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들의 철학을 읽고 배우고 삶에 적용하려고 애씁니다. 이 책 《철학을 모른다면 인생을 논할 수 없다》은 철학자 27명의 명언을 담았습니다.
27명의 철학자와 101개의 명언은 그 안에 수백 년을 건너온 삶의 고뇌와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이 101개의 명언이 완전하고 절대적인 철학도 아니며 이 명언들을 읽는다고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뀌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탱하는 뿌리가 되고 길을 잃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입니다.
27명의 철학자에는 소크라테스, 칸트, 파스칼, 장자, 아리스토텔레스, 쇼펜하우어, 스피노자, 니체, 세네카, 몽테뉴, 노자, 플라톤 등입니다.
이 철학자들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고 익숙한 철학의 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엠마누엘 칸트는 자신이 원칙으로 삼을 수 있는 방식으로만 행동하라고 했습니다. 칸트 윤리학의 핵심을 가장 간결하게 담고 있습니다.
감정은 흔들리지만 원칙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보편타당한 기준이 있다면 시간이 흘러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결국 원칙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방식이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유태인 철학자 마르틴 부버는 인간 존재를 관계 안에서 이해하려 했던 사상가입니다.
인간은 혼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늘 관계 안에서 살아가며 누군가를 진심으로 만나는 순간에 비로소 존재의 의미를 느낀다고 했습니다.
진정한 만남은 온전한 인격 대 인격으로 마주하는 관계로 만남이야말로 삶의 의미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철학자들의 철학과 인생의 의미, 인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철학의 명언들은 깨달음을 주기도 합니다.
또 《철학을 모른다면 인생을 논할 수 없다》에는 곳곳에 필사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마음에 울림을 주는 문장을 손으로 직접 필사하며 한 번 더 새길 수 있으며 오랫동안 문장을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