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식사 - 내 마음의 허기를 채워주는 마음챙김 식사의 비밀
수잔 앨버스 지음, 강유리 옮김, 유은정 감수 / 생각속의집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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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건강하게 먹는 법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할까요?"

아니. 이거 내 이야기인데 싶었다. 올해는 꼭 다이어트 성공 의지를 불태우며, 먹는 양을 줄이고, 좀 더 건강하게 잘 챙겨먹으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식단을 해봐야 겠다고​ 다짐하지만 그 결과는 늘 실패였다ㅠㅠ나는 그저 내 의지가 문제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책에서는 기분이나 감정 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아니 내 의지가 아닌 내 감정 때문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정답이라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사실 배고픔은 진짜 배고픔보다는 관심과 사랑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심리적 허기는 쉽게 채워지지 않으니 우리는 음식으로 위로 받고자​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의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감정의 문제라는게 맞다. 그러니 나의 상태와 감정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지금 내 몸과 마음이 슬프구나, 스트레를 많이 받았구나 하는 돌봄의 자세가 필요한 것 이다. 그렇게 단순히 감정에 따라 식사를 하는 것에서 벗어나 내 마음을 먼저 챙기기만 해도 얼마든지 더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한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 씩 엇을 먹어야 할지 결정하기에 충동적인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익혀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잇큐가 필요하다. 원래의 목표대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내면의 힘 말이다.


분명하게도 이 세상에는 지나치게 음식을 탐하지 않고, 음식으로 위로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먹어왔으며,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시간이 없다거나 몸이 귀찮을 때마다 오히려 몸을 보살피기 위해서라도 더 챙겨먹었어야 했는데 대충 끼니를 때웠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차분하고 느긋한 마음으로 좀 더 건강한 음식을 선택 할 수 있도록 나의 마음을 더 잘돌보고 챙겨야 함을 책을 읽으며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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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의 면역력을 깨워라 - 면역력의 오해와 진실
이승남 지음 / 리스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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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어 보니 아이의 면역력에 민감해진다. 환절기나 유행성 질병이 시작되면 혹시나 아이가 아프지 않은지, 면역력이 떨어진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며 더 보살피게 된다. 이처럼 면역력은 우리 몸에 가장 중요한 건강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에게만 면역력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어른이라 할 지라도 어떤 환경과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는 있지만 반대로 오래도록 몸져 누울 수도 있다. 그것아 바로 면역력의 차이다.


막연하게 건강을 위해 소식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생각의 핵심은 바로 면역력 관리라고 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과, 균형잡힌 식습관이 무너지면 그 결과로 면역력 또한 무너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사를 하고, 밤에는 일찍 잠들어 성장호르몬과 멜로토닌이 생성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호르몬 생성에 도움이 되는 체리, 바나나, 토마토, 달걀 등의 음식이 자주 섭취 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단 음식은 혈당을 급속히 올려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하며, 짠 음식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그전에는 그냥 단짠음식이 몸에 좋지 않으니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유를 알고 나니 그동안 내 몸이 왜 더 피곤하고, 잘 붓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고, 그 결과 그 음식들을 스스로 자제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활성산소 제거를 위해 운동도 필요하지만 매일 비타민C와 코엔자임Q-10,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도 필요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기상후, 취침전 간단하게라도 스트레칭을 생활화 하여 습관으로 만들면 굳이 시간을 내서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건강한 몸과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아이의 면역력 뿐만 아니라 나의 면역력까지 잘 관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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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
존 마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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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분석을 통해 잘맞는 상대와 매치해주는 서비스라니. 그렇게 찾은 상대에게 푹 빠져버린 5명의 주인공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와~ 각기다른 매력과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몰입감있는 이야기 전개에 푹빠져 버렸다.


이혼녀 맨디는 스스로를 재고품이라 생각하면서 불행한 날들을 보내다 리처드 테일러라는 어리고 완벽한 남자와 매치된다. 하지만 그가 이미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음에도 한번도 본 적 없는 죽은 그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이 모든게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5명의 주인공중에 가중 충격적인 인물은 바로 연쇄살인마 크리스토퍼다. 살인마인 그와 매치된 사람은 놀랍게도 바로 경찰이다. 어찌된일인지 그는 에이미에게 빠져서 살인에 대한 열의를 잃어버리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가 세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읽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고향의 호텔 접수대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아가씨 제이드에게 매치된 사람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케빈인데, 아 하필이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다. 그럼에도 그와 매치되었다는 이유로 사랑을 느끼려고 노력하지만 어찌 된일인지 잘 되지 않는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과연 매칭의 결과가 실패로 나오지 않을지 더욱 집중하며 몰입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남자와 매치된 닉이 있었고, 잘나가는 사업가인 엘리는 평범한 남자 팀과 매치되는데 어찌 된일인지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정말 매칭서비스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책을 읽어나가는데 수없이 많은 반전들이 등장하면서 읽는 동안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DNA매치로 영혼의 동반자라는 사실이 이렇게 큰 힘을 발휘하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 이다. 이야기를 읽으며 비현실적이기도 하지만 묘하게 설득당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과연 나라면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참 좋았다.


매치의 이끌림, 매료 시키는 무언가는 DNA 매치가 아니면 설명되지 않지만 숨겨진 정체가 밝혀지고, 비밀들이 하나씩 풀려가면서 DNA 매치에 대한 비밀도 풀려나가는데, 간만에 흥미롭게 읽은 소설이었다. 두껍긴 해도 흥미로운 소재라 진짜 푹빠져서 읽는동안 무척이나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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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알맞은 걸음으로 - 졸혼, 뇌경색, 세 아이로 되찾은 인생의 봄날
아인잠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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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이어진 남편의 폭언과 독박육아에 지쳐 결혼 생활을 졸업했다는 저자는 비로소 세아이와 함께 집을 뛰쳐나와 독립했다. 그 결과 진짜 인생의 행복과 기쁨을 맛볼 수 있었고, 남편에게서 독립한 것 자체만으로도 휴가를 떠나온 기분이라고 말한다.


이에 반해 홀로서기의 두려움으로 인해 결혼생활을 억지로 유지하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여자 혼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드니 더러워도 아이가 클 때까지만 참자고 이를 악무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것들의 두려움을 물리치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런 점에서 그녀의 용기가 무척 크게 다가왔다. 어쩌면 더 이상의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어느 누구도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선택지를 용기 있게 뽑았고, 그 일들을 글로 담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이처럼 결혼 생활이 불행하다면 자신의 행복을 위해 서로의 길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저자가 결혼 생활 내내 서서 밥먹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하는 말은 참으로 슬프게 들렸다. 남편이 퇴근하는 시간만 다가오면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불안했다면 어느 정도 였는지 그 스트레스가 느껴진다.


남편과의 결혼 생활은 졸업했지만 그녀에게 뇌경색이라는 또 한번의 절망이 찾아왔지만 그녀는 그것쯤이야 하며 씩씩하게 이겨낸다. 그리고 살아있는 지금 현재가 기적같은 일이라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된다. 그로 인해 더 이상 불행이나 절망에 크게 요동치지 않으며 담담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도 그 마음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 또한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가 아닌 나 스스로의 이름을 되찾아 홀로서기에 성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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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살면서 온전한 내가 되는 법
변지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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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무심코 내가 하는 행동들이 책속에 많았다. 기분이 나빠지려 할 때 스마트폰이나 티비, 음식으로 일시적으로 관심을 돌리지만 어느 순간 다시 기분은 나빠진다. 그럴때마다 나는 왜 내 기분을 잘 컨트롤 할 수 없는지 나에 대해 자괴감이 들면서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질 때가 종종 생기곤 했다. 진짜 책의 제목처럼 내가 좋은 날 보다 싫은 날이 많았다. 싫은 대상이 나 자체일 때도 있고, 나의 기분, 나의 하루가 될 때도 있다.


생각해보면 나는 나쁜 이야기, 나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왜 이렇게 되었는지, 뭐가 문제인지 계속해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더 쉽게 나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완벽하기만을 바라는 나는 될 수 없는 목표를 향해 싸우고 있기에 잘 되지 않으니 더 쉽게 화가 나는 지도 모르겠다.


타인의 인정과 사랑에 목마르기에 타인에게서 계속 무언가를 갈구하고, 그것이 충족되지 않아도 기분이 나빠지곤 한다. 이처럼 나를 바로 보지 않고, 나를 막대하고 살면서 나를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음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외에도 무엇이든 내가 직접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이라서, 내가 하는게 더 빠르고, 상대를 믿지 못해서 무리해서라도 다 내가하려고 할 때가 많았다. 그러면서도 내가 해야할 일, 내 역할에 지나치게 매여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단한번도 없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찌보면 내 스스로가 나를 힘들게 만드는 건지도 모르겠다. 힘이 드니 모든게 짜증섞인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가족들에게도 쉽게 화를 내고, 다시 돌아보다 참 못난 아내이자 엄마였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난다.

 


그래도 이렇게 내 마음을 다독여주는 글들을 읽으며, 그동안의 내마음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다시 한번 그려 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책 속에서 말하는 감정들에 대해 더 곰곰이 생각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없는 이유는 자신에게도 그러한 감정이 없기 때문이라는 말은 나에게 큰 깨달음 주었다. 앞으로는 진짜 나에게 더 잘해주어야 겠다.

또 한 감정은 절대적이지 않기에 바라보는 시점에에 따라 얼마든지 달리 보일 수 있다는 말을 가슴 속에 오래 기억해야 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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