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 키토 라이프 - 입문자를 위한 가장 완벽한 저탄고지 다이어트 사용 설명서
황연수 지음 / 예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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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와 키토제닉이 주제가 되는 책이 어느 순간부터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 또한 몇권을 읽으면서 관심이 생기기도 했지만 솔직히 딱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 것인지 잘 몰라서 정확하게 키토제닉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사실 이 식단의 시작은 우리몸의 에너지원은 포도당뿐 아니라 케톤도 에너지 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서 부터 시작한다.  키토제닉이란 지방을 분해한 케톤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지방을 몸의 연료로 사용하게 되면 살도 빠지고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공급받아 덜 지치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동안의 우리는 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를 따지고, 지방을 멀리 했다. 하지만 사실 몸은 적게 먹을 수록 쉽게 살이 찐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대사량을 줄이게 되고 그 결과 대사 저하 문제와 뇌 기능 저하를 불러 일으킨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살이 찌기 쉬운데, 인슐린을 가장 많이 자극하는 음식이 바로 탄수화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입에서 단맛과 탄수화물만 줄여도 운동없이 살이 빠지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지방 섭취를 늘려 지방이 몸에 익숙해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나아지면 식욕이 줄기도 한다. 몸이 체지방을 분해해서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공복 시간 또한 인슐린 수치가 낮아질 시간이 더 많아져서 더 많은 지방을 태울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미량 영양소가 부족하면 쉽게 배고프기에 내 몸에 진짜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그러니 가공 식품과 단맛이 나는 음식, 좋지 않은 지방은 피해야 한다. 장을 볼때 에도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과 함량을 체크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내 몸에 좋은 천연버터, 건강하게 자란 고기, 건강한 기름 등을 섭취하면서 우리 몸을 변화 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우리의 그런 변화를 위해 키토제닉의 기본 방침을 쉽게 알려주고 있고, 정확히 가이드 해주며 꾸준히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다. 자신이 먹은 것을 책에 기록하고, 자신의 몸에 맞게 식습관을 바꾸어 나간다면 자신만의 키토제닉 라이프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을거라고 하니 꾸준히 노력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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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팔리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20개 트렌드를 포착하다
김나연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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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세상을 더 이상 따라가기 벅찬 나이가 되버린 것 같다. 요즘 트렌드가 뭔지도 모르겠고, 사람들마다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도 다 다르니 과연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책을 읽고 보니 나의 생활 속에서도 느낄 수 있는 트렌드들이 많았다. 나만 해도 누군가를 만나고 밖에서 놀기 보다는 집에서 혼자서 시간을 보내며 나와 가족에게 시간을 쓰는 것이 더 행복해졌다. 그리고 얼마든지 인터넷으로 내 취향에 맞는 인터넷 동회회에 가입해여 만나지 않고도 얼마든지 온라인상에서 교류할 수 있으며, 쇼핑 또한 고객의 취향에 맞는 특화된 쇼핑몰들이 많이 생겨 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심한 시간들은 유튜브나 넷플릭스로로 얼마든지 해결 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 방식도 등장한다. 미니멀라이프와 함께 공간은 물론 내 몸까지도 함께 비워나가는 라이프 스타일은 앞으로 내가 추구하고 싶은 방향과 비슷했다. 궁극적인 목적은 걱정 없는 간소한 삶과 건강한 삶이랄까? 하지만 모두가 이런 라이프 스타일은 추구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은 재미가 우선일 수 있고,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사람도 있다.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존재하는 것 이다.


그러다 보니 유투브가 일상이 된 요즘에는 다양한 컨텐츠들을 골라 보는 재미 또한 있다.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유투버가 있으며 그들이 보여주는 영상 또한 다채롭다. 이렇듯 누군가의 일상을 훔쳐보고, 그들이 기르는 애완동물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사회가 이상하게 변화해 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 모두가 새롭게 생기거나 변화해 나가는 트렌드라고 하니 이해해야 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SNS시대다 보니 모든 마게팅이 SNS 인증으로 넘쳐나는 것은 솔직히 아쉽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그 곳에 가고, 가보지 못한 사람들의 부러움을 얻기 위해 사진을 개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우선 나만해도 인증샷은 필수니 이미 그 트렌드에 나도 모르게 휩쓸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의 변화될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에 대해 심도있게 배울 수 있어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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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계절이라면
윤인혜 지음 / SISO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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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참 오랜만이다. 긴 글에 지쳐 펼친 책 이었기에 여백이 많은 시집으로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우리가 계절이라면' 제목부터 감성적인 느낌과 함께 책 표지의 사진 배경 또한 메마른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변해가는 하늘의 색과 깜깜한 하늘에 있는 수 많은 별들이 있는 표지를 보고 있으니 내 마음 또한 차분해지는 것 같다.


지금의 날씨나 계절감으로 딱 어울리는 책이다. 점점 차가워지기 시작하는 손끝과 발끝을 따뜻한 이불 속에서 묻고,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는 시집은 행복감을 전한다. 비록 이 시를 쓰는 시인은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썼을 지라도 읽는 우리는 단숨에 읽어 내려 간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구절은 계속해서 마음에 걸려 있기도 한다.


오후 3시는 나른함이 최고조인 시기다. 꽃이 피는 봄이 오면 누군가에게 시를 쓰고 싶게 만들기도 하고, 나의 마음을 따사롭게 녹여줄 봄꽃을 기다리기도 한다. 기다리던 벚꽃이 피어오르면 곧 떨어질 벚꽃 잎이 아쉬어 그 시간이 멈추었으면 누구나 생각한다. 그 느낌을 시로 만날 줄이야.


저녁 6시의 여름은 무더위가 한풀꺽인 휴식같은 시간이다. 하루종일 쨍쨍하던 해가 한풀 꺽이면서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다. 여름은 점점 깊어 갈 것이고, 여름은 무탈하게 자신의 자리를 다음이에게 내어 주고 지나갈 것이다.


밤 9시의 가을은 외롭지만 낭만적이다. 날아가 버린 것에 대한 후회와 실망감도 있지만 수많은 가을을 겪어 내고 나면 이내 마음을 다잡고 날아가버린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나는 멀었다. 얼마나 더 인고의 가을날을 보내야 할지 생각해보게 된다.


첫시작인지 아니면 끝인지 모를 겨울의 밤은 고요하다. 어둠이 내린 밤, 바람소리에 잠 못들기도 하고 추운 겨울이 싫다며 빨리 봄이 오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시를 읽으면서 지나간 계절과 시간들이 그립기도 하다가도 지금의 계절에게 더 애정이 솟아나기도 했다. 이처럼 흘러가는 계절을 책으로 읽을 수 있어 감동스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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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 이야기 - 그녀의 일기
나나로 지음 / 처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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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호기심이었다. 성을 사고 파는 시대에서 이제는 키스까지 돈을 받고 해준다니? 키스방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여자의 생생한 증언으로 내 호기심을 달래 보려 했는데 책을 읽는 동안에는 썩 기분이 좋지 않았다. 과한 호기심이 부른 참극이랄까?


키스방에서 일하는 저자는 그곳에서 어쩔수 없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뚜력한 목표의식이 가지고, 그 곳에서 일하고 있기에 나름 정당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곳은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없는 위기의 중년 남자들을 위한 곳이자 자신에게는 돈을 벌 수 있는 유용한 생활의 터전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돈을 위해 모르는 남자와 키스라니. 돈의 가치가 그 무엇보다 우선인 사회가 되었지만 이 것이 무슨 떳떳한 일이라고 이렇게 책까지 나올줄이야. 세상이 많이 변한 것인지 아니면 내가 너무 보수적인 건지 모르겠다.


이 외에도 자신의 이야기를 부끄럼 없이 밝히며, 키스방이 단속 걱정이 없는 안전한 곳이라고 이야기 한다. 오로지 키스만 하기에 문제가 없다고 말이다. 아무리 단속으로 부터 자유롭고, 딱 키스만 할 뿐이라고 이야기 할지라도 대부분의 사람들 시선에서는 다 같은 곳으로 보여지는데 말이다.


키스방의 내부사정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기에 속속들히 시원하게 이야기 해준다. 하지만 썩 유쾌하지는 않다. 어쩔 수 없이 돈을 벌기 위해 온 사람도 있을 테도, 쉽게 버는 돈에 눈이 멀어 계속해서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이다. 하지만 빨리 벌어 빨리 은퇴할 날만을 기다린다는 그녀는 과연 앞으로는 무슨 일을 하며 살게 될까? 키스방에서 있었던 시간들을 돈으로 지울 수 있을까?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씁쓸하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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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책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독서법
김종문 지음 / SISO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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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내가 얼마나 형편없게 책을 읽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재미로 읽거나 아니면 불안한 내 마음을 잠재우기 위한 일시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책을 읽고 진짜 실천하거나 행동으로 옮긴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왜 책을 따라 할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그냥 읽고 나중에 해봐야지 하면서 그냥 넘겨 버렸던 것 같다. 그러면서 책을 읽는 다고 할 수 있을까?


저자의 남다른 독서력과 독서 방법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책 읽기는 공부가 아니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 책과 친해진다면 그 다음 부터는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읽는 것이다. 책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스스로를 성장 시켜 나가는 결과야 말로 책을 제대로 읽었다고 말 할 수 있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이 새벽에  일어 난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4시 30분에 일어 난다고 한다. 나도 한때 유행하던 아침형 인간에 대한 책을 보았지만 대단하다고만 생각할 뿐 절대 새벽에 일어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새벽까지 안자고 노는 것은 몰라도 말이다.^^;;


저자는 이렇듯 남들과는 다른 책테크를 해왔다. 책 한권으로 인생이 바뀌는 기적을 경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통해 좋은 습관을 알게 되면 바로 자신에게 적용하는 실천력은 진짜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책 읽기 방법을 제시하는데 책을 상전처럼 깨끗하게 보기 위해 모시지 말고,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책이 지저분해지더라도 수하로 부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한 번 읽고, 새벽 시간에 다시 한 번더 재독법을 한다면 책의 내용이 좀 더 오래 남는 다고 한다. 그리고 독서모임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나도 저자를 따라 오늘부터는 제대로 된 독서를 실천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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