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의 행복을 남에게서 찾는가
이근오 지음 / 든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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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왜 당신의 행복을 남에게서 찾는가>


참으로 철학적인 제목의 책이다. 사실 요즘은 자신의 행복을 찾기 보다는 남들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말하는 것들을 가지기 위해 더 애쓰는 것 같다. 그래서 그 행복을 얻기 위해 시간과 톤을 투자하고, 얻은 후에는 과시하기 위해 행복한 척 하는 것 같다. 나 또한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 기준은 언제나 내 자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해주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많이 생각하는데, 언제나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내가 원하는 행동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남은 내 자신의 분신이 아니기에 내 마음을 온전히 알지 못하고, 그러기에 내가 원하는 행동 또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 채 너로 인해 내가 불행하다고 피해자인척 했던 것 같다.

책을 읽고 느낀 점이라면 나의 행복은 결국 내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는 것 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매우 짦아서 살아가는 동안 행복한 것들을 누리기에 매우 부족하다. 그런 이유로 중요하지 않은 일과 같은 무거운 짐은 내려 놓고, 인생을 즐기는 법 또한 필요하다.


예를 들어 타인에게 보여지는 과장된 모습이나 나를 힘들게 하는 것 이 있다면 정리하는게 나의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책에서는 이야기 한다. 타인에 대한 다정함은 꾸민다고 꾸며지는게 아니며, 관심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법이다.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따스함이 있어야 하기에 꾸미려고 노력할 수록 힘들어질 뿐이다. 그냥 안되는 것은 안되는구나 하고 빨리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록 더 편해지고 행복에 이를 수 있다.

책은 인간관계/성장/행복에 이르는 카테고리 마다 저자의 생각과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모든 사람은 세상에 혼자 살아 갈 수 없기에 필수인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가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성장,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결과인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예를 들어 타인에게 보여지는 과장된 모습이나 나를 힘들게 하는 것 이 있다면 정리하는게 나의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책에서는 이야기 한다. 타인에 대한 다정함은 꾸민다고 꾸며지는게 아니며, 관심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법이다.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따스함이 있어야 하기에 꾸미려고 노력할 수록 힘들어질 뿐이다. 그냥 안되는 것은 안되는구나 하고 빨리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록 더 편해지고 행복에 이를 수 있다.

책은 인간관계/성장/행복에 이르는 카테고리 마다 저자의 생각과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모든 사람은 세상에 혼자 살아 갈 수 없기에 필수인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성취가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성장,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결과인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만큼 우리들 또한 후회 없는 예쁜 말들만 하고, 다정함의 힘을 믿어야 한다. 관심과 무관심도 한끝 차이인데, 관심은 숨길 수가 없어 티가 나는 반면 무관심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숨길수가 없으니 말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남을 의식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자체가 멋진 것 같다. 완벽을 연기하기보다 부족함을 인정하는 시간이 중요하고, 부족하다고 울쌍 짖기 보다는 부족함을 빨리 인정하고, 위기에서 탈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것 이 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인생이 고달프수록 집 정리가 조금씩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나의 인생이 더 고달파지기 전에 나만의 행복,나만의 위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 그래도 책을 읽는 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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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2-2 - 2024년 시행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컨텐츠연구소 수(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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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2024 시행되고 있는 교육과정을 반영한 국어 교과서 따라쓰기 책에는 아이가 학교에서 직접 배우고 있는 내용들이 나와 있어요. 아직 1학년이긴 하지만 2학년 국어 교과서 맛보기로 국어 교과서에 나와 있는 문장이나 낱말들을 따라 써볼수 있어요.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글씨 쓰는 바른 자세와 연필 잡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배우고, 글자의 기초가 되는 자음과 모음을 써볼 수 있는 장도 있어요.그렇게 자음과 모음이 만나 비로소 글자가 된 모든 글자들을 써볼 수 있답니다.


집중력이 약한 딸에게 초반의 글자쓰기가 힘들 줄 알았는데, 나름 재미있는지 집중해서 2장을 끝내는 걸 보고 놀랬네요.


이렇게 기본 글자 쓰기가 끝나면 1단원이 시작되는데,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의 문장을 따라 써볼 수도 있어요. 어려운 낱말도 종종 나오고, 문장쓰기도 있어서 받침과 띄어쓰기에 대해 배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직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한 적이 없는데, 이 책의 내용을 따라쓰고 익힌다면, 받아쓰기 시험 대비도 될 것 같네요.


요즘 초등학생들은 교과서를 들고 다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교과서는 입학식날 구경한게 전부라 난감한데, 이런 교과 연계 문제집으로 집에서 예습 복습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에 2장씩 적어보고 있는데, 벌써 2단원까지 진도가 팍팍 나가고 있네요. 공부를 시키는 것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내용이라 아이 스스로 찾아서 하려는게 너무 대견하네요. 그래서 칭찬도 팍팍 해주고 있답니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코너도 있어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학습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한 단원의 따라 쓰기가 끝나면 따라 쓴 내용을 엄마가 불러주면서 받아쓰기를 해도 좋을 것 같네요. 방학이 되기 전까지 부지런히 풀어서 방학 전에 문제집 다 푸는 것을 목표로 아이와 함께 열심히 공부해봐야 겠네요. 초저학년생 자녀의 학기중이나 겨울 방학 중에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살포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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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상식사전 - 행복한 사춘기를 위한 깊고 넓은 성 지식, 개정판
다카야나기 미치코 엮음, 남동윤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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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에게 이제 성교육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 같은데, 성에 대한 교육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가 제일 막막한 것 같다. 아직 성에 대한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도 안되었는데, 무턱대고 알려줬다가 거부감이 생기면 안 될 것 같고, 그렇다고 아이가 사춘기가 될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을 것 같고 말이다. 이렇듯 성교육의 적기와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 지가 부모입장에서는 가장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행복한 사춘기를 위한 넓고 깊은 성 지식이라는 주제 아래 <성교육 상식 사전>이라는 책이 있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다. 자연스럽게 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평소 아이가 궁금해 하던 질문들을 책을 통해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 평소 딸 아이가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궁금해서 물어 볼때마다 그저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만들어져서 태워났다고 했는데, 이 책에는 그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 아주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리얼 성교육 사전이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이 책은 남녀의 몸에 대해 가리거나 숨기지 않고, 자세하게 다 보여준다. 우리 때에만 하더라도 이렇게 자세하게 보여주지는 않았는데, 말이다. 성에 대해 숨기지 않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때로는 더 확실한 교육이 되기에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몸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아직 아이가 사춘기 전이고, 그저 남녀 몸의 차이만 알 뿐인데도 이 책을 생각보다 잘 집중하고, 읽어내서 놀라웠다.사춘기 몸의 변화를 보면서 남녀의 신체가 다르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생명의 탄생에서는 자신이 얼마나 힘들게 태어나게 되었는지도 알게 된 것 같다.


자신의 몸에 대해 궁금하던 모든 것들이 다 있는 <성교육 상식 사전>에는 다양한 질문을 통해 좀 더 깊은 성에 대한 지식을 전하기도 한다. 아직 초저학년인 아이가 읽고, 이해하기는 어려울지라도 그림과 대략적인 글을 통해 이해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며, 조금은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사실 성교육보다 더 걱정되는게 이성관계인데, 성에 대한 관심과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사춘기때에는 그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내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기 위해 마지막장에서는 내 몸을 지키는 법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에게 이성 관계에 있어 경각심과 사회에 만연한 다양한 중독의 위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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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되게 구는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지? 파스텔 그림책 7
김정 지음, 이주혜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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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학교 생활을 시작한 예민한 딸에게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는 학교에서의 시간을 어려워 했어요. 아이에게 잘 맞는 친구들도 있지만 다양한 친구들이 함께 하기에 그 친구들을 예민한 아이로서는 견딜 수가 없었던 거죠. 학교 생활을 엄마가 대신 해줄 수 없기에 아이 스스로가 친구와의 갈등 상황을 해결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엄마도 다양한 상황에 대해서 전부 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조언을 할 수가 없어서 답답하던 차에, 파스텔하우스 출판사의 <못되게 구는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지?> 라는 책을 발견했어요!

아이 스스로가 친구 관계에 있어 도움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친구와 싸워서 속상하거나 이런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때, 책에서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죠!


나를 둘러싼 선이 있다는 걸 아이에게 알려주고, 그 선 안에 있는 나 자신과 나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친구에게 내 감정을 단호하게 말로 전달할 수 있는 말들을 배울 수 있답니다. 마음대로 하려는 친구들에게 먼저 물어봐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갈등 상황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말들이 있어요.

무엇보다 친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 받는 딸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친구가 싫다고 말하면 '그래. 알았어'라고 친구의 마음도 인정하는 것.

친구들이 놀려도 울지말고, 당당하게 '그게 뭐 어때서?'라고 받아칠 수 있는 말을 배웠답니다. 이 말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집에서 상황극으로 연습을 해보았으니, 진짜 필요한 순간에 친구들에게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속상하지만 말로 표현하지 못해 속으로만 삭이고, 눈물밖에 흘릴 수 없다면 아이가 얼마나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을까요. 친구들 서로가 먼저 말로 물어보고, 알려주는 것 만으로도 서로가 가진 경계선를 지키면서 친밀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으면 하네요.

아이의 감정 컨트롤은 물론 학교 생활에서 두루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사회성을 배운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친구 사귀기가 어렵거나 친구들 앞에서 우물쭈물 말을 잘 못하는 친구가 읽어도 참 좋을 것 같아요.^^엄마와 함께 읽고, 연습하다 보면 친구 때문에 속상한 날은 더 안생길 테니 말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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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김장 원정대
무돌 지음 / 노란돼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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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아이는 김장에 대해 별 생각이 없지만 김장을 직접 해야하는 나로서는 김장하는 날이 썩 기쁘지는 않다. 가족이 모여서 하는 김장이 연례행사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시골 할머니집에서 김장을 하기에 아이는 김장에 대해서 알고 있었지만 김장을 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사실 나도 이렇게 많은 준비를 시어머니 혼자 했다는 사실에 무심했고, 김장하는 날이 싫어서 투덜거렸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올 김장에는 우리 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책에서처럼 김장 원정대를 결성하여 김장 준비부터 해보는 것도 뜻깊을 것 같다.

이 책이 좋은 점은 김장 원정대의 활동과 더불에 김장의 순서를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치 마법사 할머니의 손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김장 아이템 준비부터 해야 한다. 김장에 필요한 하얀 보석 소금, 갈빛 보석 젓갈, 그리고 메인 재료가 되어줄 초록 보석 배추까지~ 이 외에도 고춧가루부터 다양한 김치 부재료까지 김장 아이템을 모두 찾고 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김치 마법사 할머니의 진두지휘 아래 가족들이 힘을 합심하여 움직인다.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절인 배추를 헹구기 하루가 필요하다. 그동안 우리는 준비된 절인배추에 양념만 치대서 가지고 왔기에 앞의 과정은 애써 모른척 해왔는데 보통일이 아니었구나 싶다. 김칫소 만들기에도 온갖 재료들과 정성이 들어가야 깊은 맛이 나는 법, 그렇게 온 가족이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된다.


 대가족일수록 김장할 배추의 포기수가 많기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 고된 작업이 즐거운 이유는 1년내 먹을 김장을 한다는 사명감과 더불어 김장을 끝내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수육 때문이 아닐까 싶다.ㅎㅎ

역시 책에서도 빠지면 섭섭할 뻔한 수육이 등장한다. 어찌나 사실적인 그림인지 ㅎㅎ 깜짝 놀랐다. 김장 김치가 올라간 수육 한 상차림도, 진짜 시골 할머니집의 밥상 풍경이라 아이와 더 자세히 그림을 들여다 보았다.


이번에 김장하는 방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게 되었으니 딸이 본인도 직접 김장에 동참하기로 했다. 나도 첫 준비부터 도와서 이제는 내가 주도하여 김장을 하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실력도 연마할겸 올해는 열심히 김장 준비 부터 도와야 겠다. 김장이 2주나 남았는데, 책을 읽고 나니 벌써부터 갓담은 김치의 맛과 수육이 그리워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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