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 《아빠, 부동산이 뭐예요?》은 재테크에 관한 책이기는 하지만 제목처럼 부동산만 알아보는 것은 아닙니다.
부동산은 재테크의 한 가지 방법이며 재테크를 하려면 우선 돈을 모으려는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 목적을 명확하게 세우고 목적을 이루는 수단을 부모가 원하는 공부나 성적으로 한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스스로 목적을 세우고 노력해서 달성할 수 있는 방식을 알려준다면 아이들은 돈을 모으고 절약하는 습관을 갖게 될 것입니다.
올바른 소비습관에는 육하원칙이 있습니다. 왜 필요한지, 무엇에 사용할 수 있는지, 언제 사용할 수 있는지, 누가 사용할지, 어디서 사용할지, 어떻게 사용할지 알아야 합니다. 아이가 돈이 필요하다면 육하원칙에 따른 사고법을 통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습관을 가집니다.
이런 육하원칙 사고법은 소비를 하기 전에 정말 필요한지 분명히 하고 소비 계획과 기준을 세우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아직 돈에 대한 생각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돈뿐만 아니라 시간과 소비에 대한 통제력도 약합니다.
어떠한 물건이 사람들을 거쳐가며 경제적인 효용을 갖기 위해서는 가치가 더해져야 합니다. 부가가치가 커짐으로써 더 높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는 대량생산이 판매비용을 낮춘다의 의미겠지만 투자시장에서는 자본이 많은 부자에게 상대적으로 좋은 물건이 간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는 것을 어떤 보상을 받기 위해서 하는 것으로 생각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가 공부에 따른 대가를 지불해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그 대가가 사라지면 아이들이 공부를 할 이유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이들이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꾸준히 공부를 하기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직접 눈으로 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사실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가집니다. 따라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거나 생각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고 느낄 수 있게 해줘야 성장하면서 그 장면들을 바탕으로 생각의 범위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도시와 친해지고 부동산에 익숙한 사고방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