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내성인 - 파리민수 정일영의 인생썰
정일영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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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라는 나라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비롯해 많은 화가들이 있는 몽마르뜨 언덕이 떠오릅니다.

이외에도 많은 이미지들이 있고 2024년 하계 올림픽의 개최지로 프랑스의 매력을 실컷 보았습니다.

이 에세이 《극내성인》은 프랑스어 강사로 있는 저자의 프랑스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유명 유튜버의 영상에 나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오랜 프랑스 유학을 끝내고 한국에서 프랑스어 강의를 하지만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프랑스 유학 생활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들은 외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습니다.

유학 생활에서 의료보험 에피소드는 내가 만일 그런 상황이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 갑자기 날아든 의료보험 고지서의 약 500만 원은 엄청나게 큰 돈이었습니다.

그것도 갑자기 내라는 보험료이기에 더욱 놀라 어디든 찾아가 방법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곳이 동네의 구청이었습니다.

동네 구청에 민원을 상담해 주는 창구가 있어 찾아가서 하소연을 하니 할머니 직원이 어딘가로 전화해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프랑스 의료보험은 특정 나이가 되면 경제 활동으로 하는 사람으로 취급하여 보험료를 엄청나게 비싸게 받는다고 합니다.

아직 유학생이라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아 공무원은 국가에서 빈민자를 위한 무료 의료보험 제도를 알려주었습니다.

가끔 뉴스에서 프랑스에서 파업을 한다는 소식을 본 적이 있는데 프랑스는 파업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보통은 대중 교통이 파업을 하더라도 버스와 지하철이 동시에 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하지만 한번은 버스와 지하철이 동시에 파업을 했습니다.

학교에 등교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지하철역 앞에서 군인 트럭들을 보았습니다.

프랑스 직장인들이 그 트럭을 타고 목적지에 가까운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 트럭을 타고도 프랑스인들은 새로운 경험이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처음 타보는 군대 트럭이라 불편할 수도 있지만 프랑스인들은 신기해하며 웃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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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부동산이 뭐예요? - 부루마블보다 재밌는 하루 15분 부동산 수업
조훈희 지음 / 프롬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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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아빠, 부동산이 뭐예요?》은 재테크에 관한 책이기는 하지만 제목처럼 부동산만 알아보는 것은 아닙니다.

부동산은 재테크의 한 가지 방법이며 재테크를 하려면 우선 돈을 모으려는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 목적을 명확하게 세우고 목적을 이루는 수단을 부모가 원하는 공부나 성적으로 한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스스로 목적을 세우고 노력해서 달성할 수 있는 방식을 알려준다면 아이들은 돈을 모으고 절약하는 습관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올바른 소비습관에는 육하원칙이 있습니다. 왜 필요한지, 무엇에 사용할 수 있는지,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누가 사용할지, 어디서 사용할지, 어떻게 사용할지 알아야 합니다. 아이가 돈이 필요하다면 육하원칙에 따른 사고법을 통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습관을 가집니다.

이런 육하원칙 사고법은 소비를 하기 전에 정말 필요한지 분명히 하고 소비 계획과 기준을 세우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아직 돈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돈뿐만 아니라 시간과 소비에 대한 통제력도 약합니다.

어떠한 물건이 사람들을 거쳐가며 경제적인 효용을 갖기 위해서는 가치가 더해져야 합니다. 부가가치가 커짐으로써 더 높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는 대량생산이 판매비용을 낮춘다의 의미겠지만 투자시장에서는 자본이 많은 부자에게 상대적으로 좋은 물건이 간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는 것을 어떤 보상을 받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생각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가 공부에 따른 대가를 지불해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그 대가가 사라지면 아이들이 공부를 할 이유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이들이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꾸준히 공부를 하기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직접 눈으로 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사실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가집니다. 따라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거나 생각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낄 수 있게 해줘야 성장하면서 그 장면들을 바탕으로 생각의 범위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도시와 친해지고 부동산에 익숙한 사고방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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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의 일기
전이수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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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세이 《이수의 일기》의 저자인 전이수는 화가이자 작가로 8살 때 첫 동화책을 출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14권의 책을 출판한 중견작가이기도 합니다. 동생들과 홈스쿨링을 하며 자신의 글과 그림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이 에세이 《이수의 일기》와 같은 책이 세상에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게 됩니다.

《이수의 일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이수의 일기를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일기이기에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픔이라는 제목의 2018년 일기에서 이수는 엄마가 아파 병원에 간 날의 일기를 쓴 것입니다.

무뚝뚝한 의사의 질문에 어린 이수의 눈엔 아픈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배려하기보다 의사의 업무에만 치중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픈 사람들은 꼭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얻기 위해 찾아오기에 좀 더 희망찬 말을 해주었음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기엔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도 있습니다. 10살의 아이가 영화를 보고 쓴 일기엔 10살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성숙합니다.

때론 일기에 잘못 쓴 글자도 보입니다. 아직 맞춤법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의 모습이라 더욱 일기가 재밌기도 했습니다.

이 에세이 《이수의 일기》를 읽다 보면 작가 전이수가 어린 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각이 깊고 어른스럽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보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배려하고 보려고 하는 마음이 예쁩니다.

어른이 되면서 조금씩 잊어버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행동과 생각들이 얼마나 우리에게 많이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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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게임의 룰 - 엔비디아가 바꿔버린 AI 시대의 성공 원칙
장상용 지음 / 해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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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비아는 인공지능 AI 열풍과 함께 주가상승한 기업입니다.

생성형 AI가 인기를 끌면서 데이터센터 구축이 잇따르고 인비디아의 주력 제품인 그래픽 저장 장치의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이 엔비디아의 회장이자 공동창업자 겸 CEO가 젠승 황입니다. 이 책 《젠슨 황, 게임의 룰》은 엔비디아의 성공 원칙과 만들어지는 과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젠슨 황은 아시아계 이민자로 접시닦이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이민자로 주류에 속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크게 깨닫습니다.

그는 미국 땅에서 파란 눈의 백인들과 매일 부딪히여 정체성을 고민하는 동시에 필사적으로 적응해 나갔습니다.

4년간 태국에서 살다 부모와 헤어져 미국 기숙학교로 보내졌고 이것이 엔비디아 CEO가 겪은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기숙학교에서 젠슨 황은 혼자서 뭐든 해야 했습니다. 어찌 보면 거친 환경에 내보낸 것이지만 부모의 참뜻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았습니다.

젠슨 황이 말하는 대체 불가의 기업 철학에 대해 알아봅니다. 위대함은 고통과 고난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지적 정직성, 민첩성, 차의성, 회복탄력성, 도전, 플랫폼 등으로 엔비디아의 기업 철학을 이야기합니다.

젠슨 황은 창업 초기부터 지적 정직성을 엔비디아 운영의 핵심 가치로 강조했습니다. 외유내강의 대명사로 불리는 젠슨 솽은 지적 정직성만큼은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엔비디아 구성원들은 누구든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타인들에게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행사를 열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진실을 추구하고 진심으로 일하지 않으면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론입니다.

고난과 고통을 겪는 과정에서 회복탄력성이 길러지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회복탄력성을 가진 단단한 캐릭터가 형성됩니다.

엔비디아의 거침 없는 행보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칩을 쓰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이 비싼 칩을 쓰기보다 자기 칩을 쓰고 싶어합니다.

그들의 경쟁력이 얼마나 올라오느냐에 따라 엔비디아가 부서질 수 있고, 부술 수도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경쟁사 칩은 공짜로 줘도 싼게 아니라며 자신들의 무한한 자신감을 표현합니다. 엔비디아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자신감이 있습니다.

젠슨 황이 모고가 어깨에 힘을 잔뜩 줄 수 있는 진짜 뒷배는 바로 시장의 왕인 고객과 고객의 충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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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다 아름다웠더라
이종순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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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인생을 살다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지금의 힘들고 어려운 시련은 과거의 내가 잘못해서 이런 결과가 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과거의 실수로 현재가 힘들 수도 있고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 《돌아보니 다 아름다웠더라》는 인생의 힘든 고비를 넘겨 본 저자의 인생이야기입니다.

세 번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저자는 자신의 지금은 그 힘든 날들이 모두 영양분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절을 잘 견디어 온 날들은 하나의 빛나는 보석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암 환자에서 암 경험자가 되어 새로운 인생 2막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7년 전 남편이 갑작스럽게 급성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으며 수없이 기도했습니다.

결혼한 지 어느덧 38년의 시간이 흘렀고 곱던 새댁의 얼굴은 주름살이 늘어나고 까맣던 머리엔 하얀 눈발이 서린 나이가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소극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친구 중 한 명이 매사 적극적인 모습이 더 많아지게 만들었습니다.

진정한 위기에 누구나 이런 용기와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시집살이가 힘들어 몸무게가 37kg까지 내려갔던 친구였습니다.

인생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가게 되어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힘든 시집살이는 끝이 있다고까지 했습니다.

삶은 긍정의 기운을 많이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내가 아프다고 힘들다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보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오늘보다 내일은 더 나은 날이 되기에 친구가 한 말들을 기억하며 오늘도 긍정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암 선고를 받고 수술 전 마지막을 생각하며 가족 몰래 많은 것을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수술 중 다시는 깨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더 이상 삶에 대한 의욕도 없었고 수술에 아무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미련하게 쌓아두고 걸어두는 일이 없이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과거의 추억으로 끌어안고 살아온 물건들을 미련 없이 보내고 나니 시원한 편안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움 테라피는 마음에 여유를 주었고 먼 훈날 떠나고 없을 자신의 자리를 정리할 남은 가족을 위해서도 현명한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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