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줄 행복 - 3초 만에 미소 짓게 되는 100개의 문장
히스이 고타로 지음, 유미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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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행복은 큰 노력이 들지 않는다. 다만 우리의 마음가짐에서 비롯 될 뿐인데 우린 잘 알지 못할 뿐이다. 행복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큰 성과를 이루거나 성공을 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 만족과 기쁨을 느끼며 내 감정을 솔직히 바라보고 누릴 수 있다면 얼마든지 느낄 수 있는 감정인데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해야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오해를 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지금 현재를 만족하며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보다는 불만스럽게 느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행복을 느끼려고 돈을 쓰며 여행을 하고, 자기 만족을 얻기 위해 쇼핑을 한다. 하지만 책 한 권, 아니 내 마음을 흔드는 좋은 글 한 줄이 나를 웃음 짓게 만들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느낄 수도 있다.


이 책 <하루 한 줄 행복>에서는 우리의 인생을 행복함으로 채워 줄 하루 한 줄의 행복한 문장들이 100개나 소개 된다. 하루에 한 문장씩 만나면 행복하지 않다고 여겨지던 내 마음은 싹 사라지고 인생의 충만함을 느끼게 될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하지 않다고 여겨지던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도 있고, 늘 현실에 안주하기만 하던 나에게 힘을 주는 말을 얻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책 속에는 매일 매일 기분 좋은 생각으로 후회없는 인생을 만들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한다.

<성공해야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나 행복해야 성공한다>는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말처럼 긍정적인 기운이 우리 인생에 성공을 불러 일으킨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어떤 상황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인 것이다.

비슷 한 이야기로 <아름다운 풍경을 찾지 마라. 지금 풍경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라> 라고 말한 빈센트 반 고흐도 있다. 어떤 안 좋은 일이 생기도 "다행이네요"라고 말하며 무엇이 다행인지 생각하며, 어떤 좋은 면이 숨어 있는게 꿰뚫었다. 부정적인 상황과 기운에 매몰되지 않은 것이다. 역시 비범한 사람들은 생각 또한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니 <괴롭고 슬프고, 기쁘고 즐거운 일은 모두 언젠가 다가올 좋은 날을 위해 존재한다>라는 말을 잊지 말자. 그 어떤 큰 사건도 나를 아프게 하기 위해 일부러 일어나는 일들은 없다. 그러니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 말을 떠올려 보자.

이처럼 책을 읽으며 좋은 말들로 기운을 얻기도 하고, 자극을 받기도 했다. 하루 한 줄을 읽으면서 이 습관에 내 인생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믿음이 들기에 계속해서 옆에 두고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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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하유지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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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의 제목이 쉽게 지나쳐지지 않았다. 그리고 눈 깜짤할 사이 서른셋을 맞이 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일 지 궁금했기에 이 책이 읽고 싶어 졌다. 사실 어렸을 때는 내 자신이 30대가 되면 특별한 사람이 되어 있고, 막연하게 성공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꿈만 꾸던 30대가 실제로 되어 보니 그전과 같은 평범한 사람일 뿐이고, 특별한 일과 큰 성공은 생기지 않는 다는 것을 직접 깨달을 수 있었다.


이 책 속의 주인공 33살의 영오라는 여자 또한 아주 평범하다. 참고서를 만드는 출판사에서 일하고 대리 직급을 가지고 있으며, 밥먹듯이 야근을 한다. 다만 안타까운 사연은 엄마가 폐암으로 죽었고, 그 이유를 아버지의 탓으로 여겼기에 부녀 사이가 멀어졌으며 그 아버지마저 얼마전에 죽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영오는 혼자가 되었다.


그런 그녀에게 아버지는 자신의 수첩에 알 수 없는 3명의 이름을 남겼다. 그 이름들에 의문을 가졌지만 바빳기에 제대로 살펴 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한 사람에게 전화가 와서 만나게 되면서, 수첩 속 이름들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그 속에 얽힌 사연과 함께 자신에게 전화를 거는 미지라는 아이에 대해서도 말이다.
자신의 딸이 외로울까봐 미지에게 자신의 딸이 만든 참고서를 주며 전화를 부탁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죽고 나면 혼자될 자신의 딸이 행여나 외롭다고 느낄 까봐 3명의 이름을 남겼을 것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에게는 각자의 고민과 사연들이 있었다. 아무에게도 한 적 없는 이야기를 품고 있어며, 외롭다. 그럼에도 서로를 돕는다. 외로운 존재들끼리 서로를 위로한다.
외로울 때 누군가 말한마디를 건네고, 옆에 있어주는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안다. 책속의 이야기를 읽으며 눈 깜짤할 사이 서른셋이 되어서 우울한 이야기 일줄 알았는데 따뜻한 결말을 주는 이야기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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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다이어트
박미정 지음 / 보고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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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다보니 살이 쪘고, 살 때문에 다시 스트레스를 받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올해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하자고 결심했다. 하지만 그 결심은 나의 게이름을 이기지 못해 어느새 흐지부지하게 끝나 버렸다. 그러던 중에 만난 뉴트로 다이어트는 나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끌릴 수 밖에 없었다.


나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고수다.

 즉 다이어트로 나를 뚱뚱한 사람에서 매력이 넘치는 날씬한 사람으로 바꾼 사람이 고수다.


저자는 음식에 대한 욕구를 참는 다이어트 결국 실패하고 만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는 그 욕구를 오래도록 참을 수가 없기에 언젠가는 참는 것을 실패하게 된다는 소리다. 그래서 참는 다이어트가 아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다이어트를 제시한다. 그 이름하여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난다는 '뉴트로 다이어트'는 굶지 않는다. 3끼를 원하는 것으로 다 먹을 수 있지만 간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몸 속에서 영양소가 섞이지 않게 4시간의 시간차를 두면서, 한 끼에 한가지 영양소만 섭취하면서 마음껏 3끼를 다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마음껏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 다만 고기를 먹고 난 후 밥에 된장찌개만 추가하지 않는 다는 조건에서 말이다. 사실 3끼를 먹는 것에는 조건이 있다. 몸에 좋은 식재료를 선택해서 먹는데 탄수화물, 단백질
,과일 구성으로 3끼를 먹어야 하고, 운동을 병행하야 한다..


사실 다이어트는 반복, 집중, 지속력이라고 말한다. 운동과 식단을 지속해서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요요를 경험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매일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건 어렵다. 하지만 꾸준히 해야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에 운동과 식단이 습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습관으로 자리잡기 전에 포기했기에 실패했는지도 모른겠다.


<오늘만 이겨내면 된다. 오늘만 이기는 것이 나를 이기는 것이다.>


나를 이기는 것이 다이어트 성공 비결이라고 하니, 그동안의 실패한 다이어트를 떠올리며 이번에는 꼭 뉴트로 다이어트로 새로운 나로 태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봐야 겠다는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어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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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의 내 동생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0
토모 미우라 지음,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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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의 동생들이라니. 아이를 돌보는 엄마의 입장에서 본다면 501명의 아이들은 너무 끔찍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순수한 아이의 입장에서 본다면 500명의 동생들은 더 없이 신나는 존재가 아닐 수 없다.


혼자라서 심심한 아이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동생을 원한다. 동생이 한명 생긴다면과 동생과 함께 블럭쌓기 놀이와와 숨박꼭질 놀이를 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혼자 심심하지 않을 것 이고, 맛있는 간식이 생기면 동생과 함께 나누어 먹을 거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동생이 많아지면 자신의 간식은 점점 작아질 것 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울거나 속상해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누어 먹으면 훨씩 맛있을 것이라고 기특한 생각을 한다. 얼마나 동생을 원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처럼 동생들이 아무리 많아도 잘 돌볼 수 있다는 마음을 내보인다. 동생이 500명이나 생겼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동생이많아 지면 하고 싶은 일들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많은 동생들이 모여 그림을 그릴기 위해서는 큰 도화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잠을 자기 위해서는 커다란 이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동생들이 많기에 칙칙폭폭 기차놀이를 하면서 동생들을 끌고다니는 기관차가 될 수도 있다. 이처럼 끊임 없이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내보 인다.


하지만 동생은 없다. 그래도 슬퍼하지 않고 혼자서 엄마를 마음껏 사랑할 수 있다고 엄마를 와락 껴안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 사실 나도 아이를 키우지만 외동으로 키울 생각이라 괜히 마음이 아팠는데 책의 마무리가 엄마를 혼자 차지 할 수 있어서 좋다는 결론을 내려주니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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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요 남편씨, 아빠는 할 거야? - 빵점 남편의 좋은 아빠 도전기
김경섭 지음 / 윌링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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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육아를 직접 경험해보니 아내,엄마,딸, 며느리라는 위치가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알게 되었다. 물론 남자들 또한 힘들 것이다.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밖에서는 회사의 과장으로, 남편과 아빠, 그리고 아들로서 자신의 본분을 다해야 하니 어찌 안힘들 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대부분이 결혼 초반에는 그 사실을 몰랐고, 아이를 키우는 동안에는 남편보다 집에서 육아를 하는 내가 더 힘든 줄 알았다. 이처럼 우리는 서로 누가 더 힘든지 경쟁하듯이 싸웠다. 아마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저자 또한 비슷한 갈등을 겪었 던 것 같다.


아무튼 시간이 지나고 ,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었다면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그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니 서로의 힘듬이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또한 행복하고자 선택한 결혼이 육아와 시댁 문제가 겹치면서 이혼까지 생각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저자가 하는 모습을 보니 왜 자기가  먼저 이혼 생각을 하지?라고 생각할만큼 전혀 육아를 돕지 않는다.
직업이 학원강사로 오후에 출근함에도 불구하고 , 아내와 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고 자신은 아이가 4살이 될때까지 제대로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돈을 버느라 바빳고, 좀 더 놀아야 했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아내도 같이 돈을 벌었기에 저자의 뻔뻔함에 치가 떨렸다. 누구는 놀 줄 몰라서 참고 있는 지 모르는 걸까? 역시 남자들이란 눈치가 없는 존재들이다.

자신의 아이임에도 육아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지먼 어느 순간에  아이와의 관계개선을 시도하게 되고,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오전에는 아이와 함께 노는 시간을 가진다. 아이는 아침에 아빠와 노는 시간을 좋아했고,
아빠는 아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가 수영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서 수영을 배웠으며
달리기를 1등하기를 원하는 그 또한 노력해서 보여주기위해 노력했다. 처음부터 육아에 동참하는 좋은 아빠들은 극히 드물지도 모르겠다. 저자 또한 늦게라도 변했다니 다행이다. 우리 남편도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자주 칭찬해주니 더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고, 이제는 안다. 아이만 돌보는게 아니라 서로를 다독이며 챙겨야 한다는 것을.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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