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가 잘못됐습니다 - 몸짱 약사 유튜버가 가르쳐주는 안티에이징 다이어트의 비밀
민재원 지음, 박춘묵 외 감수 / 클라우드나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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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왜 내가 살을 뺄 수 없었는지 그간의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되었음을 책을 통해 깨달았다. 무엇보다 약사이자 세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올바른 다이어트로 자신의 몸을 직접 변화시키면서 증명한 모습을 보니 책속의 내용이 무척이나 신뢰가 간다. 


책에서는 다이어트 할 때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먹는 양을 줄이면 절대 안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영양소 결핍으로 타격이 커서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절대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먹는 양을 줄이기 보다는 고탄수화물 음식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아예 안먹는 것이 더 낫다는 것 이다. 


그리고 액상과당과 같은 인공첨가물이 식탐을 부르니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우리 몸의 노화의 주범인 최종당화산물(AGE)을 만드는 돈까스나 라면같은 고온에서 튀기거나 구운 요리 또한 조심하는 게 좋다.


그러니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몸에 나쁜 탄수화물을 줄이고, 장운동과 배변활동에도 신경쓰면 더욱 좋다. 사실 먹지말아야 할 음식을 먹지 않는 노력이 사실 제일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내 몸을 생각해서라도 좀 절제하는 연습을 해야 겠다.


그렇게 식습관을 바로 잡고, 운동을 병행하며, 몸무게를 끝까지 유지해 나갈 수 있어야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을 잘 유지해 나가기 위해 책에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까지 소개 되어 있어서 책 한권으로 식습관에서 부터 운동, 건강 관리까지 다 챙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건강을 위해 꼭 먹어야 할 영양제를 알려주는데 멀티비타민과, 코엔자임Q10, 유산균, 오메가3 등을 추천하는데, 약사답게 왜 영양제가 필요한지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꼭 챙겨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오메가3의 효과가 큰 것 같아서 나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 꾸준히 먹어 봐야 겠다. 책을 읽는 동안 내 몸에 너무 소홀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는 책을 통해 배운 것들을 잘 실천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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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제야 알 것 같아 - 엄마가 되어서야 알게 된 엄마의 시간들
박주하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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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은 진짜 애증의 관계다. 나와 엄마도 그렇고, 나와 내 딸의 관계에서도 늘 그 감정을 느끼고 있다. 긍정과 부정의 기운이 늘 공존하는데, 좋으면서도 싫고, 기운 나게하면서도 기운 빠지게 한다. 그런데 나만 이렇게 아니라고 하니 좀 안심이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실제 그녀의 이야기가 소설처럼 다가 왔다.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는 동안 마음이 좋지 않은 이야기가 많았다. 부모님의 싸움은 어린 아이에게는 공포다. 나의 어린시절에도 그런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내 딸 앞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이 약속을 지키기란 쉽지가 않았다. 그 때는 부모님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내가 그 상황이 되자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변명만 할 뿐이다. 


아무튼 저자의 엄마는 어린 딸을 국밥집을 하는 친정에 맡겨두고 떠나버렸다. 딸에게 그 어떤 말도 남기지 않고 말이다. 그 사실이 그녀의 가슴에 대 못처럼 박혔다. 그리고 이혼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엄마는 모진 말로 또 한번 그녀의 가슴에 상처를 남겼다. 엄마 또한 자식을 잃은 슬픈 마음에 자신의 처지가 답답해서 그랬을 것이다. 이처럼 서로가 가진 상처들로 인해 상대의 상처를 보지 못했다. 사람은 모두가 자신의 상처만 크게 보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엄마가 되고 보니 알게 된다. 엄마의 인생도 평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른 자식들과 달리 국밥집 일을 도와야 햇고, 치매 걸린 할머니의 병수발 까지 도맡아가며,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포기하고 희생했다. 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얼마나 원통하고 분했을까. 딸은 엄마가 되고, 삶에 허덕이는 인생을 겪어 내면서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을 뿐이다.


시간이 흘러 서로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기 시작하자 서로가 가진 응어리를 풀고 지난날의 기억들로 부터 화해를 시작하자 틀어진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엄마는 남은 자식과 손자를 위해 삶에 다시 힘을 불어 넣기 시작했고, 저자는 엄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모든 관계에는 상대의 공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애증의 관계가 아닌 원만한 모녀 관계로 탈바꿈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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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3 - 가끔은 거절도 합니다 십 년 가게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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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아직도 동심을 가지고 있는 어른의 판타지 동화는 언제 읽어도 재미 있다. 작가의 전작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는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그 인기를 알고 있었기에 이 번 작품을 읽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이 번 책의 테마는 십 년 가게라는데 특이한 가게다. 어떤 물건을 파는 곳인지 짐작조차 되지 않았는데, 십 년 가게는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물건을 맡아서 보관해주는 가게라고 한다. 하지만 단순한 보관이 아니다. 세월이 흘러도 물건을 온전하게 보관하며, 물건과 함께 마음 또한 보관한다고 한다. 그렇게 최대 10년동안 온전하게 물건을 보관해주는데, 보관료는 물건을 맡기는 손님의 수명으로 대신 지불한다는 것이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첫 손님의 이야기는 바다에서 자그마한 생명체를 가져와 바다의 신 분노를 일으킨 아이가 그 것을 맡기길 원한다며 찾아 온다. 하지만 손님의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십 년가게의 주인장은 거절한다. 이 외에도 아내를 위해 산 선물을 술먹고 까먹을 까봐 선물을 숨긴 쪽지를 맡긴 남성과 시기심으로 숨기고 싶은 물건을 가진 학생이 찾아 오기도 한다. 또 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남긴 스프와 그 레시피도 있다. 하지만 1년이라는 보관료를 지불하고 나니 남은 시간이 열흘이라고 했을 때, 꼭 그 거래를 했어야만 했는지, 자식의 입장에서는 아쉽기만 한 거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처럼 십년 가게에서 이루어지는 거래가 과연 수명을 지불하면서도 가치가 있는 거래 인지 나 또한 생각해보게 되면서 인생에서 진짜 소중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도둑의 이야기는 반대로 자신이 훔친 물건의 반쪽이 십년가게에 있었다. 이처럼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십년 가게로 부터 초대장을 보내오게 하고 그들 앞에 십년가게가 나타난다. 과연 나는 무엇을 맡기면 좋을까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보게 되지만 선뜻 무언가를 맡길 수는 없을 것 같다.


마지막 에피소드로 날씨 바꾸는 가게의 이야기가 나오는 데 여기에서도 거래는 공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무언가를 주고 바꾼 날씨는 언젠가 다시 찾아왔으며, 더 난처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이처럼 판타지 같은 이야기에서도 많은 생각과 교훈을 준다. 우리 딸이 얼른 커서 이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눌 날이 오기를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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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이혼을 꿈꾼다 걷는사람 소설집 2
이경자 지음 / 걷는사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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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검색했다가 깜짝 놀랬다. 92년에 발간 된 책이었다니.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여자들에게 결혼은 너무 불합리한 제도는 틀림없다. 책을 읽으면서 놀랬던 점은 30년 전의 마인드를 지닌 남편이 현시대에 아직도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90년대 여성들의 삶을 소설의 소재로 다루었는데 너무 현실적이라 읽는 내내 분통 터졌다. 물론 가부장적인 시대를 살아왔기에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되어 순종적인 관계로 지내 올 수 밖에 없었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에게, 결홀해서는 남편에게, 노년에는 아들에게 말이다. 여자라는 이유로 남자들의 보살핌 아닌 구속적인 삶을 살아 왔고, 그 결과 남자들에게 큰 소리 내지 못하고, 참고 살아야 했을 것이다. 


지금도 여자로 살아가기에는 벅찬 세상이다. 호시탐탐 여자를 노리는 남자들도 많고, 가정을 등한시 하는 남자들 또한 많다. 요즘은 그래도 여자가 사회 생활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기에 남자에게 목소리를 낸다. 


하지만 우리 엄마뻘 되는 사람들은 변화되는 사회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여자라서 참아야 된다는 소리를 딸에게 하니 말이다. 시어머니 또한 자기가 해온 일들을 며느리가 똑같이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하하. 여자의 적은 여자다. 아무튼 여자라서 집안일을 전부하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은 여자에게 참 불행한 일이다.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스스로가 위축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기 보다는 나의 행복과 권리를 찾아나설 의무가 있다. 


여자가 변하면 남자 또한 이 변화를 받아들일 것이다.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소설 속의 이야기가 소설처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내 주위의 누군가 이야기였고, 나의 이야기이자 우리 엄마의 이야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여자들이 이혼을 꿈꾸지만 말고, 진짜 저지를 수 있는 용기와 경제력을 갖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책을 읽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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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으로 만드는 감성 소품 - 다양한 기법을 이용한 24가지 라탄 소품
김수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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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라탄 소품 사진들을 보고 라탄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그러다가 큰 맘 먹고 올해에 라탄을 배우러 갔다. 처음에는 제일 쉬운 티 코스터를 만들었다.

초반에 바닥짜기가 살짝 어려웠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마무리 하고 그 뒤에 막엮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손을 놀리는 그 시간이 행복하고 또 행복했었다. 하지만 그 뒤의 수업 시간부터는 무척이나 어려워졌다.ㅠㅠ 컵홀더를 만들고, 채반을 만들었는데, 채반의 2줄 꼬아엮기가 너무 어려웠다.


사실 못하면 선생님이 도와주실꺼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예습, 복습을 소월히하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익히지 못했다. 3번의 수업 시간에도 여전히 날대와 사릿대가 헷갈리니 말이다.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배운 다는 마음가짐으로 날대 길이 계산 방법부터 직접 해보고, 초반에 바닥 엮는 부분부터 차분하게 따라 해보았다. 초반에 매끼 돌리기와 다시 되돌아엮기가 진짜 어려웠는데 책을 통해 찬찬히 배운 것 같아 다시는 까먹지 않을 것 같다. 직접 배우는게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았는데, 오히려 라탄 초보자라면 책을 통해 사진으로 천천히 배우며, 스스로 이해해 나가는 방법 또한 괜찮을 것 같다.


라탄을 배우면서 또 한번 멘붕을 겪은게 바로 2줄 꼬아엮기였는데, 책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사릿대 색깔을 달리해서 보여주니 어떻게 엮어야 하는지 진짜 한눈에 보인다. 이제는 직접가서 선생님에게 배우지 않아도 책으로 배워도 될 것 같다. 실제 엮는 모습을 QR코드만 찍으면 바로 볼 수도 있으니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아이와 함께 집에 있다보니 혼자서 할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그게 아쉬울 따름이다.ㅠㅠ


아무튼 책에는 탐나는 라탄 작품들이 참 많다. 친절하게 날대와 덧날대 준비까지 도와주고 작품에 어떤 기법들이 들어가는지 설명이 잘 되어 있다. 초보라면 초반에는 기법이 최소 3개만 들어간 작품을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 티코스터나 연꽃 바구니가 쉬울 것 같다. 그리고 라탄 작품을 완성하고, 마무리 해서 한 결 더 이쁜 작품이 될 수있도록 관리하는 방법까지 잘 나와있어서 한권으로 멋진 작품을 탄생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참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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