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생을 살다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볼 때가 있습니다. 지금의 힘들고 어려운 시련은 과거의 내가 잘못해서 이런 결과가 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과거의 실수로 현재가 힘들 수도 있고 극복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 《돌아보니 다 아름다웠더라》는 인생의 힘든 고비를 넘겨 본 저자의 인생이야기입니다.
세 번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저자는 자신의 지금은 그 힘든 날들이 모두 영양분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시절을 잘 견디어 온 날들은 하나의 빛나는 보석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암 환자에서 암 경험자가 되어 새로운 인생 2막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7년 전 남편이 갑작스럽게 급성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으며 수없이 기도했습니다.
결혼한 지 어느덧 38년의 시간이 흘렀고 곱던 새댁의 얼굴은 주름살이 늘어나고 까맣던 머리엔 하얀 눈발이 서린 나이가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소극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친구 중 한 명이 매사 적극적인 모습이 더 많아지게 만들었습니다.
진정한 위기에 누구나 이런 용기와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시집살이가 힘들어 몸무게가 37kg까지 내려갔던 친구였습니다.
인생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가게 되어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힘든 시집살이는 끝이 있다고까지 했습니다.
삶은 긍정의 기운을 많이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내가 아프다고 힘들다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보다는 긍정의 마음으로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오늘보다 내일은 더 나은 날이 되기에 친구가 한 말들을 기억하며 오늘도 긍정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암 선고를 받고 수술 전 마지막을 생각하며 가족 몰래 많은 것을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수술 중 다시는 깨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더 이상 삶에 대한 의욕도 없었고 수술에 아무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미련하게 쌓아두고 걸어두는 일이 없이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과거의 추억으로 끌어안고 살아온 물건들을 미련 없이 보내고 나니 시원한 편안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움 테라피는 마음에 여유를 주었고 먼 훈날 떠나고 없을 자신의 자리를 정리할 남은 가족을 위해서도 현명한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