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영철영어 세트 - 『뻔뻔한 영철영어』 + 『더 뻔뻔한 영철영어』(MP3 CD 1장 포함), 전2권 1세트
김영철 지음 / 두앤비컨텐츠(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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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사진이 있는 영어책.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지은 책보다 못할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낫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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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Introduction to Language (Paperback, 8th International Edition)
Victoria Fromkin, Robert Rodman 공저 / Heinle & Heinle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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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대학교재 답지 않게 매우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는 책이다. 각종 그림 자료도 많다. 개인적으로 많은 책이 이렇게 나왔으면 좋으련만 사실 이만한 책도 찾기 어렵다. 영어교육 전공자, 언어학 전공자 등등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외국어 교육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세 가지
(1) 원어민 교사 혹인 원어민에 가까운(near native) 실력을 가진 교사
(2) 의욕을 가진 학생
(3) 적절한 교재 또는 교보재(teaching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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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 허슬 UE (3disc) - [할인행사]
주성치 감독, 황성의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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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영화는 항상 똑같다. 사회적으로 무시받는 주인공이 각성하여 쿵푸의 고수가 되고 악의 무리를 물리치는 내용.

여운이 남는 영화도 아니고 종종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유치한 장면도 나오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보았던 서유기 월광보합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는 영화가 또 나왔으면 좋겠다. 이 영화는 그럭저럭 즐기기에는 좋은 영화지만 그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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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 세종이 발명한 최고의 알파벳
김영욱 지음 / 루덴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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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도들, 특히 막 국문학을 시작한 사람들에겐 소장해서 두고두고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한글이 창제된 이야기와 한글의 원리를 재미있게 서술했다.

한글의 시작은 김화라는 사람이 부모를 죽이는 폐륜적인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세종은 이 엽기적인 사건에 왜?라는 의문부호를 단다. 세종은 잘못을 저지른 백성을 처벌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을 살폈던 것이다.

이에 대한 세종의 결론이 났다. 백성들도 삼강오륜을 알아야 하는데 한문이 너무 어렵고 배우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삼강오륜을 익히지 못했다. 세종은 표음문자로 된 쉬운 글을 창제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반포를 앞두고 반대가 있었다. 최만리라는 꼬장꼬장한 유생이었는데 사실 최만리도 대단하다. 이 반대상소는 최만리가 자기의 목숨을 걸고 올린 것이었다. 그러나 왕은 최만리의 목을 거두는 대신 최만리의 상소를 조목조목 반박한다.

그러나 최만리는 끝까지 굽히지 않고 계속 상소를 올렸다. 왕과 최만리의 논쟁이 이어지고 화가 난 왕은 최만리를 옥에 가둬버리나 하루만에 풀어준다. 당시 세종시대 조선사회는 왕정제 사회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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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없는 사회 - 타율적 관리를 넘어 자율적 공생으로
이반 일리히 지음, 박홍규 옮김 / 생각의나무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1. 저자인 일리히는 학교의 소멸을 주장하지 않았다. 다만 제도화된 학교는 반드시 타파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리히가 생각한 바람직한 학교 : 인간이 무언가를 배우고 싶을 때 그것을 배울 수 있는 곳. 자신의 목표와 관련된 지식을 익히는데 사회에서 도움을 주는 곳.

2. 인간이 스스로 공부하려는 것은 본능이다. 그러나 우리네 학교는 그 본능을 타율화시킨다. 학교에서 십수년을 보내는 동안 인간의 공부하려는 본능은 철저히 말살된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은 사람은 아주 똑똑했던 사람임에도 학업에 손을 놓아버린다.

학교의 강요된 수업은 극소수의 학생들에게 좋은 직장을 제공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학생을 낙오자로 만들어 버린다. 마치 도박과도 같다. 도박에서 돈을 따는 사람은 도박기술이 훌륭하고 운까지 좋은 극소수다. 대다수의 사람은 돈을 잃는다.

3. 학교에선 모든 것을 측정화 하려고 한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것을 하찮게 여긴다.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정말로 중요한 대다수의 요소는 측정할 수 없다.

4. 학교공부는 교육결과라고 하는 공리에 입각하여 실생활과 떨어진 형태의 지식중심의 주입식교육을 주입한다. 아동의 흥미를 전혀 고려하지 않으므로 아동의 자연적인 공부능력과 건전한 성장능력을 질식시킨다.

5. 일리히가 생각한 좋은 수업 : 학생 각자에게 제한된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일리히가 생각한 최악의 수업 : 정해진 절차에 따라 모든 아이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똑같은 것을 가르친다.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교실풍경)

6. 대부분의 기능은 교사의 능력이 아닌 학생 스스로의 훈련으로 습득된다.

7. 법대 교수가 번역을 해서 그런지 책 내용이 전체적으로 딱딱한 감이 있다.

8. 그동안 세상은 아주 많이 바뀌었다. 스마트폰 시대, 유비쿼터스 시대에 우리네 교육은 아직도 애처롭다. 1950년대 학교와 2010년대 학교의 내용, 시스템, 평가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은 그리고 그것을 바꾸려고 하는 저항이 너무 희미하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제도화된 학교는 반드시 개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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