 목소리입니다. 목 관리를 잘 해 목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 말하기의 목적을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고자 하는 건지, 설득하려 하는지,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결정합니다.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문장으로 축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복잡한 전문 용어나 표현은 피하고 상대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말투는 또 하나의 이미지 메이킹입니다. 좋은 말투는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켜 깊은 신뢰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말을 장황하게 하면 내용이 길어지고 잘 듣다가도 흐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이 책 《인생이 바뀌는 스피치 기술》은 한 권이지만 두 권을 읽는 느낌을 주는 특이한 책입니다.

책의 표지가 2개로 양쪽으로 책을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한쪽은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하기의 실전을 알려줍니다.

반대편에서는 대중들 앞에서 할 수 있는 말하기의 실전을 알려줍니다. 특이한 구조로 된 책은 어느쪽이든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을 먼저 읽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목소리 관리법이나 말하기의 꿀팁을 많이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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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붉은 별 - 소설 박헌영
진광근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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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로 광복 80주년을 맞았습니다. 광복 80주년은 6·25 전쟁 75주년이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매년 몇 주년을 기념하긴 하지만 기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곧 광복 100주년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시대의 산증인들이 대부분 죽음을 맞이하고 후손들만 남게 됩니다.

역사는 그렇게 잊혀질 수 있고 기록으로만 남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 한국소설 《반도의 붉은 별: 소설 박헌영》은 일제강점기에 소년 시절을 보낸 박헌영의 일생 이야깅입니다.

박헌영은 박첨지의 사생아로 태어나 가난한 어머니와 겨우 밥을 먹을 정도로 살았지만 너무 똑똑해 중학교를 갈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생부에게 전혀 지원을 받지 못했지만 겨우 입학금을 빌려 중학교에 입학하고 청년이 된 박헌영은 동아일보의 기자가 됩니다.

헌영은 기자 신분으로 현순 목사를 알게 되고 상해로 떠나 이르쿠츠크파 공산당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헌영은 사회주의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고 공산당원 활동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고려공산청년동맹을 만듭니다.

헌영이 공산당원 활동으로 조선의 독립투장과 독립한 조선의 미래를 위해서는 조직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또 헌영은 모스크바로 갔고 그곳에서 조선인 형사인 노덕술에게 잡혀 신의주경찰 지하 감옥에서 고문을 당합니다.

경찰은 헌영에게 지령을 내리는 상부 조직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했고 조선 내 공산단 조직의 거점을 알고 싶어했습니다.

고문은 끔찍했고 헌영은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월의 형을 받습니다. 신의주 교도소에서 징역을 살게 됩니다.

헌영은 조선공산당 활동을 하면서 만난 여성운동을 이끌었던 주세영을 만나 동거를 시작했고 곧 딸 비비안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헌영은 투옥 생활을 하게 되면서 부부 사이는 벌어지게 되고 감옥에서 나왔을 땐 아내 세영은 친구였던 김단야와 가족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소설 《반도의 붉은 별: 소설 박헌영》은 조선 독립 운동을 한 박헌영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의 박헌영의 인생은 조선의 운명처럼 위태롭기도 했고 평안한 가정을 꾸릴 수도 없었습니다.

박헌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역사의 비극과 한 조선인의 비극적 운명이 나란히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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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과 폭발
이유소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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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으로 빨려들어가듯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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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과 폭발
이유소 지음 / 한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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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한국소설 《호흡과 폭발》은 미스터리소설이면서 판타지소설입니다. 블랙홀처럼 보이는 구멍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일로 흥미롭습니다.

갑자기 전혀 친하지도 않았고 연락하며 지내는 것도 아닌 중학교 동창 고유상이 유소에게 연락합니다.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냐고 하니 물어무러 알게 되었다고 할 정도로 전혀 교류가 없던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대뜸 유상이 보여줄 것이 있다며 자신의 집으로 오라고 합니다. 영문을 알 수 없었던 유소는 유상을 찾아갑니다.

유상이 보여준 것은 검은 구멍이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구멍은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알아보려고 안으로 물건을 던졌습니다.

구멍으로 던진 물건은 모두 사라지고 유상은 마지막으로 자신이 구멍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유소를 부른 이유는 자신이 구멍 안으로 들어간 뒤 그 구멍을 유소가 가져갔으면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말한 유상은 진짜 구멍 안으로 들어가고 사라집니다. 유소는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깨닫기도 전에 구멍을 상자에 담아 가져옵니다.

유상은 중학생 때 괴롭힘을 당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유상의 일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직장에서도 괴롭힘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유상은 현실을 피해 구멍 안으로 뛰어들어가게 되고 구멍 속에서 현실보다 나은 자신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유소는 구멍을 박스에 넣었지만 이 구멍 속 세계에 대해 알고 싶었고 이 구멍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소설 《호흡과 폭발》은 갑자기 나타난 블랙홀 같은 구멍을 통해 현실을 도피하고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하지만 세계가 바뀐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바뀌어야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구멍은 입구이자 출구이기도 합니다.

소설은 미스터리와 판타지가 잘 섞여 있습니다. 검은 구멍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했고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점점 소설에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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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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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무너지고 때론 힘들어할 수 있는 마음에 힘이 되고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책이 있습니다.

400년 전 중국 고전인 채근담에서 지혜와 오늘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철학 에세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나아가려고 하는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의 채근담은 수백 년 동안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깊은 울림과 지혜를 주는 잠언집입니다.

현재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을 비우는 것입니다. 백지의 여백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머리가 복잡할 정도로 생각이 많고 그 많은 생각중 대부분은 필요없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생각을 비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을 비우고 욕망을 덜어내는 데서 얻는 평안과 자연 속에서 얻게 되는 고요한 기쁨음 얻고 싶습니다.

번잡한 세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삶을 경험해 보아야 비로소 고요함 속에서 느껴지는 여운과 풍요로움이 얼마나 넉넉한 것인지 알게 됩니다.

고요한 것의 깊이는 분주함의 끝에서야 도달할 수 있는 깨달음으로 바쁜 일상에서도 채근담을 읽으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에 읽고 인생의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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