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D] 미스터 주부 퀴즈왕
대경DVD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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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남 의식 하지 않고 스스로 당당하게 그렇게 사는 것이 정답 같은데 그렇게 사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서로 사랑하며 살기에도 짧은 삶인데 우리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 삶을 살 것인가만을 생각한다.

 

우리는 남의 불행에 너무 관심이 많다. 별로 불행하지 않은 삶까지 불행으로 포장한다. 거기에 휘둘리면 결국 불행해지는 건 스스로인데 시종일관 휘둘리지 않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남의 불행을 쳐다보며 스스로 위안하며 살기엔 남에게 불행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발악하며 살기엔 우리의 삶은 너무 짧다.

 

그게 정답인지 알지만 그렇게 살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런 다소 손발이 오그라드는 판타지물이 영화로까지 나오는 것이고 이 판타지물이 의외로 은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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